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정’ 출시 후 국내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Fexuclue) 런칭 심포지엄 ‘WE are the ONE’을 현장 100여명, 온라인 5,000여명의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및 온라인 2개 채널, 총 3가지 플랫폼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웨비나 및 온라인 의료전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의료진의 상황과 성향에 맞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좌장을 맡은 최명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펙수클루의 주요 임상 결과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세션에서는 김정환 건국대학교병원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 최신 가이드라인과 PPI제제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극복을 위한 삼계탕 지원에 나섰다. 7일(목),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양천지구협의회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희망풍차 삼복더위 초복행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봉사원 15명이 참가해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가득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고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 350세대에게 전달했다.
태아 때만 갖고 있는 모낭 재생능력을 성인의 피부에서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모낭 재생능력의 소실 과정과 핵심인자를 최초로 규명해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조성진 교수 연구팀(김진용 박사, 박민지 박사과정)은 태아기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성체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출생 직후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7일 밝혔다. 모낭은 태아기 3~7개월에 완성된 후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진피 줄기세포가 출생 후 기존의 모낭 재생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는 동안 모낭에 손상을 입으면 그 개수가 줄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연구팀은 출생 후 진피 줄기세포에서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을 확인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쥐의 진피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이하 섬유아세포)’를 분석했다. 그러자 섬유아세포의 모낭 재생능력은 출생 직후 급격히 감소하여 생후 4일째 완전히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섬유아세포의 유전자 발현 양상을 날짜별로 확인한 결과, 세포를 성숙시키는 유전자 발현은 급증한 반면 재생능력과
노경색 환자에서 숨어있는 관상동맥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AI가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 영상의학과 허준녕 임상연구조교수 연구팀이 뇌경색 환자에서 숨어있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80%의 정확도로 예측함으로써 치료 계획 수립을 돕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대표 국제학술지 뉴롤로지(Neurology, IF 11.8) 최신 호에 실렸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서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콜레스테롤, 혈전(피떡) 등이 혈관에 쌓이는 동맥경화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팔다리 마비, 얼굴 마비, 발음 장애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뇌경색 환자에서 심장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급사에 이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상동맥 CT 검사 등으로 뇌경색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을 검사한다. 하지만 방사선의 유해성과 조영제 부작용, 검사 비용 등이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에서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
우울증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기보다 유전·생물학적 특성·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중 자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우울증 환자는 질환 초기 신속한 치료를 통해 극한 상황을 사전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연구진이 우울증 및 자살과 관련된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의 종합 평가를 위한 심리평가도구(키트·kit)를 개발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회복탄력성 등 지표를 활용한 고위험 우울증 상관분석이 가능해져 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사진)팀이 우울증 환자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학대, 따돌림, 가정폭력) 등 심리·사회적 요인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에서 수집한 73명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우울증상, 자살위험성, 정신건강의 취약요인-보호요인 평가자료를 활용하여 정신건강이 양호한 집단(green group), 우울증 위험집단(red group), 질병과 건강한 상태의 경계에 있는 집단(yellow group)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세 집단을 대상으로 시상하부-뇌하수체-부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치료팀(신경외과 김범태·신동성·이호준 교수)이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학술대회(ASCENT 2022)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치료팀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주관 ‘레지스트리 등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다기관 임상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규모의 ‘레지스트리 등록 사업’은 급성기 뇌졸중 및 뇌동맥류의 발생·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치료 방법·결과를 분석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다기관 등록사업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학술상 외에도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이호준 교수는 신동성 교수와 함께 고난도의 ‘스텐트 보조 하 코일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태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치료팀의 치료 및 연구 성과가 학술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환자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수술법을 연구하는 데 힘써,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녀의 치아가 비뚤거리면 엄마나 아빠를 닮아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비뚤거리는 치아는 유전 성향이 낮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김영호 교수(사진 좌)와 채화성 강의 교수,(우)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가족 중에 쌍둥이를 둔 553명의 가족 중 일란성 쌍둥이 36쌍, 이란성 쌍둥이 13쌍 그리고 형제 26쌍(평균 연령 39.8세, 모두 동성) 총 150명을 대상으로, 옆얼굴 방사선 사진 즉, 측모두부방사선사진(Lateral cephalogram)을 촬영해 다양한 수평·수직 길이, 각도와 비율을 측정했다. 측정한 수치는 유전역학에 근거한 통계 방법을 이용하여 대상자 간의 일치도를 찾아내고, 그 일치도를 통해 유전적 연관성을 예측했다. 그 결과 얼굴의 유전율은 크기보다는 모양을 그리고 수직적 길이와 비율에서 높은 유전율을 보이는 데 반해, 치아의 유전율은 앞니와 송곳니의 수직적 위치 외에는 상대적으로 유전율이 낮았다. [그림 1]은 치아의 유전율을 연구하기 위한 계측점을 표시한 것이다. [그림1] 치아의 유전율을 연구하기 위한 계측점 예를 들어 한국인의 얼굴에서 높은 빈도를 보이는 주걱턱은 유전 성향이
나이가 들어야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이 빨라진 안구노화, 근시, 전신질환, 고도근시 등으로 인해 드물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주된 이유는 안구노화의 가속화이다. 안구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의 장시간 사용이다. 근시 및 안구건조증 인구도 늘어나면서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연령을 앞당기고 있고, 이미 발생한 다른 질환의 영향도 받는다. 물론 절대 숫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 전 검사와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안저검사 덕분에 안질환을 젊은 층에서 조기 발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지는 백내장은 안구 내 염증이나 기저질환 때문에 수정체 혼탁이 가속화되면 연령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대표적인 안질환은 백내장으로,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여 진행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도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고도근시 환자는 백내장이 조기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망막은 고혈압, 당뇨와 아토피 같은 전신질환과 고도근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당뇨병은 젊은 층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 얀센은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렘피어® (성분명 구셀쿠맙) 사용 치료에서 2년간 지속적이며 장기적인 효능을 확인하였다는 내용의 새로운 3상 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트렘피어®는 환자 기저 특성과 무관하게 관절, 피부, 골부착부위염, 지염, 척추 통증 및 질병 중증도 평가 변수에서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추가 분석에서 트렘피어®는 환자의 피로도, 통증, 업무 생산성 등과 같은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oL) 지표에서도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었다.,,, 얀센의 DISCOVER-1, DISCOVER-2 및 COSMOS 임상 연구의 새로운 데이터는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ropean Congress for Rheumatology, EULAR)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38건의 연구 초록 중 하나이다. 트렘피어®는 인터루킨-23(IL-23) 억제제로 2018년 4월,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성인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PsO), 2019년 5월, 보편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치매’, ‘관절염’ 등 질병명을 광고에 사용해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오픈마켓, 쇼핑몰 등)을 집중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94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점검은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부당 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다. -과대.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 위반 내용은 식품․건강기능식품에 ▲‘치매 예방’, ‘기억력, 뇌건강 영양제’(20건) ▲‘관절염’(17건) ▲‘당뇨병’, ‘혈당 보충제’(20건) ▲‘천식’(16건) ▲‘위염’ 등 기타(21건) 표현으로 해당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부당광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