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말 조지아의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인하대병원과 Aversi Clinic이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올해 5월 실시된 방문 교육의 후속 성격으로 추진됐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 겸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팀은 갑상선암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1건, 부갑상선암 구강 내시경 수술 1건, 복강경 부신 수술 2건 등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부갑상선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술기 교육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에서 처음 시행된 수술로 인근 국가에서 입국한 의료진들까지 참관하며 한국의 선진 술기에 대해 감명했다.
수술이 끝난 후에는 설명회를 진행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조지아 언론에서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