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대전·충청 직업병안심센터(센터장 김헌)가 지난 27일 오후 3시 단국대학교병원과 직업병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최선행 조사분석팀장과 대전·충청 직업병안심센터 직원, 단국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정배 과장, 장상진 행정팀장, 조미현 특수건강진단 검진팀장, 최상원 보건관리대행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직업병 의심사례를 수집·분석하여 대전충청지역 내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또한 ▲내원 환자가 직업병 의심사례일 경우 안심센터에 보고 ▲협력병원은 안심센터 및 협력병원 내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에게 협진 의뢰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을 위한 연락체계 구축 등의 세부협력 사항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했다.
김헌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천안·아산지역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직업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충정지역의 직업병 모니터링과 관리체계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병원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배 과장은 “충청지역은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자 다양한 업종들의 다양한 직업병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