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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김기욱교수, 재활의학 젊은 연구자상 수상

나노 물질과 의료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의료기기 개발 연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가 최근 서울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노·소재기술과 의료 기술 융합 연구로  ‘재활의학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나노 물질을 이용한 근골격계 초음파 조영제 겸 치료제’에 대한 연구로 지능형 나노물질의 특성과 근골격 손상 생리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근골격계 초음파의 이미지 향상과  동시에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나노 물질과 의료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의료기기 개발 연구이다.


연구 결과는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서정환·고명환·김기욱 교수)과 전북대학교 BIN 융합공학과 연구팀(이동원 교수)과의 다학제 융합 연구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이뤄졌으며,  SCI 의학저널인 세라노스틱스(Theranostics) 저널(IF 8.712)  6월 24일자에도 게재됐다.
 
근육과 인대 손상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초음파 검사로써 이를 확인할 수가 있지만 손상의 정도가 가볍거나 병변이 작으면 초음파를 통한 진단에 한계가 있다. 이에 근골격계 손상 시 과잉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의 하나인 과산화수소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나노물질을 초음파영상 조영제 및 치료약물로 이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근골격계 손상 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와 나노물질이 반응하여 이산화탄소 기포를 생성하였고, 이산화탄소 기포에 의해 초음파의 신호적 강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동시에 손상 부위에서 항염증 및 항세포사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서 진단과 동시에 치료적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 것으로써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하여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에서부터 시작하여 실제 임상에서 상용화되기까지의 전과정을 완성해 가는 모범적인 연구 사례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는 나노·소재기술과 의료 기술 융합 연구로, 의료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임상적 적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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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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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