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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EC-18'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논문 등재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신약개발물질 EC-18이 방사선 조사에 의한 염증반응과 조혈계 손상에 대한 개선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 방사선연구학회 공식저널 'Radiation Research'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방사선연구학회(RRS, Radiation Research Society)는 1953년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 방사선 학술단체로 생물학, 화학, 물리학 분야의 방사선 연구를 수행하며, 5만여건의 방사선 종양학 관련 논문이 게재된 공식저널 ‘Radiation Research’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2019년 게재한 ‘EC-18의 급성방사선조사 후 생존율과 혈액학적 개선 효과’의 후속 연구로, EC-18이 치사량의 방사선 노출에 의해 유발되는 전신 염증, 면역 결핍 및 조직 손상을 신속히 복구하고, 관련 바이오마커인 케모카인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을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인체가 핵 공격 또는 원자력발전소 붕괴 등으로 치사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급성방사선증후군(ARS)이 발생하여 조혈계, 소화기,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면역 결핍에 따른 세균 감염 및 패혈증까지 발생해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1986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공식 기록된 사망자만 3,500명, 암과 기형 등의 피해를 겪은 사람이 40만명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과 동급의 사고로 아직까지도 대량의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원전은 444기가 가동 중이며 54기의 원전이 추가 건설 중으로 인류는 방사능 노출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물이 거의 없으며, 특히 미국 정부는 방사능을 활용한 대량살상무기 대응 차원에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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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희귀질환 환자,11,822명 진단, 5,512명 치료, 29,379건의 코호트 데이터 등록 “저는 곤충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어느 날 사슴벌레를 보았는데, 그때부터 곤충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린이날에는 동생과 함께 커다란 테라리움을 만들고 싶어요.” 11살 김현우 군(가명)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며 외래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 현우 군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소아 혈액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향상을 위한 유전체 분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치료 플랫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우 군은 아픔에서 멈추지 않으며 성장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현우 군처럼,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