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태프가 강력한 보안 방식으로 리뉴얼한 채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디스태프는 리뉴얼한 보안 채팅 서비스가 포함된 ‘메디스태프 3.1’을 지난 10일 출시했다.
메디스태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시그널의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접목시킨 보안 채팅 서비스로, 모든 메시지를 개인의 휴대전화에서 암호화하고 복호화한다. 메시지는 메시지를 생성한 본인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메디스태프 내부에서도 해석할 수가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적용돼 있어 어떤 메신저 플랫폼보다 안전하다. 암호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보다 우수한 메시지 보안 방식이라는 평가다.
메디스태프가 이렇게 강력한 보안 방식의 채팅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의료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의료 분야에서도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 또한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미국의 경우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에 따라 의료인은 비의료인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채널이 아닌 HIPAA 규정에 부합하는 의료인 대상 전문 채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