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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동아제약, '갈데까지 가보자'는 건가?

양측 불신의 벽 허물 뾰족한 묘수 아직은 없어 일부 의사 회원 카카오톡 등의 이미지 사진에 동아제약의 로고와 경고성 문자를 세겨 넣는 등 '저항 운동' 전개도 변수로 작용할 듯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은 동아제약 문제가 검찰이 관련 당사자들을 구속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다수의 의료인 기소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동아제약측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이문제를 '사기사건'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검찰 발표 직후 부터 일부 의사 회원들이 카카오톡 등의 이미지 사진에 각자의 얼굴이나 특징있는 사진을 게제하는 통상의 방법을 택하지 않고, 동아제약의 로고와 경고성 문자를 세겨 넣는 등 '저항 운동'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 어떤 경로로 제작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같은 이미지를 대표사진으로 선택한 의사회원 수가 늘고 있어 동아제약과 의료인간 불신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묘수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문구에는 "이 땅의 의사들은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지식 말고도 배워야 할 게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동아제약측에 섭섭함을 드러내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의사를 팔아먹는 그런 제약회사가 어디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덕분에 많은 의사들이 알게되었다"고 밝히는 등 표현은 점잖았지만 속뜻은 섬뜻함을 감추지 않아 향후 저항운동이 만만치 않음을 암시했다.

이미지 로고에는 또 "고맙습니다! 절대 잊지 않게께요."라는 말로 끝을 맺어,최근 동아제약과 관련해 의사들의 결연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처럼 동아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문제가 회사의 처벌 수위 보다는  의사들의  기소쪽으로 관심과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자 제약 업계는 몇년전 의사회원들이 5適으로 지목한 사건을 떠 올리며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하여 다른 제약회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과 달리 다수 회원들이 동아제약 측의 거짓 회유에 속아 강의 제작에 참여하였다가 처벌을 받게 된 사기사건으로 규정,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의협은 사기피해 회원 등에 대한 보호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긴급 임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건은 순수하게 의학 강의 촬영 요청에 응한 회원과 변형된 리베이트를 수수한 회원이 혼재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제약회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과 달리 다수 회원들이 동아제약 측의 거짓 회유에 속아 강의제작에 참여하였다가 처벌을 받게 된 사기사건으로 규정했다.

의협은 검찰에서 리베이트 수수혐의로 보건복지부로 이관한 1,300여명의 의사는 대부분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에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들로서 법적인 처벌 근거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의사회원을 기망하여 동영상 강의료를 지급한 후 이를 변형된 리베이트라고 번복함으로써 의사들을 범죄자로 만든 동아제약을 사기죄로 고발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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