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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길어지는 거리두기.. 다이어트 의지 꺾는 군살 잡아볼까?

살 빠질 때 균일한 감량 힘들어…얼굴, 상체, 하체 순으로 빠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년 차인 2021년, 대한민국의 다이어트 트렌드는 요동치고 있다.


우선 식생활의 변화가 커졌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교육은 온라인 강좌로, 업무는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삼시 세 끼보다는 1일2식, 간헐적 단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약 다이어트, 커피 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유행하는 저탄고지, 키토제닉 식단에 따라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영양소 및 칼로리를 골고루 고려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식단 변화도 드라마틱하다. 미국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가 지난 5월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키토제닉 및 고지방 식단’은 지난해 인기 식단 3위에서 올해 5위로 떨어진 반면, ‘저탄수화물 식단’은 4위를 유지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3위로 내려왔다. 올해의 1위 식단은 ‘칼로리 계산식’이었다.


식단 조절만으로 체중 감량은 어렵다. 힘들게 굶어서 빼더라도 요요가 오기 쉽고 탈모, 골다공증,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기를 추천하는 이유다. 특히 최근에는 ‘먹으면서 건강하게 빼는’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 방법 역시 필라테스, PT,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홈트레이닝이 유행하면서 각종 운동 정보가 공유되면서 운동 접근성이 높아졌다.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되더라도 살이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부위별로 빠지는 순서가 있어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개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살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는 얼굴이다. 이어 팔뚝살, 가슴 순서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성들이 날씬하되 볼륨감 있는 몸매를 선호하기 때문에 가슴살이 빠지는 단계에서 낙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뱃살이 빠지고, 하체는 상대적으로 나중에 빠진다. 하체 중에서는 허벅지살, 엉덩이살, 종아리살 순서로 빠진다.


문제는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 감량을 하더라도 셀룰라이트가 남고 균일하게 빠지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군살이 남는 경우다. 이렇게 군살이 있는 부위만 다시 살을 빼기도 힘들다. 다시금 운동을 해도 군살이 빠지지 않는 루틴이 반복되면 다이어트 의지도 꺾이기 쉽다.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체내에 독소가 쌓이면 군살이 생기기 쉬운데, 운동만으로는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 간단한 스트레칭뿐 아니라 폼롤러, 마사지볼을 활용해 문지르듯이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된다.


빠르게 군살을 제거하고 싶은 이들이 많이 고려하는 방법이 부위별 지방흡입이다. 마취 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을 작게 절개한 뒤 지방 분해 용액을 피하지방층에 주입하여 작아진 지방세포를 흡입하는 수술이다. 주로 복부, 옆구리, 허벅지, 팔뚝 등에 고민이 있는 이들이 많이 선택한다.


최근에는 최소침습 지방흡입도 등장했다. 부위별 지방흡입도 지방흡입 수술인 만큼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최소침습 지방흡입은 별도의 마취 없이 국소 부위에 약물을 통해 지방세포를 용해하고, 용해된 지방세포를 미세 캐뉼라를 이용해 추출하는 시술이다.


성형외과전문의인  반재상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다 보면 특정 부위가 잘 빠지지 않을 때나 정체기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며 “수술의 절개와 마취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이 지방추출 주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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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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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숨튼약속’ 운영 지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후원을 통해 어르신 대상 호흡기 건강 사회공헌 프로그램 ‘숨튼약속’을 서초구 내 복지관과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호흡기 질환의 영향을 크게 받는 어르신들의 호흡기 관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노피와 서초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해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초구 내 복지관들과 연계해 의미 있게 진행됐다. ‘숨튼약속’은 어르신 호흡기 건강의 중요성과 관련 질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사노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숨튼약속’ 시범 운영은 전문의 강의와 AI 기반 인터랙티브 숨건강 체험을 결합해 어르신들이 숨 건강의 중요성과 호흡기 질환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시범 운영은 지난 11월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2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AI 숨건강 체험과 함께 방배지에프내과 이영목 원장 및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부교수의 호흡기 건강 강연을 통해 고령층에서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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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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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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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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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서영욱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조한범 교수, 최우수학술상 수상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서영욱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조한범 교수가 11월 16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2025년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제2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제는 ‘지속적 내전근관차단과 단회 투여 내전근관차단의 통증 조절 효과 비교: 족관절 양과·삼과 골절 수술에서의 전향적 무작위 대조연구’로, 발목 골절 환자의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허벅지 안쪽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내전근관)에 마취제를 주입해 통증을 줄이는 신경차단술의 두가지 방식(지속적 투여와 단회 투여)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다. 연구팀은 족관절 양과·삼과 골절로 수술받은 환자 57명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지속적 내전근관차단)과 한 번만 투여하는 방식(단회 투여 내전근관차단)의 통증 조절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수술 후 12·24·48·72시간 모든 시점에서 지속적 차단군의 통증이 일관되게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 내전근관차단이 발목 골절 수술 후 통증 관리에 더 효과적인 방법임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족관절 골절 수술 후 통증 조절 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 신경차단술의 임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