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고려대 안암병원, 지역사회 대상 무료진료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의료 나눔을 실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25년 4월 24일(목), 고려대학교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 이동병원을 설치하고 의료 취약계층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가정, 노인, 장애인 등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육, 나눔, 실천’이라는 고려대학교의 핵심 가치와 ‘인류애 실현’이라는 철학을 지역사회에 직접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공공 의료봉사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고려대병원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 교수진이 참여했으며,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과 고려대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했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을 비롯한 이성우 진료부원장, 강석호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도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날 이동병원을 찾은 다수의 지역 주민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은 무료 건강 진료 및 검진 서비스를 받았으며, 필요 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연계 진료도 즉각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복약 상담, 영상 검사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 120년의 역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라며, “이번 의료 나눔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의료 나눔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