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10대 병원장으로 정용연(58)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정 병원장은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이라는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심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환자 안전과 치유, 의료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환자중심의 최첨단 의료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병원장은 이어 “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코로나와 같은 예측불가능한 팬데믹 감염병 발생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병원도 ESG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ESG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SG위원회는 친환경 정책으로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일회용품 최소화, 종이없는 병원, 의료폐기물 저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매체를 활용한 환자·지역사회와의 소통,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의료 지원 및 봉사, 장애인 고용 촉진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강동구후원회(위원장 서병철, 이하 강동구후원회)가 3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늘푸른수성 박종근 대표의 500만 원 참여를 시작으로 서병철 위원장 300만 원, 신은진 사무국장의 100만 원 기부와 강동구후원회 임·위원들이 뜻을 모아 500만 원을 기탁해 총 1,400만 원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모였다. 서병철 강동구후원회 위원장은“오미크론 우세종이 현실화되면서 모두가 어렵고 지친 요즘 우리 사회는 더 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함께 극복하는 마음이 전해져 하루빨리 정점을 지나 일상 회복을 불러올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 회장 영남대 신경외과 장철훈)가 지난 2월 26일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뇌졸중 재개통 심포지엄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춘계보수교육”을 개최하였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가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뇌졸중 재개통 심포지엄”은 뇌졸중의 혈관내치료, 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최신 의학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로, 올해는 우리 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뇌혈관 협착 및 죽상경화증, 급성 뇌졸중의 재개통을 위한 혈관내치료의 최신 의학 지견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두 번째 세션이었던 “뇌혈관질환정책 – 뇌혈관질환센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서는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뇌혈관질환 정책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특별 연자로 초청된 응급의료분야 정책전문가인 고려대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 교수가 “응급의료전달 체계 현황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대한뇌졸중학회 연구활성화위원장인 인하대병원 신경과 박희권 교수가 “국내 뇌졸중센터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하였으며, 작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어린이 가그린’ 청포도 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청포도 향은 기존의 3가지 향(사과, 딸기, 풍선껌)에 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출시됐다. 어린이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로 충치예방과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작년 새롭게 리뉴얼 된 어린이 가그린은 인몰드 라벨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인몰드 라벨은 제품 접착 화학물질을 줄여 라벨 제거가 용이하다. 뜯는 곳 표시를 가시화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앞서 2019년에는 가그린을 담은 용기도 투명하게 바꿨다. 어린이 가그린은 2021년부터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SAVE2SAVE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디자인업체인 성실화랑과 협업하여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어린이 가그린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멸종 위기종 보호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상큼 달콤한 청포도 향을 담은 어린이 가그린이 양치 시간을 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개원 46주년을 맞아 2일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46주년을 전환점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의료서비스 고도화와 역동적인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병원 증축은 물론 제3의 지역에 1,000병상 수준의 제2 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 고 천명했다. 지난 1976년 3월 2일 개원한 김철수 내과 ∙ 김란희 산부인과를 모태로 현재 291병상, 32개 임상과, 2개 특화병원과 6개 특화진료센터, H+의생명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로구에 위치한 급성기 재활병원, 에이치플러스 재활자립병원을 운영 중이다.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물질로 ‘TIP1 펩타이드’가 새롭게 확인됐다. 루푸스는 우리 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세포들이 거꾸로 우리 몸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는 외부의 병원균을 인지하여 면역반응을 가동시키는 즉 우리 몸을 방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톨유사수용체가 과발현하게 되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증가해 오히려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루푸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톨유사수용체의 과발현을 막기 위해 톨유사수용체의 신호전달과정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과 세포내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물질을 결합한 TIP1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TIP1 펩타이드의 톨유사수용체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적인 루푸스 동물모델인 MRL/lpr 마우스에 TIP1 펩타이드를 처리했다. 그 결과 마우스에서 루푸스의 임상증상(피부증상, 임파선 및 비장 종대)과 질환 마커(자가항체, 보체, 소변의 단백뇨 등) 수준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 신장, 비장 및 림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3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66명, 사망자는 12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394명(치명률 0.2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8,749명,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98,80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691,488명(해외유입 29,497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9,210명(14.7%)이며, 18세 이하는 50,304명(23.8%)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7,216병상, 전일 대비 44병상이 확충되었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0.7%, 준-중증병상 66.3%, 중등증병상 48.9%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1.3%이다(3.3. 0시 기준).입원 대기환자는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3월 3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857,132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99,022명(수도권 115,125명, 비수도권 83,897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08개소이며(3.3. 0시 기준),
한동안 ‘매운 음식을 즐겨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매운 음식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매운 맛을 과도하게 즐기다 보면 체중감량은커녕 역효과만 볼 가능성이 높다. ‘매운 맛’ 다이어트의 효과와 맹점에 대해 소재용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캡사이신 등 매운 성분, 지방분해 효과는 ‘YES’ 캡사이신 자체만 두고 보면 체중감량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게 맞다. 미국 와이오밍대 약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 속 캡사이신 성분은 에너지를 축적하려는 백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으로 바뀌게 유도하는 수용체 TRPV1을 활성화시킨다. 이밖에 마늘 속 알리신, 후추의 피페린 등도 같은 수용체를 활발히 만든다. 또,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연구에선 캡사이신이 함유된 고춧가루알약을 복용한 실험집단은 상대 집단보다 278kcal를 더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춧가루 알약은 1알로 80분 걷기나 25분 달리기에 해당하는 열량 소모 효과를 냈다. 실제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도 캡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1일 당뇨병 치료 복합제 ‘빌다메트정’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빌다메트정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성분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보제약은 빌다메트정에 자체 합성한 신규염(질산염)을 사용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흡습성을 개선하여 고온 다습한 악조건에서 순도가 변하지 않게 안전성을 높였다. 기온 60°C, 습도 75%의 조건에서 30일간 진행한 장기노출실험에서 순도 99.9%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동일성분 의약품이 알루미늄 PTP 포장을 적용한 것과 달리 개선된 흡습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병포장으로 출시해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켰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지난 달 출시한 단일제 ‘빌다정’에 이어 이번에 복합제 빌다메트정 전 용량을 출시하며 빌다글립틴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이번 ‘빌다시리즈’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DPP-4억제제 및 SGLT-2억제제 등 6개의 당뇨병 치료제 브랜드를 출시해 시장에서의 입
끝이 안보이는 코로나 확산은 우리에게 면역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고 평상시 건강관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 주었다. 이러한 때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한 ‘MZ세대’를 필두로 스스로를 위한 건강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기존의 중장년층부터 신 주류를 대변하는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빅 마켓’으로 성장하였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1년 5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소비자 구매 행동 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년에 한 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한다고 답한 가구는 10가구 중 8가구나 되었다.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오메가3 등이 꼽히고 있으며, 선물용이 아닌 직접 섭취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단연 프로바이오틱스와 비타민, 오메가3가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건강을 위해 직접 구입하거나 아니면 선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