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적응증에 따라 키트루다는 3가지 항암화학요법(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파클리탁셀, 젬시타빈+카보플라틴)과의 병용이 가능해져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는 항 PD-1 면역항암제 중 첫번째로 PD-L1 발현 양성(CPS≥10)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로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1 이번 적응증은 키트루다의 첫 유방암 적응증이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한국에서 14개 암종에서 총 18개 적응증을 승인받아1,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키트루다 처방을 위해 PD-L1 발현율을 측정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 ‘PD-L1 IHC 22C3 PharmDx Kit’도 동시에 승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약제와 체외진단기기 간 허가 일정 차이로 발생했던 의료 공백기 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최근 음성인식 의무기록 작성을 실현하는 Voice EMR 개발에 성공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Voice EMR 연구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 동안 총 36만여 건의 의료 스크립트와 음성녹음 기록을 수집하여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순환기내과, 치과, 응급의학과, 중환자외과 등 7개 진료과의 음성 인식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Voice EMR은 과별로 최적화 학습된 음성인식 모델을 적용했으며, 노이즈차단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여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진료현장에서의 인식률을 대폭 높였다. 또한, 음성명령을 통해 의료진 개인별 클라우드에서 관리되는 템플릿 호출 및 수정 기능을 지원하여, 개인별로 자주 사용하는 샘플을 불러와 빠르게 최종 기록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이외에도 음성호출 기능을 통해 음성인식기 활성 상태를 제어 할 수 있도록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서버와 프로그램을 경량화하여 가용환경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의 성과를 얻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Voice EMR 연구회는 이번에 확인한 성과를 발판삼아 후속 연구를 진행하여 적용 진료과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대표 강길수)는 27일 숙명여대 산학협력단과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환자 예후 예측 및 단계 판별용 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디어젠이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이전 받은 특허 기술은 지방간(steatosis)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환자를 단계별로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에 대한 것이다. 본 기술이전은 원천기술개발사업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연구 결과로 환자의 검체에서 수행된 전사체(transcriptome)를 머신러닝을 활용해 분석하였다. 해당 연구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유경현, 박종훈교수, 국립암센터 임상의학연구부 이연수박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성노현교수, 온병원 한상영박사 및 동아대 백양현, 정진숙교수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디어젠은 숙명 여자 산학협력단에서 총 3건의 NASH 바이오마커 특허에 대한 권리를 가져오게 된다. 이후 디어젠은 기술 이전 된 바이오마커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자체 AI 기술의 신약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에서 신약 개발의 전 주기를 경험했던 배인환 상무의 노하우를 접목 ・ 국내외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아직까지 치료제가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 위기대응 ‘우리 서울 사회백신 나눔캠페인’ 기부자로 참여하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재단 및 자생한방병원·한의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들어하는 방역취약계층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지원 및 집안생활이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냉방용품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등불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한의원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7월 26일(미국 시각)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주보(나보타의 미국 수출명)의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ITC 최종결정에 대해 CAFC로의 항소가 무의미(moot)하므로 ITC최종결정을 무효화(vacatur)시킬 수 있도록 ITC에 환송(remand)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방항소법원 결정문 발췌> IT IS ORDERED THAT: (1) The motions are granted to the extent that the appeals are deemed moot and the matter is remanded for the Commission to address vacatur of its final determination. (2) Any pending motions are denied as moot. (3) The parties shall bear their own costs. 이에 따라 이 사건은 ITC로 환송되었으며, ITC는 조만간 최종결정(Final Determination)을 공식적으로 무효화(Vacatur)시키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ITC 결정이 무효화되면 소송 당사자들은 법적으로 결정 내용을 미국 내 다른 재판에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체외검사실(책임자 한유미 임상병리사)이 최근 대한핵의학회의 핵의학 검체검사 인증평가에서 우수검사실로 인증받았다. 대한핵의학회는 전국 의료기관의 핵의학과 체외검사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증평가에서 전남대병원 체외검사실이 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검사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체외검사실은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다음 연도의 인증평가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 핵의학 체외검사란 방사면역측정법을 이용하여 환자 혈액 내에 존재하는 물질의 양을 정밀하게 계측, 암 표지자, 호르몬, 약물 농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신동익)에서는 지난 23일(금) 서관 9층 벌랏홀에서 ‘2021 상반기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관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진행했다. 2021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현황보고 및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신동익 센터장을 비롯하여 이상엽 심혈관센터장, 김소영 예방관리센터장 등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교수진과 충청북도청 우경수 보건정책과장, 서원보건소 김병성 보건소장, 청원보건소 김현숙 보건소장, CJB 청주방송 김중기 보도국장, 서원법무법인 김교형 변호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상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상반기에는 중증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다학제 진료가 개시되었고, 뇌혈관질환으로 퇴원하는 환자가 적절한 재활의료기관을 찾거나 지역사회 지원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논의 과정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필요성을 공감하였고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와 같은 성과를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하여 심뇌혈관질환사
연일 코로나19 확진세가 거센 가운데 전담병원인 인천의료원에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응원편지가 도착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인천한빛초등학교 6학년1반 학생들이다. 27일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에 따르면 최근 인천한빛초등학교 6학년1반 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뉴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접하게 됐다”며 “뉴스로 보는 것도 정말 무섭고 걱정이 되는데 의료진분들은 그 상황 속에서 환자들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계시니 얼마나 무서울까요? 제발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의료진을 걱정했다. 또 “저 또한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겠습니다. 의료진분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이 기업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약속했다.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손문호)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회사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와 자가면역질환 신약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조스바이오가 자체 개발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발굴한 신규물질의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계약이다. 기존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표적 선택성과 부작용에 대한 이슈는 저분자 약물개발의 도전과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에이조스바이오는 면역시스템을 분석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표적을 선정, 자사의 딥러닝 기반 플랫폼인 AiSAR와 AiKPro를 사용하여 표적 단백질과 활성 화합물의 구조 특성을 분석해서 표적과 화합물 간의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해당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약 25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활성물질들을 발굴하였고 활성물질들의 구조를 분석하여 선도물질이 될 수 있는 기본 화학 골격을 도출하였으며, 분석과정에서 찾은 이 물질들은 자체실험과 외부 CRO 재현성 실험검증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서 개발하고 있는 약물들과 대등한 효
한국세르비에(대표이사 멜라니 로르세리)는 자사의 ‘오니바이드주(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가 8월 1일부터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2차 이상 치료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건강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따르면, ‘오니바이드주’는 젬시타빈(gemcitabine)을 기반으로 하는 항암요법 이후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5-FU) 및 류코보린과 병용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된다. 단, ECOG 수행능력평가(Performance status) 가 0 또는 1 인 경우로 제한된다. 이번 ‘오니바이드주’의 보험급여는 교과서, 진료 가이드라인, 임상 연구 결과 등을 근거로 신설됐다. 오니바이드, 5-FU, 류코보린 병용요법은 교과서에 언급되며,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젬시타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췌장암이 진행된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에 유일하게 카테고리1로 ,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젬시타빈 기반 화학요법 이후 2차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 또한 18세 이상의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