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가 인공지능 및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AIMS BioScience)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주식 3만 4000주를 17억 원에 인수, 지분율 50.7%를 확보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2019년 6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로,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른 신약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 회사다. 임상약리란 인체와 약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학문으로서, 의약품 투여 시 인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다루는 분야이다. 특히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는, 임상약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후보물질의 탐색부터 연구단계에서 진행ㆍ비진행 여부 결정, 연구결과의 해석, 인체에서의 영향 추론, 임상시험 디자인 등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약개발 과정의 필수 영역이다. 하지만, 국내 상황에서는 이 분야의 전문가 부족, 임상약리학에 대한 인식부재 등으로 인해 아직 글로벌 수준에 비해 발전하지 못한 분야이고,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인 아보카도는 샐러드, 김밥, 덮밥 재료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열대 과일류 식재료다. 열대성 또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라며 지방산, 섬유질, 칼륨, 비타민 B3, 비타민 E, 카로테노이드, 스테롤 등을 다량 함유해 항암, 항염증, 항산화, 항균 작용을 지녔다. 쓰임새 많은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오일(oil)을 이용한 추출물(명칭 : DKB-122)이 난청과 이명 증세 개선 효과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문인석(이비인후과학)·경희대학교 한의과학대학 강동호·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정광원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아보카도 오일 추출물이 난청과 이명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국제학술지 Nutrients (IF 4.196)에 보고하였다. 연구팀은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오일에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리놀레익 산’이 다량 포함되어 노화성 난청에 도움이 된다는 선행연구에 착안하여 이번 연구를 착수했다. 연구팀은 아보카도 오일이 지닌 감각신경성 난청 예방 또는 치료 기능을 밝히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연구팀은 이독성 약물(ototoxic drugs) 인 네오마이신 사용으로 발생한 제브라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면서 발기부전으로 인해 신음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연말연시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송년회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연말연시 모임이 과도한 음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일부 남성의 경우 음주 후 성관계를 가질 때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을 갖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을 겪을 때 발기부전이라 생각하여 창피해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술의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둔화되어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발기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게 된다. 대뇌에 성적 충동 및 성적 흥분이 일어나게 될 경우 척수에서 발기중추를 자극한다. 이후 발기신경 및 하복신경총이 발기반사를 일으켜 음경 발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신경이 둔해진 상태로 대뇌에 성적 충동 및 성적 흥분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며 "알코올 성분에 의해 신경 전달체계가 혼란을 겪게 되어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9일 오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공공의료의 역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받게 하는 개념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제도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김연수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세션은 ‘커뮤니티케어의 국제적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일본 커뮤니티케어 사례(도쿄치의대 유스케 타케무라 교수) △덴마크 의료 시스템 – 최근 북유럽 공공의료 통합 시스템 구조 및 성과(코펜하겐대 카르스텐 브란벡 교수) △ 영국 커뮤니티케어의 최근 정책 및 향후 과제 (버밍엄대 마크 엑스워시 교수)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커뮤니티케어 현장에서의 공공의료’를 주제로 △공공의료체계 개편과 커뮤니티케어(서울시립대 임준 교수) △커뮤니티케어의 필요성과 재구조화 방안(한림대 사회복지학과 석재은 교수) △커뮤니티 중심 의료를 위한 새로운 모색과 시도(서울대병원 홍윤철
동맥의 가장 안쪽인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근육으로 산소와 각종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뇌 및 하지로 가는 동맥에 혈류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손상된 내막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죽종이 형성되는데, 죽종 내부는 죽처럼 물러지고, 그 주변 부위는 단단한 섬유성 막인 ‘경화반’으로 둘러싸여 탄력을 잃게 된다. 이 경화반이 불안정하게 되면 죽종을 둘러싼 섬유막이 파열되어 혈관 내 혈전이 생기며, 죽종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혈관 내부 지름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혈관이 아예 막히게 된다. 이를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하며 죽상이라는 단어를 생략하고 흔히 ‘동맥경화’라고 칭한다.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심혈관질환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 죽상동맥경화증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진행을 촉진시키는 위험인자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연령 증가, 혈관 노화, 심혈관 질환 등의 가족력, 운동부족, 과체중,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죽상동맥경화증은 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혈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목의 혈관), 신장의 신동맥 및 팔다리의 말초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세련된 패션감각을 자랑하면서도 보온효과를 누릴 수 있는 어그부츠나 롱부츠를 즐겨 신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롱부츠나 어그부츠는 발목과 종아리를 감싸 발을 따듯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겨울철에 선호를 받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들 신발은 발바닥에 큰 부담을 준다. 롱부츠는 다른 신발보다 무겁고 불편해 발에 무리가 간다. 만약 발볼까지 좁은 롱부츠를 신을 경우 근육과 발가락뼈가 압박이 가해지면서 넓적다리 근육과 발바닥까지 악영향을 준다. 굽이 거의 없는 어그부츠 또한 바닥이 평평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없어 충격이 발에 그대로 전달된다. 자칫 잘못하면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착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은 뒤꿈치부터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을 의미한다. 이 족저근막은 신체의 하중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걷거나 뛰는 모든 활동을 할 때 가장 먼저 땅에 닿는 곳이며 이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족저근막에 무리한 자극이 오랜 시간 가해지면 염증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이
최근 발달장애 및 자폐, 다발성 선천성 기형 등 유전질환으로 진단받는 환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등록된 장애 아동의 65%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 중 지적장애가 73.2%, 자폐가 26.8%로 보고되고 있다. 선천성 기형아는 미국에서 3%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유병률은 5.5%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발달장애와 같은 유전질환 진단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원인이 되는 유전자 이상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출해 이에 맞는 치료와 재활 등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특히 지적장애의 경우 평균 4세까지 질환 유무를 알지 못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CMA, 기존 검사법으로 발견 못하는 미세 염색체 이상 검출 가능 최근 들어 기존의 염색체 배양검사보다 높은 진단 검출률을 보이는 유전체 검사법으로, 고해상도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이하 CMA, Chromosomal Microarray Analysis)가 권장되고 있다. CMA는 발달장애 및 자폐, 선천성 기형 등을 진단하는 최신 유전체 검사기법이다. 기존 염색체검사보다 10배에서 100배 이상의 높은 고해상도 분석법으로, 기존방법으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미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원내원 형태로 지난해 11월 개소해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1층에 위치한 센터를 2층으로 이전, 300평(약 991.7㎡) 규모로 커졌다. 물리, 재활 치료센터(Physiotherapy center)를 200평 독립공간으로 구성해 다양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양한 기계를 활용한 물리치료와 동시에 환자의 상태에 따른 1대1 도수재활운동 프로그램까지 한국형 물리치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생소할 수 있는 한국형 도수재활운동에 대한 현지 환자의 만족도가 커 국내 힘찬병원의 운동치료센터 모델과 동일하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갖췄다”고 소개했다. 9일 진행된 확장 오픈식 행사에는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과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 알리 박사(Dr. Ali)와 이사회의 회장과 부회장,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샤르자 국왕(술탄 빈 모하메드 알 까시미: Sultan bin M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이 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에서 ‘원종현 선수와 함께 하는 희망 나누기 장대원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과 NC다이노스 원종현 선수, 대원제약 홍보실 유성권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원종현 선수와 장대원은 5천만 원 상당의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500개를 마산회원구에 기부했다. 기증된 장대원은 마산회원구 내 저소득 계층, 차상위 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원종현 선수와 장대원의 인연으로부터 시작됐다. 원종현은 지난 2015년,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12회의 항암 치료와 1년 5개월의 재활을 근성으로 이겨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대장암 판정 593일만에 마운드에서 선 복귀 첫날, 원종현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대장암을 겪은 후 불규칙하던 식습관을 개선하고 식사량도 줄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챙겨 먹기 시작했다. 그가 복용한 제품이 바로 장대원이다. 원종현 선수는 “몸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던 중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장대원을 알
삼양바이오팜USA(대표:이현정 상무)는 벨기에의 바이오테크 기업 ‘탈릭스 테라퓨틱스’사(이하 탈릭스)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옵션을 포함한 공동 연구 계약을 미국 보스턴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금액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CD96’ 항체의 비임상을 탈릭스와 함께 진행하며 연구결과에 따라 해당 물질을 도입하고 글로벌 개발,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CD96항체는 세포 표면에 나타나는 단백질 중 하나인 CD96에 작용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탈릭스는 이 물질의 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CD96에 작용하는 항암제는 출시되지 않아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꼽힌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는 “양사간 협업으로 전세계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비임상 단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탈릭스와의 협업으로 삼양바이오팜은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CD96은 종양침윤림프구(종양 주변에 모여 있는 림프구)를 비롯해 T세포, NK세포 등의 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