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타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산업통상자원부 간암 고위험군 감시검사 국책과제 선정

산자부로부터 3년 6개월간 25억 지원, 간암 감시 검사 개발 기술에 따른 고부가 가치 산업 창출 기대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프로테오믹스센터 김영수 교수팀, 서울아산병원 임영석 교수팀이 개발한 ‘간암 고위험군 감시 검사를 위한 혈액 다중 마커 진단시스템 개발 기술(Development of a surveillance biomarker for the early detection of hepatocellular carcinoma using blood multi-peptide panel)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서 진행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산자부로부터 3년 6개월 간 25억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채택된 간암 고위험군 감시검사를 위한 혈액 다중 마커 진단시스템은 혈액 내 단백질(펩타이드)을 기반으로 한 다중 마커 발굴 및 검사를 위한 패널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중 마커 패널의 경우 질량분석기인 MRM-MS (Multiple Reaction Monitoring-Mass Spectrometry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 초고속 질량분석기 기반의 정량 기술)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진은 MRM-MS를 기반으로 AFP /AFP-L3, PIVKAⅡ  분석법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신의료기술 신청 중이며, 해당 연구 결과물을 간암 감시 검사를 위한 펩타이드 다중 마커 패널과 함께 조합하여 실용화 및 상용화 할 계획이다.


간암 감시 검사란 간암 고위험군에 대해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선별적 검사를 말한다. 실제 간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시행하는 간암 감시검사는 간암 환자의 생존율을 증대시키고 사망률을 37% 감소시킨다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국내 간암 감시검사 대상자는200~3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 년 약 1억명이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간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할 뿐 아니라 간암 발생률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간암에 의한 사회적인 비용은 연간 2조 4천억 원에 달한다.


또한 간암의 경우 간경화 및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기 진단으로 근치적 치료를 가능하게 경우 생존율이 50% 이상 상승하는데, 간암의 경우 체액에 의한 조기진단이 유일한 방법으로 뽑힌다.


또한 간은 혈장 단백질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장기로, 혈액 단백질 정보는 간암 진단 및 치료 판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혈액을 통한 검사의 경우 가장 효율적으로 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유일한 체외진단 마커인 AFP(알파태아단백)의 경우 낮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어 조기 진단을 위한 마커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간 초음파 검사의 경우도 수검자들이 직접 검사 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시간적, 공간적 제한이 있고 낮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어 대체할 수 있는 감시 검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는 “혈액 단백질(펩타이드) 다중 마커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면 편리성 및 경제성에서 단일 마커 및 초음파 영상기기 검사를 쉽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며 “새로운 간암 감시 검사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 원천기술로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검사법을 대체하여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간암 치료 및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창원힘찬병원, 올해 첫 의료지원 전개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5월 22일 사천시와 경남농협 및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동참하여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한성훈 의무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곤명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체크,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 및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투입하며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 곤명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동식 사천시장 및 정영철 농협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김성수 농협사천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석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봄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돋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