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마틴 커콜)과 한국릴리(대표이사 알베르토 리바)는 SGLT-2 억제제 자디앙®정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수축기능(이하 심박출률)에 무관한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 치료(HFrEF)에 승인된 자디앙®은 이번 확대된 적응증에 따라 심박출률에 관계없이 만성 심부전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자디앙®은 만성 심부전 스펙트럼을 커버하는 치료제가 됐다.1,2,3 이번 허가사항 변경에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사구체 여과율(eGFR) 처방 기준도 기존 eGFR 60 ml/min/1.73m2에서 eGFR 45 ml/min/1.73m2로 완화됐다.
연세의료원(윤동섭 의료원장)이 우크라이나 난민과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총 2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연세의료원은 25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을 방문해 이중 절반인 1억 1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직접 전달했다. 기부금은 난민 의료용품 등 생필품 구매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김동환 교목실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출신의 연세의료원 직원 체첼니즈카 인나 씨도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는 귀한 성금을 기증한 연세의료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포노마렌코 대사가 “전쟁으로 인해 해외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이 매우 많다”고 우려를 표하자 윤동섭 의료원장은 “우크라이나 환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내달 초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도 동해 지역 산불 구호를 위해 1억 1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액 2억 2751만 원은 연세의료원 예산, 노사공익기금 각 1억 원과 2022년 부활절 헌금,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탄 헌금, 의료선교센터 특별구호 후원금 등으로 마련했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2021년 결핵환자의 가족과 집단시설 접촉자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추가 결핵환자 243명이 발견되었고, 특히 가족 내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16배 높다고 발표하였다. 결핵 역학조사는 결핵환자의 전염성 등 특성을 파악하고, 같은 공간에서 지낸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치료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1년 결핵환자의 가족접촉자 2만 6,432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결과, 추가 결핵환자 158명을 발견하였고(접촉자 10만 명당 568명), 이는 일반인 결핵 발병의 약 16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잠복결핵감염자는 5,988명이 진단되었고, 잠복결핵감염률은 27.3%로, 2020년 잠복결핵감염률(27.4%)과 유사하였다. 2021년부터 결핵환자의 가족접촉자 확인절차를 강화*함으로써 2021년 호흡기 결핵환자(20,290명)가 2020년 대비 9.6%(2,167명)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족접촉자는 27,808명으로, 2020년 대비 12.8%(3,158명) 증가하였다. 이는 가족접촉자 5,481명을 추가로 파악함에 따라 결핵환자 32명이 조기 발견되었고, 잠
대상라이프사이언스(주)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상웰라이프’ 제품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한 포장재를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FSC 인증은 비영리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삼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인증제도로,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의 10가지 원칙에 따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 및 상품에 부여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FSC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역량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진행성 간암센터 개소를 앞두고 진행성 간암의 최신 치료법과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 등을 살펴보는 임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7일 오후 2시 ‘진행성 간암, 최신 치료방법’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된다. 소화기내과 정현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서울대병원 재직 시절 ‘간암 및 간경변 치료의 교과서’로 불리던 소화기내과 이효석 교수(간센터장)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다학제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소화기내과 은종렬 교수가 ‘진행성 간암의 치료방법의 Old & New’를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이효석 교수, 은종렬 교수, 영상의학과 김현범 교수가 패널로 참여, 실제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진행성 간암 치료와 다학제 진료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진행성 간암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간경화) 등이 원인으로 단순 절제와 같은 수술적 요법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며,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간암 자체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진행성 간암 환자들이 간경변증을 동반한 사례가 많아 진단부터
안지오랩(251280)이 경구용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MD) 치료제로 개발 중인 ALS-L1023의 임상 2상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ALS-L1023을 루센티스(라니비주맙)와 병용투여시 습성황반변성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루센티스에 위약을 투여한 군과 비교 평가하여 ALS-L1023의 최적 투여 용량을 결정하고자 하는 임상 2상이다.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총 11개 대학병원에서 습성황반변성 환자 선정 및 제외기준에 부합하는 126명을 모집하여 시험군1 (루센티스 0.5mg+ALS-L1023 600mg/day), 시험군2 (루센티스 0.5mg+ALS-L1023 1,200mg/day), 대조군(루센티스 0.5mg+위약/day)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1:1:1의 비율로 무작위 배정하였으며 결절 맥락막혈관병증(PCV) 환자를 층화요인으로 하여 무작위 배정하였다. 총 12개월간 루센티스는 첫 3개월 동안 매월 1회, 그 이후부터는 재투여기준에 따라 안구 내 투여하였으며, ALS-L1023은 1일 2회 경구 투여하였고, 매월 방문 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시험 계획서에 맞게 시험을 완료한 PPS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과 지난 20일 연구자원활용 촉진 및 환자 중심의 맞춤형 코칭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닥터다이어리는 2019년부터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임상의사 자문, 대외홍보등을 지원 받은 기업으로 국내 당뇨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 DTA(디지털치료제산업협회)에 가입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연구자원 및 닥터다이어리가 보유한 환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마련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다음 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2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 USA’)’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로,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다. 올해는 2019년 이후 3년여 만에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 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다수 참석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11시 45분에 ‘기업발표 무대 3(Company Presentation Theater 3)’에서 업계 관계자 및 잠재적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13분 가량의 대면 기업 소개 발표를 확정했다.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가 진행하는 이번 발표는 차세대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인 BBT-176과 BBT-207 등 항암 파이프라인 및 BBT-401, BBT-877을 중심으로 한 주요 개발 과제 소개를 비롯해 주요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 비전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의과대학 동문회가 모교에 ‘의과대학 건축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기금 전달식은 5월 23일(월) 오후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개최됐다. 경희대에서는 한균태 총장과 의과대학 우정택 학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고, 의과대학 동문회에서는 이송 동문회장(서울성심병원 원장)과 조용현 부회장(서울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성진 사무총장(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담과 총장 인사말, 동문회장 인사말, 기부증서·감사패 전달식,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의과대학 동문회는 2018년 6월부터 ‘3-3-1운동’을 추진 중이다. 이송 의과대학 동문회장이 처음 동문회장직을 맡은 2015년부터 기획한 모금 캠페인으로, 졸업 동문 모두가 한 달에 3만 원씩 3년을 모금해 약 백만 원을 모금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전달한 3억 원의 의과대학 건축기금도 3-3-1운동의 결과물이다. 약 3백 명의 의과대학 동문이 참여했다. 한균태 총장, “동문의 자긍심인 모교의 성장 위해 노력할 것”한균태 총장은 “지난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동문회에 참석해 의과대학 신축에 대한 동문의 열정을 확인했다. 총장으로 일하며 꼭 시작해야 하는 일로
간호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앞둔 가운데 보건의료계의 국회 앞 1인시위 열기 또한 고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 저지 10개 단체는 지난 1월 24일부터 현재까지 국회 앞 1인시위를 중단 없이 계속해나가고 있다. 24일에는 김경화 의협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간사(전 의협 기획이사)가, 25일에는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겸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각각 1인 시위에 참여해 강력한 반대 의지를 보여줬다. 먼저 25일 국회 앞에 선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겸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간호법 저지를 위해 비대위를 중심으로 국회 앞 1인시위를 약 4개월간 전개해왔고, 궐기대회 개최, 언론 매체 광고 등을 통해 간호법에 대한 문제의식이 우리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계가 우려했던 독소조항이 대부분 삭제되었다고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아직 남아있어, 간호법 제정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날인 24일에는 김경화 의협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간사(전 의협 기획이사)가 1인 시위에 나서 “보건의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