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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항생제 내성 대처 못하면? ..."2050년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명 사망할수도"

질병관리본부, 항생제 내성균 감소를 위한 다분야, 범부처 연구 협력강화 심포지엄 개최 내성균 감소를 위한 다부처, 국제협력 촉진과 정책대안 마련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 및 유행은 치료제가 없는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며,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 전체에 영향을 준다.

특히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2050년에는 내성균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할수도 있다는 연구 (영국 정부 Jim O’Neill 보고서, ‘16.5월)보고서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행동계획을 채택하며 국가별 행동계획 마련 및 국제 공조를 강력히 촉구하였고,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에서 발생, 확산 한다는 점에서 원헬스(One Health) 접근에 따른 포괄적 정책수립 및 관리를 강조하였다.


항생제 내성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행 지영미)은 9월 5일(목)~6일(금) 이틀 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2019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범부처 및 다분야 관리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발표하였고, “One Health 항생제내성균 다부처공동대응사업”을 2017년부터 수행하는 등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지속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사람-동물-환경이 연계된 항생제 내성연구의 다분야 및 국제 협력을 촉진함은 물론 항생제내성균 감소를 위한 정책발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항생제 내성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된다.


9월 5일(목)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과 「항생제 내성 전파」라는 두 개의 분과(세션)로 구성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이 진행되며, 9월 6일(금)은 원헬스 항생제 내성 및 Kor-GLASS(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사업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관련 연구자들을 위한 공동연수(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의 전파와 내성 현황」 이라는 주제로, 국외연자 6인, 국내연자 17인의 주제 강연과 토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항생제 내성 사무국 담당관인 카르멤 페소(Carmem L Pessoa-Silva), 덴마크 Statens Serum Institute(SSI)의 항생제 내성연구팀장 앤더스 러슨(Anders Rod Larsen),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의 가츠노리 야나기하라(Katsunori Yanagihara) 교수 등 6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각 국가별 항생제 내성 연구 현황 및 항생제 내성균 감시 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17명의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들이 사람, 동물, 환경 각 분야에서의 항생제 내성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원헬스 차원의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특히 국내 항생제 내성 연구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예방수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각 학회에서 바라본 항생제 내성」이라는 주제로, 각 학회 차원에서 추진하는 항생제 내성 연구 방향 및 현 항생제 내성 문제점 등을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참여부처에서 항생제내성 관련 사업 결과에 대한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한 다분야 항생제 내성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서 부처 간 연구협력이 강화될 것이며, 나아가 실효성 있는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적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감염병연구센터 지영미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람-동물-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다분야의 항생제 내성 연구 결과 및 선진 국가들의 연구현황과 실제적 경험 등을 공유함으로서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각 분야 항생제 내성 전문가들의 토론 등을 통한 상호교류의 기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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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영업이익 90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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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서울대병원,최적의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 규명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