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1.3℃
  • 박무서울 7.4℃
  • 대전 9.6℃
  • 구름많음대구 11.8℃
  • 구름많음울산 12.0℃
  • 광주 8.7℃
  • 맑음부산 13.6℃
  • 흐림고창 8.7℃
  • 흐림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5.9℃
  • 흐림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12.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김재규 교수팀, 국제학회서 인터벤션 라이브시술 생중계 ‘화제’

홍콩서 열린 아태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현장과 전남대병원인터벤션실 연결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국내 최초로 국제학회에서 인터벤션 라이브시술을 선보여 화제다.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팀과 소아외과 정상영 교수팀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LINC Asia-Pacific 2017)에서 학회 현장과 전남대병원인터벤션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가운데 천부 대퇴동맥(Superficial Femoral Artery)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펼쳤다.


이같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국제학회에서 국내 인터벤션 시술이 생중계 된 것은 김재규 교수팀(영상의학과 임남열·김형욱·이병찬 교수)·정상영 교수팀(이식혈관외과 최수진나·이호균 교수)이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는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중 가장 유명한 국제학회인 LINC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학회로 매년 3월 홍콩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 및 시술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이날 김재규·정상영 교수팀은 전남대병원인터벤션실에서 4건의 라이브시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혈관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선보였다.


이번 시술은 대퇴동맥 폐색질환 환자와 혈액투석용 동정맥루협착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를 현장 생중계로 홍콩 학회에서 참관한 1천여명의 의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김재규 교수는 “해외 인터벤션 영상의학회의 유명한 의료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시술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해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영광이다” 면서 “앞으로도 국내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규 교수는 약물코팅 풍선카테터 ‘루토닉스’의 다기관임상 추적 연구인 ‘한국 환자에 있어서의 약물코팅풍선카테터(Drug Coated Balloon)의 역할(LUTONIX035 DCB Korean Registry Data Update and Case Presentation)’의 연구책임자이며, 이번 학회에서 6개월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남대·아주대 등을 포함한 총 7곳의 영상의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루토닉스 임상시험은 약 1년간의 환자 등록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


현재 6개월 정도의 추적결과가 나왔으며, 내년 2월경 1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