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지난 23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조리실무사 호흡기계 건강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는 55세 이상, 근무경력 10년 이상의 조리실무사들 중 희망자들에게 저선량 흉부(폐)CT 검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사기간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검사비를 지원하고, 인하대병원은 검진을 통한 폐암의 조기 발견과 검진자의 진료 및 사후 관리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도 사업에 참여한다.
저선량 흉부(폐)CT는 일반 흉부CT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고, 흉부엑스선 검사보다 폐암의 조기 발견에 용이하다. 과거의 흉부 CT는 검사비가 고가이면서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 검진에 널리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