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무릎 관절 제대로 알아야 지킨다...관절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믿어 의심치 않던 건강상식이 알고 보면 사실이 아닐 때도 있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전해 난감해진 경우도 있다. 잘못 알려진 관절염 상식은 병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그만큼 통증이나 치료비용 및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만우절을 맞아 부평힘찬병원 왕배건 원장의 도움말로 헷갈리기 쉬운 무릎 관절염의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Q> 무릎 통증은 십중팔구 관절염이다?

무릎이 아픈 원인은 관절염 외에도 슬개건염, 연골연화증, 반월상 연골판 손상 및 십자인대 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의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쿠션 역할을 하고, 근육의 수축 이완작용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손상되어 무릎 뼈가 맞닿아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관절염이다. 50대 이상 중년 이후 무릎이 아프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지만,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무릎에 생기는 통증을 참거나 방치하지 말고, 압통이나 시큰거리는 느낌, 힘이 빠지면서 넘어질 것 같은 느낌, 움직일 때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Q> 무릎이 아프면 안 쓰는 게 상책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마모에 의해 생기는 질병으로 일부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운동을 중단하면 관절연골에 관절액이 스며들지 못해 관절의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관절염이 시작됐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무릎 관절 주위 근력이 저하되고, 무릎을 지지해주는 힘이 약화돼 관절 건강이 더 악화된다. 무릎 관절의 가동성이 점점 줄어 무릎이 굳게 될 수도 있다. 관절염 통증으로 약간의 휴식은 괜찮지만 아예 쓰지 않는 것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근육이 약해져서 관절 연골을 보호하지 못하면 관절 손상이 가속화되고,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약과 주사치료로 통증을 조절하고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줘야 건강이 유지되고,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Q> 연골주사는 연골을 새로 만들어준다?

연골주사는 무릎 관절액을 구성하는 여러 성분 중의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무릎 관절 내 주사를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다. 히알루론산은 정상 관절연골 및 관절액의 구성성분으로 관절 내 윤활 작용에 도움을 준다. 연골주사를 새로운 연골을 생성시켜 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골을 보호하고, 연골의 기능을 도와주는 주사라는 표현이 맞다. 주사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차원보다는 관절면을 부드럽게 해 윤활 작용을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Q> 관절염에 특효인 음식이 있다?

‘도가니탕, 곰탕은 연골에 영양성분을 공급해준다’, ‘우유, 치즈, 달걀 등 단백질 섭취가 관절에 좋다’ 등 일부 성분을 강조하는 음식을 관절염 환자에게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계 질환이므로 가려먹어야 할 음식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구전상으로 떠도는 관절염 관련 음식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아직까지는 이 음식을 먹으면 관절염이 낫는다든지, 관절염이 더 나빠진다든지 하는 명쾌한 식이요법의 정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은 바로 과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영양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해지면 관절에 무리가 가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른 질병을 고려해서 저염식 등 건강 상태에 맞는 음식 섭취를 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