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지난 12일 중등도 및 중증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년 간 나타났던 환자 통증, 환자 종합 평가, 피로, 신체 기능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등을 조사하는 환자 보고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 병용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 피하주사제와 MTX 병용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을 직접 비교한 것으로, 오렌시아의 임상 개선 효과는 휴미라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1년 시점에서, MTX 병용 오렌시아 피하주사제는 MTX 병용 휴미라와 환자 통증 개선(53.0%와 39.2%), 환자 종합 평가 개선(46.1%와 41.2%) 및 피로 감소(-23.2%와 -21.4%)에서 유사했으며, 정상적 신체 기능(건강평가설문 장애지수(HAQ-DI) 측정 기준)은 오렌시아 피하주사제 치료군의 경우 환자의 60.4%, 휴미라 치료군은 57.0%에서 나타났다. SF-36을 이용한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측정 평가 또한 두 집단 간에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류마티스성 관절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MTX 병용 상태에서 오렌시아 피하주사제와 휴미라의 유효성을 비교하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자 맹검 무작위 Phase IIIb 임상 대조 연구 AMPLE(Abatacept Versus Adalimumab Comparison in Biologic-Naïve rheumatoid arthritis (RA) Subjects With Background Methotrexate )의 1년 결과치를 분석하여 나온 것이다. AMPLE은 1년 시점의 유효성을 1차 종료점(ACR20반응에 대한 비열등성)으로 설정한 총24개월 기한의 연구이다.
AMPLE 연구자인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로이 플라이슈만(Roy Fleischmann) 박사는 “AMPLE PRO 데이터에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에서 MTX와 병용 시 오렌시아와 휴미라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통증, 피로, 장애 및 기능 손실과 관련된 환자 보고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 중점을 둔 중요 영역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