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와 노벨상과 관련된 언론 권한을 담당, 관리하는 Nobel Media AB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엘리자베스 블랙번(Elizabeth H. Blackburn) 교수를 서울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 초청한다.
이번 방문은 생리학 혹은 의학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일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한국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에서의 주요 프로그램은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에 대한 블랙번 교수의 대학 강연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번 교수는 “염색체가 어떻게 텔로미어와 텔로미어를 만드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의 보호를 받는가”를 밝혀낸 공로로 Carol W. Greider, Jack W. Szostak와 함께 200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연구자들은 생물학계의 중대 난제를 해결한 것으로, 세포 분열 시 염색체가 어떻게 완벽하게 복제되는지, 어떻게 분해되지 않는지를 밝혀냈으며, 해답을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텔로미어와 이를 만드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에서 찾아냈다.
블랙번 교수는 방문기간 동안 가톨릭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강연한다. 가톨릭대학교에서는 “암과 교란된 텔로미어 유지에 대한 반응(Cancer and Responses to Perturbing Telomere Maintenance)”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에서는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 인간 건강과 질환에 미치는 영향(Telomeres and Telomerase: their implications for human health and disease)”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 학생 및 연구진은 원탁토의 및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AstraZeneca Nobel Medicine Initiative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중국, 인도, 유럽,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straZeneca Nobel Medicine Initiative는 과학 커뮤니티와 대중에게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소개하고, 이러한 발견들이 인체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블랙번 교수는 이번 방문에 대해 “한국에서의 첫 AstraZeneca Nobel Medicine Initiative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저는 가톨릭대학교와 서울대학교의 학생 및 연구자들과 소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노벨상 수상 연구인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와 이들이 인류의 건강과 질병에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둘 것입니다. 주제에 대한 매우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Nobel Media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네카는 이미 한국의 기초과학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Virtual Research Institute Project)와 한국 종양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Oncology Fellowship Program을 통해 의, 과학 분야에 우수한 한국 연구진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AstraZeneca Nobel Medicine Initiative는 젊은 과학도들이 블랙번 교수와 같은 노벨상 수상자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교육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가 한국의 학생들로 하여금 혁신과 연구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이 한국의 과학연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AstraZeneca Nobel Medicine Initiative 이벤트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Nobel Media 는 방송 및 디지털미디어, 이벤트, 출판 등을 통해 노벨상 수상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Nobel Media CEO인 Ms. Camilla Hyltén-Cavallius는 “노벨상 수상자인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 흥미로운 강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까지의 연구에 대한 그녀의 감명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이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와의 토론을 통해 소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