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지난 11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양일간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부문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발표 연구 제목은 ‘신경계 질환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의 영향’(Long COVID Impact in Neurology Clinic)이다. 신경계 질환 환자 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현황을 조사하고 기존 질환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10개 카테고리(증상 발현율) : 신경(68.2%), 전신(64%), 심장·폐(56.5%), 정신(41.2%), 위장(35.5%), 눈(35.3%) 비뇨기(28.2%), 이비인후(21.2%), 피부(21.2%), 부인과(5.9%)
10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파악한 결과, 집중력 저하·두통·어지러움·수면장애 등이 속하는 신경계 증상이 68.2%로 가장 흔하게 관찰됐다. 전신 증상(피로감 등)은 64%, 심폐증상(기침, 가래 등)은 56.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현수 전공의가 2023년 전공의 인서비스 시험에서 2년차 1등을 차지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