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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혈우병 A 치료제 진타 국내 출시

‘펩타이드 친화성 리간드’로 대체한 혈우병A 치료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진보된 정제기술을 더한 혈우병A 치료제인 유전자재조합 VIII인자 제제, ‘진타(Xyntha®, 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를 2월 1일 출시한다.

진타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유래한 물질을 공정에서 배제함으로써 바이러스 유입 위험을 낮추는 혁신적인 정제기술을 도입했다. 진타는 전 제조공정에서 알부민을 배제했음은 물론, 기존 3세대 유전자재조합 제제의 정제단계에서 사용되던 쥐 단일 클론항체(Mouse monoclonal antibody)를 최초로 펩타이드 친화성 리간드(Synthetic peptide affinity ligand)로 대체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낮췄다.1 또한, 35나노미터 필터의 ‘나노 여과단계’를 포함한 두 번에 걸친 정교한 정제기술을 통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걸러내고 고순도의 VIII인자를 추출한다. 

진타는 환자가 필요한 순간에 간편하게 주사 용제를 재구성할 수 있는 ‘R2 키트(Rapid Reconstitution Kit)’를 제공해 환자의 투약 편의성 및 휴대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R2 키트는 4mL의 용제가 미리 채워져 있는 프리필드 형태의 시린지와, 바늘을 대체한 바이알 어댑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약제의 재구성 과정에서 바늘을 사용하지 않으며, 바이알의 약제와 프리필드 시린지의 용제를 쉽게 섞을 수 있다.  2005년 영국에서 18세 미만의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타 R2 키트를 사용하는 환자의 86%(13/15)가 사용이 매우 간단 또는 꽤 간단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타의 바이알 사이즈는 네 가지 용량으로, 250IU, 500IU, 1000IU(International Unit)를 비롯해, 국내 출시된 유전자재조합 VIII인자 제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2000IU까지 보유하고 있어 환자에게 다양한 용량 옵션을 제공한다.

과거 치료 경력이 있는 혈우병A 환자(PTP, previously treated patients) 5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출혈 시 진타를 투여한 경우 92.5%(173/187건)는 투여 1~2회만에 출혈이 개선되었다.  과거 치료 경력이 있는 혈우병A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시 진타의 지혈효과’에 대해 조사한 다른 임상 연구에서는 수술 후 연구자 평가에서 72%(18/25명)가 수술 시 효과가 우수하다(excellent)고 평가했다.  또한, 과거 치료경력이 있는 혈우병A 환자 89명에게 유지요법으로 진타를 투여한 경우, 45.7%의 환자가 연구기간 동안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혈우병 교과서(Textbook of Hemophilia) 공동 저자인 스웨덴 룬드대학교 말뫼 혈전증 지혈 연구센터 에릭 번탑(Erik Berntorp) 교수는 “혈우병 치료에 쓰이는 혈액응고인자는 정맥주사로 직접 주입하므로 C형∙B형 간염, HIV 등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특히 중요하다.

그만큼 혈우병A 치료를 위한 8인자 유전자재조합 제제는 1세대에서 3세대에 이르기까지 감염 위험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진보된 기술을 선보였다. 진타는 기존 3세대 제제보다 안전성 및 순도를 더 높이는 정제기술을 실현한 혈우병A 치료제라는 점에서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오동욱 전무는 “혁신적인 혈우병A 치료제인 진타를 국내 출시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혈우병A 환우들에게 새롭게 진보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03년 국내 출시한 혈우병B 치료제 ‘베네픽스’와 더불어 이번에 출시한 혈우병A 치료제 ‘진타’를 통해 우리나라 혈우병 환우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타는 현재 호주, 영국 등에서 국가 단위 지정 혈우병 치료제로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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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인천참사랑병원과 업무 협약체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북구·노원구·도봉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인천참사랑병원과 함께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약류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들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협약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의뢰·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실적은 2022년 421명에서 2024년 875명으로 2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천참사랑병원은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서 연간 치료보호환자의 72%(2023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참사랑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외래치료를 받는 중독자들에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상담과 개별서비스 계획을 통해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며, 중독자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중독자들이 재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회복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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