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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외국인근로자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 본격화

근로자·가족 40여명 대상 혈압·혈당 체크…겨울용품 선물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8일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6일간의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이하 릴레이 봉사)’에 돌입했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광주·전남지역 외국인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행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이 매달 실시하는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과 연계된 이번 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중증질환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해 신민호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과 감염내과 박경화 교수 그리고 간호사 등 총 7명의 봉사단이 파견됐다.


봉사단은 이날 4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혈당검사 그리고 진료 및 건강 상담을 가졌으며, 연말 건강을 위해 외투 40벌과 양말 100켤레 등을 선물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외국인근로자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외롭고 힘들 때가 많았고, 특히 아플 때면 부모·형제가 그리웠다” 면서 “이렇게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고 유용한 선물도 받으니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보탬이 됐다는 점에 뿌듯하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건강한 사회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이번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해 장애인가정·독거노인·노숙인·조손가정·시설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를 6일간 펼친다.


60여명의 봉사단이 7개팀으로 나뉘어 펼치는 이번 릴레이 봉사는 광주와 화순지역 소외계층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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