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자실의 의료질이 높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산모의 고령화, 인공수정의 증가로 인하여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아 사망의 반 이상이 28일 미만 신생아기에서 발생하고 있어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 환자안전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를 반영 심사평가원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작으로, 2차 평가를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5월 26일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 2차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84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0기관)이 대상이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91.42점으로, 1차 평가대비 4.94점 증가했고, 평가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 ~ 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63기관으로 1차 대비 25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에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입원환아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 3일에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드등 만들기 등 특별프로그램이 개최되었으며, 병원차원에서도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주관하는 ‘2022 옥토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아병동에 옥토(문어)인형 100개와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하였다. 입원환아와 외래 환아들에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컬러링북과 색연필 100세트도 전달됐다. 또한 롯데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가정의달 행사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카네이션 이벤트’를 통해 환아들이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을 보호자(부모님)와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카네이션 전달에 성공한 환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도 응원의 말을 나누며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학교 ‘어린이꿈교실’은 질병으로 장기간 치료중인 소아청소년의 발달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 11월 설립됐다. 2020년 10월 23일 시범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가 지난 5월 23일(월요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6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5번 수상했다. 유한욱 교수는 파브리병, 고셔병,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 터너증후군 등 희귀 유전질환 분야 개척자로, 고셔병 치료제 ‘글루세라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30여년 간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 난치성질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간이식 젊은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을 수상했다. 지금껏 이 상을 수상한 한국인은 서울대병원 최영록 교수와 홍석균 교수 단 2명뿐이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간이식 분야에서 3명의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하며 간이식 술기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서울대병원 외과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홍서영 임상강사가 지난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ILTS)에서 멘토인 홍석균 교수와 함께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라이징 스타상은 42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 중 세계 간이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한 4명 중 한국인은 홍 임상강사가 유일하며, 이번 수상으로 4년 만에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수상자가 나왔다. 홍 임상강사는 생체 간이식의 아킬레스건으로 알려져 있는 담도 합병증의 위험인자를 분석해 향후 합병증 예방 방침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간이식 후 환자 관리에 참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분석 과정 중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이 국제적으로 명성
따뜻한 날씨로 옷이 부쩍 얇아졌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매년 찾아오는 고민과 스트레스, 바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라 하면 단순히 체중계상의 체중을 생각한 과거와 달리, 체형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체중은 적게 나가지만 상대적으로 체지방이 많이 나가는 ‘마른 비만’은 부분 비만, 특히 복부 비만과 연계되어 있다”며 “팔다리에 비해 몸통이 두껍고 마른 것처럼 보이지만 불필요한 부분에 지나친 체지방이 쌓인 경우, 반대로 하체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등은 잘못된 다이어트가 원하지 않는 부위, 더 나아가 체력까지 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체형에 따른 올바른 진단과 계획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단축과 이완의 불균형을 초래해 우리의 체형을 변화시킨다. 이는 올바른 대사를 방해하고 불필요한 습담을 쌓이게 만들면서 우리 몸의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들어낸다. 즉,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우리가 원하는 부위의 군살, 부분비만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다. 송미연 교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침, 추나요법을 활용하는 체형교정 다이어트는 몸의 가장 안쪽에 위치해
누구나 겪는 두통은 무심코 지나치기도 하고, 약으로 통증을 해소하려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수백 가지가 넘고, 증상도 가지각색이다. 이마나 관자놀이, 후두부와 뒷목에 통증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는데, 부위로 구분하기보다는 증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두통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증상을 구분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자주 겪어도 문제 없을까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심한 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하지만, 두통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흔히 긴장성 두통이 전체 30-40%를 차지하는데 주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두경부의 지속적 근육수축으로 발생한다. 박정훈 신경과전문의는 “일정한 주기 없이 반복되지 않고 다른 동반 증상 없이 일시적으로 머리 양쪽 조이는 것처럼 아프거나 묵직하게 아픈 경우는 대부분 긴장성 두통이다”며 “긴장성 두통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거나 단순 소염진통제 복용만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한쪽에 증상이 나타나 이름 붙은 편두통은 머리 한쪽이 아픈 것 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양쪽에 다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부위가 아니라 증상
인하대병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일 신경외과 현동근 교수가 KODA의 의료자문 위원으로, 장기이식센터 김현화·이유리 코디네이터(간호사)가 희망우체통 운영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5일 밝혔다. 현 교수는 앞으로 뇌사자 발생으로 인한 장기이식 절차 진행 중에 신경외과적 변수가 나타나면 KODA 측에 의학적 자문을 하게 된다. 장기이식센터의 코디네이터들은 장기 기증자 가족과 수혜자의 서신교환 시스템인 '생명나눔 희망우체통'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희망우체통은 KODA가 가지고 있는 기증자 정보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이 가진 수혜자 정보를 합쳐서 1:1 편지 교환이 가능하도록 만든 온라인 우체통이다. 과거에는 범죄수사나 장기기증 홍보 등 공익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품 요구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기증자와 수혜자 간 교류를 금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 간 서신교환 등을 가능하도록 한 '장기기증사랑 인연맺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시범사업을 추진한 KODA는 장기 기증자뿐만 아니라 기증 희망자도 지원정책의 대상
치아가 상실될 경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치료법은 바로 임플란트 치료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료 비용도 많이 줄고,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중적인 치과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점이 존재한다.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건강한 잇몸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잇몸뼈가 안 좋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정도로 건강한 뼈를 가지지 못했다면,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제는 일반화된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라고 하면, 예전에는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고가의 치료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국산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고, 만 6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평생 2개에 한해 급여 적용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일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치과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일반화된 치료라 할지라도 여전히 시술에서의 한계점은 존재한다. 바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건강한 구강 환경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치과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돈보다는 뼈가 있어야 한다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6월 9일(목)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캠페인송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 국민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의지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 전후인 5월 25일(수)부터 6월 24일(금)까지로, 구강건강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구강 관리 방법 중 반드시 실천해야 할 세대별 구강 관리 방법 안내’이며, 1분 30초 이내의 캠페인 곡 창작 음원 및 영상 창작물을 이메일(mouthhealth.contes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제출 규격, 영상 해상도 등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www.khealth.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는 지난 24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에서 개소 기념 현판식과 환경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충북의 환경보건 현안과 충북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영석 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도내 환경 및 주민건강영향사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김헌 교수) △충북 환경보건센터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김용대 센터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북이면 유민채 이장 등의 발표와 김용대 센터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 및 참석자의 종합토론을 끝으로 포럼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공무원, 협력기관, 교수 및 전문가, 학생, 시민단체와 충북 환경에 관심을 갖는 도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포럼에 앞서 충북도 및 청주시 관계자와 환경보건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는 현판식을 본관에 마련된 센터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