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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임상자료 전면 공개...갑자기 왜?

회사 설립 이후 진행된 모든 임상 시험 정보 및 결과 공유 ‘올 트라이얼(AllTrials) 캠페인’ 선포

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최근 임상자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 트라이얼(AllTrials) 캠페인’을 적극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올 트라이얼 캠페인’은 과학적 이해를 더욱 넓히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등록하고, 해당 연구 결과와 임상 연구 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 CSRs)를 전면 공개하는 캠페인이다.

GSK는 이미 상당한 양의 자사 임상시험 정보를 외부에 공개해 왔다. GSK는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GSK가 시작하는 모든 시험을 등록하고 그에 대한 요약 정보를 게시하는 한편,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계 없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웹사이트에 게재된 임상 건수는 5,000여 개에 달하며 월 평균 11,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GSK는 임상 연구 보고서를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상 연구 보고서는 임상연구의 설계, 방법, 결과 등의 정보가 자세하게 정리된 공식 연구 보고서로, 미국FDA와 유럽의약청(EMA) 등 허가당국에 제출할 때 근거가 되는 자료이다. GSK는 앞으로 자사의 의약품에 대한 승인이 완료되거나, 개발이 중단되어 임상결과가 공식 발표되면 임상 연구 보고서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허가당국과 과학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먼저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만 임상 연구 보고서에 포함된 환자 정보는 환자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개자료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GSK는 앞으로 진행될 임상 뿐 아니라, GSK 설립 이래 승인받은 모든 의약품의 임상 연구 보고서를 가능한 한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환자의 개인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진행된 각각의 임상 연구 보고서를 검색하고 조사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GSK는 엄청난 양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고려하여 이 작업이 완료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수행할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의약품을 우선 순위에 두고 결과를 순차적으로 게재할 방침이다.

GSK의 제약 R&D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패트릭 밸란스(Patrick Vallance) 사장은 “GSK는 자사의 임상시험 자료를 더욱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과학적 이해를 넓히고 의학적 판단을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임상에 참여한 개개인의 지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SK와 같은 제약회사든 학계 및 연구 기관이든지 간에 임상 연구의 수행과 발표에 관여한 모든 주체들은 환자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들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임무가 있다”고 전했다.

GSK는 ‘올 트라이얼 캠페인’과는 별도로 작년 10월 과학적 지식 발전을 위해 연구자가 추가적인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결과 이면에 있는 익명으로 된 상세한 환자 정보에 대한 접근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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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 올해 첫 의료지원 전개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5월 22일 사천시와 경남농협 및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이 함께 진행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동참하여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날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과 신경외과 한성훈 의무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곤명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당뇨 체크, 진료, 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 및 간이 골다공증 검사기기도 투입하며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진료 시작 전 곤명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동식 사천시장 및 정영철 농협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김성수 농협사천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의료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석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봄 안경원에서 시력 측정 및 돋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