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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에티오피아 한국戰 참전용사 외손자 치료비 지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외손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훈훈한 연말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천광역시는 인천에서 거주하며 새시 제작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합톰(Tesfaye Haftom Gebrekidan, 36) 씨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힘을 모았다.


합톰 씨는 지인과 함께 지난 8월 우측 쇄골 위에 자라난 덩어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천성모병원을 처음 내원했다. 검사 결과 쇄골 상부 피하층에 2.2㎝ 크기의 평활근종 혹이 신경성 종양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9월 13일 종괴를 제거했다.


그러나 채취한 종괴를 조직 검사한 결과 예상치 못한 ‘융기피부섬유육종’으로 진단됐다. 융기피부섬유육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지만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커지며 피하와 근육, 심지어 뼈에도 퍼질 수 있다.


어려운 형편으로 합톰 씨의 정상적인 병원 치료가 어려웠던 그의 가족은 망연자실했고 한국어가 미숙한 동생에게는 말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인천성모병원과 인천시는 나눔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합톰 씨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후 11월 24일 유결 성형외과 교수의 집도로 광범위절제술 및 피부이식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수술을 집도한 유결 교수는 “젊은 나이에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앓아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받았던 과거의 도움을 일부나마 돌려드릴 수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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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인천참사랑병원과 업무 협약체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북구·노원구·도봉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인천참사랑병원과 함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약류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들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협약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의뢰·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실적은 2022년 421명에서 2024년 875명으로 2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천참사랑병원은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서 연간 치료보호환자의 72%(2023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외래치료를 받는 중독자들에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상담과 개별서비스 계획을 통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며, 중독자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중독자들이 재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회복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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