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한국IT복지진흥원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IT기기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진행된 ‘SCL 사랑의 PC 기증’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SCL 정보시스템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견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SCL은 최근까지 업무에 사용해 온 PC와 모니터 등 IT기기 100여 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전달했으며, 기증된 물품들은 지역사회 내 고령자나 장애우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지급될 예정이다.
'네오테니(NEOTENY, 대표 김정식)'는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항바이러스 필름 '아클리브(ACLIV)'가 전 세계 수출 100만 불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클리브는 디스플레이, 손잡이 등 신체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막아주는 항바이러스 필름으로 국제 표준 기구 IOS의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일본에서 ISO21702, 유럽 CE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프랑스 ISO 인증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실험에서 30분만에 99.9% 바이러스 사멸이 확인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실제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아클리브는 미국과 싱가포르, 호주 등 1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제품을 수출 중이며,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 수출액 100만 불을 넘어섰다. 우선 네오테니는 세계 10대 다국적 제약업체 바이엘(Bayer)과 비밀 유지 계약(NDA/ Non-disclosure agreement)를 맺고 바이엘의 주요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 항바이러스 필름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과 함께 그동안 미뤄두었던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잦을 술자리와 과음하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다. 흡연과 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암과 심뇌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매우 치명적이다. 술과 담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골절의 위험을 높여 ‘골 괴사’의 위험을 높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골 괴사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고, 남성 환자 2명 중 1명은 40~50대로 중년 남성의 발병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또한, 전체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34,745명이 골 괴사로 치료받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척추관절센터 윤형조 센터장은 “골 괴사는 신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골반과 대퇴부(허벅지 뼈)가 연결되는 대퇴골두에 괴사가 발생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대표적이다”라며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노화와 함께 과도한 음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고관절 골절 등이 위험 인자로 작용해 발병 위험을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찌릿~’한 통증, 괴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인 이지메이드-CF(특수재질두개골성형재료, 제허21-78호)의 안면 분쇄골절 적용 임플란트 개선을 위해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한상욱) 및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와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환자 CT 영상의 3차원 자동 추출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및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를 사용해 안면 분쇄골절 환자의 CT 영상을 3차원으로 추출하며, 현재 수동 조건으로 추출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오차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시지바이오에서 수행한 수동 추출 조건별 3차원 영상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서울병원(병원장 조진경)이 지난 11월 1일부터 화상환자를 위한 응급실 운영에 나섰다. 응급실은 4개의 응급병상을 갖추고 있다. (재)베스티안 서울병원은 병원이전으로 응급실 운영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재)베스티안병원(오송)은 현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응급 화상환자 치료를 응급실 운영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재)베스티안 서울병원은 2002년 대치동에 서울병원을 개원하고 2011년 전문병원제도의 도입과 함께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아 현재까지 이어어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소아화상 클리닉을 운영한 바 있다. 재건성형분야의 전문가인 김정태 센터장을 위촉한 바 있다. (재)베스티안 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으로 화상환자의 급성기 치료 및 재건치료 등 화상 관련 진료를 중심으로 총78병상을 갖추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신장·심장내과 전문의를 초청해 진행한 ‘Fabry Experts’ 웹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오는 11월부터 다시보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파브리병은 체내에 알파 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 효소의 부족으로 인해 세포 내 당지질인 'GL-3'가 쌓이는 병으로 약 10만 명의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브리병은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질환이 진행될수록 심장이나 신장과 같은 중요 장기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이에 사노피는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 활성화를 위해 심장·신장내과 전문의들과 함께 파브리병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Fabry Experts’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먼저 20일에 진행된 심장내과 웹심포지엄에서는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심장내과에서 파브리병 진단 전략으로서의 고위험군 스크리닝 검사(High-risk Populations Screening as a Diagnostic Strategy for Fabry Disease in Cardiology)’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욱진 교수는 심장 관련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코로나19 가운데서도 뇌사자 관리와 장기이식에 노력해 온 명지병원 교직원들을 응원하는 ‘생명 나눔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 KODA 문인성 원장과 장기 기증 코디네이터들은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명지병원 T관(주차타워) 앞 공원에 커피 트럭을 배치하고 명지병원 교직원들에게 무료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응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애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장기 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더 많은 생명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명지병원을 응원하러 왔다”며 “올 한 해 동안 어느 병원보다 높은 뇌사자 관리 및 장기이식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두올물산(대표 나한익)이 신임 대표이사 나한익씨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회사는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6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나한익 대표는 미국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전문기업(CMO) 제놉시스(Genopis)를 설립, 운영한 바 있다. 그는 헬릭스미스, 뉴로마이언, ANLBIO에서 신약 기획 및 개발, 기술 수출, M&A 등 신약개발 전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뉴욕 딜로이트(Deloitte)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와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에서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정관 일부 변경(사명 변경의 건) ▲사내이사 나한익 선임 ▲합병계약서(안) 승인 ▲사외이사 김상동 선임 ▲사내이사 정성진 선임 ▲사내이사 김송철 선임 등이 포함됐다. 한달 여만에 12만% 주식가격이 상승, 국내 장외주식시장인 K-OTC시장의 주인공이 된 두올물산은 '바이오'로 확장성을 확보하며, 이번 임시주총을 마무리했다. 두올물산은 OQP바이오로부터 바이오 관련 자산 지식재산권(IP)을 포괄적으로 이전 받아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OQP바이오는 현재 면역항암제 ‘오
신약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142760)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2021 8th FIMSA Congress)’에서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의 전임상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마이오스타틴, 액티빈A를 타겟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약물 유효성분을 하나의 유산균에 동시에 탑재한 ‘BLS-M32’를 생쥐 모델에 경구 투여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마이오스타틴 항체(p=0.0047), 액티빈A 항체(p=0.0034)가 동시에 생성되어 유효성이 있음을 엘리자(ELISA) 시험법으로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BLS-M32’ 투약 12주 후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없이 근육량 향상에 따른 동물의 체중 증가가 관찰되어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결과도 발표됐다. ‘BLS-M32’는 바이오리더스의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TM)’ 기반의 차세대 신약물질로난치성 노화 질환인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이다. 바이오리더스의 독보적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 항원(마이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팀(공동 제1저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송희 부연구위원, 국립암센터 정승현 교수)이 국내 진행성 암환자 중 6.4%만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행성 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하기 어렵거나 주변의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돼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환자들은 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항암치료만을 받으며 생활하게 되는데, 암 투병 과정에서 보행능력을 비롯한 여러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적인 통증, 피로 등 증상을 경험하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진행성 암환자는 항암치료에 더해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아 피로, 통증, 손발 저림, 근력 악화,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을 관리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삶의 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재활치료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진행성 암환자 중 88%가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이 중 21%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 2010년부터 암환자에 대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하고 의료수가를 신설하는 등 보건의료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한국은 진행성 암환자들의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