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25일, 8층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와 심사위원, 각 팀리더, 발표자를 포함한 40인 이내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3회 질 향상(QI : 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으며, 모든 팀이 발표한 후에는 작년 ‘OCS(외래처방) 프로그램 사용 매뉴얼 제작’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치위생행정팀II(이민지 치과위생사 외 10명)이 지난 1년 동안의 지속적인 추진·관리 결과를 공유했다.
QI위원들의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발표)를 거쳐 대상은 ‘진료재료 매뉴얼 및 시스템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지원팀(송주연 치과위생사 외 14명), 최우수상은 ‘장애인 환자 및 보호자 중심 안내자료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김란희 치과위생사 외 11명), 우수상은 ‘청소도구실 표준화 작업을 통한 업무효율성 향상 및 고객만족도 증대’를 주제로 발표한 총무과 관리운영팀(김강성 외 20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지원팀은 치과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백여 가지 진료재료의 사용법과 재고·청구 관리방법을 온·오프라인 매뉴얼로 신규 제작하여 직원의 업무 효율·효과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지출 감소로 예산 절감을 이루어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 및 보호자 중심 맞춤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 안내자료와 진료 안내문을 표준화·시각화하고, 제작과정에서 환자의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총무과 관리운영팀은 미화파트 직원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올해 QI 경진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청소와 소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타 기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본원의 실정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청결한 병원 환경과 양질의 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총평에서 윤혜정 치의료관리담당(구강병리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모든 팀이 우수한 내용으로 준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치의료관리팀에서는 오늘 발표한 모든 QI 과제의 현장 활용과 지속적인 추진·관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