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세계 평균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수면 만족도는?

평일 및 주말 수면시간도 여전히 세계 평균에 비해 더 짧아…자기 전 휴대폰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응답

2021년 3월 19일은 “세계수면의 날”이다. 세계수면의 날은 2008년 세계수면학회 (World Sleep Society)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전 세계인의 수면건강을 증진하고,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필립스에서 시행한 글로벌 수면 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본 조사는 전 세계 13개국(한국,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의 1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과연 세계인과 비교한 한국인의 수면 상태는 어떨까?

수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세계인의 55%가 수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한국인에서는 41%만이 수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하여 한국인의 수면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이유와 관련된 항목들을 살펴보면 먼저,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여전히 세계인에 비해 짧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계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9 시간, 주말은 7.7 시간인 반면, 한국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7시간, 주말은 7.4시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은 자기 전 휴대폰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계인의 46%는 잠자기 전 마지막까지 휴대폰을 본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의 51%는 잠자기 전 마지막까지 휴대폰을 본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한국인은 걱정/스트레스(28%)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다음으로 모바일 기기(21%)를 선택하였다. 반면, 세계인은 걱정/스트레스(24%), 모바일 기기(14%), 주변 환경(소음 등) (14%) 등을 선택하였다.

우리나라의 수면시간이 여전히 세계 평균에 비해 짧게 조사된 것으로 미루어 지속적으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대한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은“수면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 잠들기 전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기, 잠들기 전에 걱정이나 스트레스 줄여야 하며, 아울러,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기, 가능한 낮잠 피하고, 햇빛 쬐기, 카페인섭취, 흡연, 음주 피하기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