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은 주로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이다. 완치가 힘들고 재발을 잘 하기 때문에 치료 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는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랜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환자의 치료의지와 생활 습관관리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이유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피부과 최인화 교수팀은 한방치료 시 환자들 대상으로 피부관리 교육을 병행하면서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인화 교수와 함께 성공적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핵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재발‧부작용‧비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한계 아토피피부염은 중증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외용 또는 내복하여 치료한다. 특히 스테로이드제는 효과가 우수하여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중추가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피부과 최인화 교수는 “하지만 내성과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면서 “재발이 잦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경과가 길어질수록 사용이 어려워진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생화학제제인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dupilumab)라는 약제가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철민, 한창수 교수 연구팀이 노인 우울증 검사 도구를 통해 노인 우울증을 중증도에 따라 3단계로 분리하였으며, 각 단계를 구분하는 점수를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정상, 가벼운 노인우울증, 중증 노인우울증을 쉽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었다. 65세 이상 노인 총 774명이 피험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노인우울증 척도(GDS-15, geriatric depression scale-15)를 이용하여 신체 증상, 불안 및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증상을 근거로 우울증의 기준을 정상 - 경도 우울장애 - 주요 우울장애 3단계로 심화 분리하였다. 경도 우울장애는 환자가 주요 우울장애 또는 기분 부전증 및 (경)조증의 병력이 없는 상황에서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흥미의 상실과 함께 2주일을 초과하여 2 ~ 5 개의 우울증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진단된다. 주요 우울장애는 경도 우울장애와 동일한 상황에서 5개 이상의 우울증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진단된다. 이러한 우울증 심각도에 따른 분류가 의미있는 것은 중증도에 따라 예후가 다를 수 있으며, 적절한 진단과 중증도 분류가 더욱 효율적이고 나은 치료 결과를 보장 할 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 대동맥판막치료팀이 지난달 23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I) 300례를 기록했다. TAVI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기능을 상실한 심장 내 대동맥판막을, 수술이 아닌 내과적 중재 시술을 통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이 제한되는 고령의 환자군이나 고혈압과 당뇨 등 여러 만성질환으로 수술 위험도가 큰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시술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심장혈관병원 홍명기 교수(심장내과)는 “중재 시술을 담당하는 심장내과는 물론 심장혈관외과, 심장영상의학과, 마취과 등 관련 의료진들이 모인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브란스 대동맥판막치료팀에게 시술받은 30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최고령 시술 환자는 103세이며, 평균 연령은 82.1세였다. 이 중 80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이 전체 환자의 68%(204명)를 차지했다. 아울러 고혈압이나 당뇨 합병증에 의한 콩팥질환을 동반한 TAVI 시술 환자의 경우, 조영제 주사에 따른 콩팥 기능 저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영제 없는 CT 검사 및 최소한의 용량 사용으로 TAVI 시술 안전성을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센터장 박일호)가 10월 2일(수) 오후 1시 30분,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제3회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 3회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국내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Background of Usablilty(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강조 배경) ▲Medical Device Certification and Screening Strategy(국가별 의료기기 인증 및 심사 방식) ▲Medical Device Certification Preparation(의료기기 인증 대응 방안) 총 3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 의료기기 인증 전문가들이 연자로 초청 됐다. 박일호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시 사용적합성 테스트는 의무적이고 준수 기준도 점차 강화되고 있어 다수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최근 강화된 의료기기 국제 인증 기준에 따른 해외진출 대응방안을 전략적으로 수립
지난 달 19~21일 뷰성형외과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BBAB 2019)’ 박람회에 참가했다.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은 동남아시아 대표 미용박람회로 다양한 컨퍼런스와 뷰티 산업 및 관련 제품 등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다. 중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580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으며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박람회 일정 중 20일에는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및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후원으로 ‘강남 메디&뷰티 세미나 인 방콕’ 세미나가 열렸다. 이 날 뷰성형외과는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의 주관으로 강남구와 뷰성형외과가 후원한 나눔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태국 소녀 붓사야 (Budsaya, 여, 20세)에 관해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붓사야는 선천적으로 심한 부정교합을 갖고 태어났으며 치아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항상 소화장애를 겪어야만 했고 입을 벌릴 때마다 턱의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태국 현지에서 교정 치료를 받았지만 교정만으로는 경과가 좋지 않았고 양악수술을 고려했으나 힘든 가정 형편으로는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2019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아 한국릴리 임직원 260여명이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봉사의 날’은 건강한 삶과 건강한 정신, 건강한 지역 사회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2만 여명의 릴리 직원들이 한날 한시에 동시다발적으로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일라이 릴리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본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12년 간 약 100만 시간 이상의 봉사 시간을 축적해왔으며, 이는 단일 봉사 활동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승인한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도입을 위해 ‘화장품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2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피부에 주는 손상(피부부식)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물(토끼)을 사용하는 대신 인체피부모델과 장벽막을 이용하는 시험법이다. 이번에 제정한 시험을 통해 화장품 원료를 피부 부식성과 비부식성으로 구별하고 부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등 관련 업계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제 조화된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시험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함께하는 동물대체시험법 교육 워크숍’을 통해 비임상시험기관과 산업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ㅡ식약처 화장품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현황 번호 시험명 연도 주요내용 1 피부감작성시험법 (국소림프절시험법) 2007 기니피그를 이용한 시험법을 마우스로 대체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림프구 증식량을 측정하는 시험법 (동물의 수 감소 및 고통경감) 2 광독성시험법 (생체외 3T3 NRU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9월 30일(월) 오후 5시 30분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보경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남명화 여자의대교우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장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의과대학장 식사 △여자교우회장 축사 △여자교우회 장학증서 수여 △기탁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교내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학장은 “2019학년도 2학기에는 총 6억 6천 2백여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되는데, 이는 고대의대생 세 명 중 한 명이 장학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높은 수혜율을 자랑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교우회를 비롯한 기부자분들께서 매년 사랑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기부자분들의 높은 뜻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개인의 발전을 넘어 학교,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의사로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남명화 여자교우회장은 “오늘 전달하는 장학금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우리 교우들의 학교와 후배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라는 데 있다”며, “고대의대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경영 청렴도와 투명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1일 판교 글로벌 R&D센터 대강당에서 7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기업청렴경영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휴온스가 ISO37001 인증 획득 기업으로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수준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청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개선, 청렴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휴온스는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의 정운용 소장을 초청, ‘기업·직무 윤리와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윤리경영의 필요성’과 ‘조직의 청렴 문화 확산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휴온스는 이날 교육에 앞서 부패방지책임자로 엄기안 대표이사를 임명,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준법 문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윤리의식을 함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자율준수관리자로 정도경영실 이유찬 이사를 임명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청렴실천 의지를 더욱 높이고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을 중시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을 통한 청렴한 조
전문센터형 지역거점의료기관인 부산부민병원(정춘필 병원장)은 김형동 의료원장, 공창보 척추센터장, 선우성 IRB센터장, 정종철 과장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다리 방사통을 호소하는 요추간공 협착증 환자들을 위한 미세침습내시경수술 및 MRI 변화’ 에 관해 유럽척추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 저널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A: Central European Neurosurgery’에 2019년 논문으로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에서는 실제 부민병원에서 치료가 까다로운 고령의 추간공협착증 환자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미세침습 내시경수술법 관한 심도 깊은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그 결과 최소 65세(평균 74세)의 고령환자들에게 추간공협착증이 가장 심한 마디를 선택적으로 치료하여 통증 감소와 함께 MR 영상결과도 호전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한 척추변형을 동반한 추간공협착증의 최종 단계에서는 여러 마디의 척추 고정술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고령환자,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또는 이미 여러 차례 재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다. 결국 수술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