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선도기업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측정 심전도 검사기인 ‘에이티패치’(AT-Patch, ATP-C120)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1(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서 Health & Wellness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에서 CES에 출품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사용자 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에이티패치는 최대 11일 연속 검사가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다. 두께 8.3mm, 무게 13g의 작고 가벼운 패치형 기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적용된 분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부정맥 질환을 검출할 수 있는 혁신 의료기기이다.
미국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는 11일 이상 연속 검사에 사용 시 부정맥 검출 가능성이 96%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장기간 연속 착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작고 가볍게 만들면서, 동시에 임상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장벽이 존재했던 분야다.
에이티패치는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순수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극복해내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CE 유럽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미국 FDA와 브라질 ANVISA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