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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 ‘2022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 발표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충청북도 암 통계집 2022』를 발간하며, ‘2022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충북에서 새롭게 진단된 암 환자는 총 9,071명(남성 5,001명, 여성 4,070명)으로, 전년도(8,809명) 대비 262명(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11.4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522.7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충북의 암 발생률 추세는 남녀전체로 봤을 때, 1999년에 3,711명에서 2022년에 9,071명으로 1999년 대비 144.44%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2년 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대장암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폐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상위 5대 암이 전체 암 발생의 55.4%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암 발생은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순이며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암 확진자 중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한 암 유병자수는 69,893명이며, 이는 충북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하였다. 암종별 유병자 분포를 보면 갑상선암이 전체의 18.2%로 가장 많았고, 위암(16.8%), 대장암(14.0%), 유방암(12.8%), 전립선암(5.7%)순으로 나타났다.

 충북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8.3%로, ‘93~’95년 대비 27.5%p, ‘96~’00년 대비 25.0%p, ‘01~’05년 대비 18.7%p 각각 증가해 지속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국 평균(72.9%)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충북의 기대수명은 82.6세로 전국의 기대수명인 82.7세와 유사한 수치를 보였으며,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6%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2022년 충북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2,961명으로, 전체 사망자수(14,108명)의 21%를 차지했다. 충북의 암사망률(10만명 당 84.5명)은 전국 평균사망(10만명당 80.9명)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지역암등록본부장 김용대 교수는 “지역특화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인근 등 환경에 취약한 인구집단에서의 암 발생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암 교육 및 홍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 각 시군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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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