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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 마우스피스만으로 치료될까?

수면무호흡증 치료하면 이갈이 증상 호전 될 수 있어

이를 갈면서 나는 소리는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의 정도를 벗어나 소름끼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매우 괴롭게 하는 수면장애이다.


이때, 이갈이 소리와 이가 갈리는 현상에만 집중해서 이갈이 마우스피스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갈이 치료가 마우스피스 같은 구강 장치만으로 가능할까? 이갈이 마우스피스는 이갈이 소리와 치아 마모를 줄이는 용도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수면장애 중 하나인 이갈이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갈이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해야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이갈이는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갈이와 수면호흡장애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 호흡이다. 콧속이나 폐가 좋지 않거나 잘 때 자세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 마시기 어려우면 입을 살짝 벌리고 자게 되는 때 이 때 코를 골면서 이를 가는 경우가 많게 되고 이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코골이 소음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눈으로 보이지 않더라고 소리없는 코골이인 ‘상기도저항증후군’ 등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이갈이는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해친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본인의 이갈이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로 이어져 이갈이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거듭되기 때문이다. 또한 10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이갈이를 치료 안하고 방치하면 얼굴변형에 두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


수면호흡장애와 연결된 이갈이의 경우 수면호흡치료를 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물론 하지불안증후군, 이갈이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같이 치료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갈이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근본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 환자의 대다수가 특정 수면자세를 취하면 이갈이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에 따라 호흡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며 "똑바로 눕지 않고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수면자세만 바꿔도 이갈이 증상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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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 개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정착을 위한 대선공약 제안과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의 역할이 마무리 됐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지난 4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대선 과정에서 의협 정책제안서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및 새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해당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된 이날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은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택우 의협 회장은 “그동안 회원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대선기획본부가 운영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며 “대선기획본부는 여기서 해단식을 갖지만, 보다 진화된 형태의 내외부 조직을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단식에 이어, 의협은 앞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가능 조직역량을 갖추고, 정책기획과 전략수립 기능 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