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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와 저칼륨/저인 식이 합동세션 개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이하 학회)는 2021년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학술대회 (KSN 2021)에서 대한신장학회-대한임상영양학회 합동세션 – 쿠킹클래스와 함께 하는 맛있는 저칼륨/저인 식이 - 를 통해 의료진 및 환자들이 일상생활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 콩팥병 식이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하였다.


정지용 교수 (가천의대 신장내과)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흔한 고인산혈증의 임상적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 약물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하였다. 


고인산혈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혈관 석회화 및 심혈관 사망률 증가의 발병 기전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말기신부전에서 인의 조절은 투석 중 인의 제거와 식이 인산염 제한 및 인산염의 위장 흡수 제한에 달려 있음을 정리하였다.


인산염 균형 유지를 위해 인산염 결합제, 투석 빈도 및 비타민 D 사용을 최적화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새롭게 개발된 인산염 결합제와 인산염의 위장 흡수 억제제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현재까지 정립된 진료지침을 공유하였다.


이인석 영양사 (경희의료원)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고인산혈증 관리를 위한 식사 관리 방법과 한국인을 위한 저인식이 교육자료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국인의 식사에 있어서 인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연령대로 나누어 분류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되면서 인을 제한할 수 있는 식사 관리 방법을 소개하였다. 식사요법 실천을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며 건강보험 급여에 만성콩팥병 교육에 대한 부분이 반영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영양 교육은 일회의 이론 교육 위주로 시행되어 교육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임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환자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교육 자료의 주기적인 개정과 표준화된 한국인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우정 영양사 (강남세브란스병원)/최은정 교수 (한양여대)는 쿠킹클래스에서 저칼륨/저인식이 4가지 메뉴를 직접 시연하였다. 쿠킹클래스를 통해 인과 칼륨 제한을 실천하기 위해 식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조리 시 주의할 점, 조리를 통해 칼륨/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워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어 학회 참석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시연 메뉴는 저염 볶음밥, 닭 가슴살 모듬채소구이, 도라지 초무침, 저염 양파 피클이었으며, 맛있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여 회원들이 환자 식사요법 교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양철우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합동세션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회원들이 만성 콩팥병 식사요법을 교육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학회는 앱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쿠킹클래스 내용은 환자분들도 볼 수 있도록 학회 공식 유튜브 ’내 신장이 콩팥콩팥’ 에 업로드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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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리포좀 기술 개발 이어 특수제형 의약품 연구 개발 탄력 받나 주식회사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8월 27일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특수 제형 의약품의 공동연구 및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다산제약의 류형선 대표이사, 정인성 생산본부장, 김수진 제조기술실장, 류호준 개발본부장을 비롯해 KBIOHealth의 이명수 이사장, 김지훈 바이오공정개발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타당성 평가 ▲공동개발 및 국내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및 생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특수 제형 의약품 분야와 더불어 다산제약의 DDS 고유 기술을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첨단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KBIOHealth와의 협력을 통해 다산제약의 연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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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큰폭 증가..."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 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불면은 장기화될 경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공동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지윤 교수, 서울의대 전소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