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세계 비만의 날’이다. 작년부터 전 세계 50개 지역의 비만 관련 단체가 세계비만연맹을 구성, 10월 11일을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로 지정해 비만의 예방, 감소, 치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대한비만학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만율은 2009년 29.7%에서 2015년 32.4%로 증가했다. 특히 남성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2009년 35.6%였던 한국 남성의 비만율은 매년 조금씩 증가해 2015년 기준 40%를 넘어섰다.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날씬한 국가로 꼽혔던 한국 역시 더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비만의 근본적인 이유는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 생활습관에서 비롯, 과거보다 잘 먹는 대신 덜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올바른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선 단순히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닌, 적절한 식이요법과 체형별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 뚱뚱한 겉모습보다 더 무서운 건? 비만의 문제는 무엇보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비만학회
머크(Merck KGaA)는 ‘생명과학 컨소시엄(Life Sciences Consortium)’ 내 비영리 독립 기구인 ‘프로젝트 데이터 스피어(Project Data Sphere LLC)’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글로벌 항암 빅데이터 연합(Global Oncology Big Data Alliance, GOBDA)>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머크의 보드 멤버 겸 헬스케어 사업 부문 CEO인 벨렌 가리조는 “머크는 항암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프로젝트 데이터 스피어와의 제휴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머크는 종양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발굴 및 개발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항암 빅데이터 연합(GOBDA)>은 ‘프로젝트 데이터 스피어’의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인정보가 제거된 환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분석 역량을 한층 향상하는 것을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대표 정구완, www.humedix.com)는 제약회사의 전문적인 피부 노하우가 담긴 The Real HA technology ‘엘라비에(elraΛie®) 스킨케어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라비에 스킨케어 6종’은 기초제품 5종과 폼클렌징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기초제품 5종(스킨, 에센스, 플루이드, 아이크림, 크림)은 점점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 피부 관리에 필요한 ‘이데베논’, ‘히알루론산’, ‘브라이트닝3-콤플렉스’, ‘휴링클3-콤플렉스’ 등의 4가지 핵심 성분을 담았다. 또한 식약처 고시원료인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과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를 적용한 주름개선 및 미백의 2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4가지 핵심 성분 중 ‘이데베논’은, 차세대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피부학회에서 비타민C, 코엔자임Q10보다 우수한 항산화 효과로 노화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은 미국, 유럽, 일본의 품질 규격을 모두 통과한 고순도로,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위에 수분 보호막을 생성하여 건조한 계절에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
손과 발 등의 작은 관절에 주로 염증 관절염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세배에서 다섯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고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치료가 늦어지면 극심한 통증과 관절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는 침묵의 반란자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사진)와 알아본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한 결과물인 염증에 대해서는 많은 기전이 밝혀졌고 이를 응용하여 최근 10년간 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되었지만 아직 완전한 기전을 밝히지 못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이 붓고 아픈 것이 특징이지만 초기에는 뻣뻣함 정도로만 느낀다. 최근에 무리했거나 손을 많이 쓴 적이 있다면 그것 때문이겠지 하면서 몇 주를 넘기기도 하고, 피곤하거나 몸살기운에 미열이 동반될 수 있어 관절염 보다는 몸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런 증상들이 쉬어도 호전이 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사람마다 통증에 대한 감수성이 다른데 1년이 지나 관절의 손상이 생긴 뒤 찾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절통이 2~3주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꼭 전문의를 찾아한다. 류마티
심장마비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첫번째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10분이 점을 고려할때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사를 가를 수있어 매우 중요하다.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정확한 순서와 방법을 알아본다. 급성 심장마비 환자의 예후는 심폐소생술의 신속성, 원인 부정맥의 종류, 원인질환의 종류 등에 따라 다른데, 일단 상황 발생 즉시 구조를 요청하고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 중 약 2/3는 처음 1시간 이내에 발생하므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급성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의 경우 90%가량이 병원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하고, 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5%에 이르는 만큼, 평소에 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도 응급처치법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익혀둔다면 결정적인 순간에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폐소생술> 1. 의식확인 - 말을 걸어보고, 손을 대보고, 어깨를 흔들어 의식을 확인한다. 2. 구조요청 - 한 명을 지정해 구조 요청을 하고 119에 신고하도록 한다. 3. 자세교정 - 경추를 보호하며 환자가 하늘을 바라보도록 똑바로 눕힌다. 4. 기
조진호 부산아이파크 감독이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평소 건강하고 쾌활한 그였기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고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보통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은 1.3mmHg 상승하며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13mmHg 가량 상승한다. 이렇게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게 되면 혈액이 지나는 통로가 그만큼 좁아지고 혈관이 딱딱해져 심장운동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심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심근경색을 일으켜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 심장질환, 20~30대 젊은 층도 예외 아냐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강도 증가 등으로 국내에선 수 십 년 동안 심장질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증가율로만 본다면 이미 서구사회를 앞지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며, 유병연령대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흔히 ‘중년의 병’으로 알고 있는 심장질환과 이로 인한 심장마비는 이제 40대 이상의 중·장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미소꿈터」에서는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마련하여, 입소인들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미소꿈터 입소 및 퇴소인 등 29명은 명절맞이 한가위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팽이돌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겼으며, 노래자랑을 펼치는 등 제2의 가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가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미소꿈터」는 2011년 개소 이래, 연간 30~40명의 오갈 데 없는 결핵환자들을 수용하여 결핵복약 완치 및 자활을 통해 현재까지 200여 명이 완치 퇴소했다. 결핵 노숙인은 열악한 노숙생활로 인한 영양섭취의 불균형과 규칙적인 복약관리의 어려움, 알콜 의존 등으로 결핵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타인 감염 위험 또한 상존하고 있다. 「미소꿈터」는 직접복약관리, 건강상담, 동반질환관리 등의 의료서비스와 입소예정자관리, 입·퇴소인 사례관리, 응급보호방 운영,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여 입소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퇴소 후 스스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자립기반 마련을 적극 돕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결핵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소요 재정 가운데 3800여개 비급여의 급여 전환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당초 보건복지부가 추계한 것 보다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게 됐다. 소요재정 중 비급여 확대가 가장 큰 규모를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같은 주장은 보건복지부의 추계와는 다른 해석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정부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 중, 복지부가 항목별 추계한 내용을 보면, 30.6조원이나, 의료정책연구소에 추계한 34조 6천억 + 추가 비용(비급여의 급여화, 신포괄 확대 등)에 따른 추가비용을 합치면, 훨씬 넘을 것이라는 추정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복지부의 소요재원의 항목별 세부내역 추계자료를 살펴보면, 예비급여와 약제선별급여에 11조 498억원, 3대 비급여에 7조 8천 484억원, 신포괄확대에 1조 2천 718억원, 본인부담상한제 개선에 2조5천 177억원,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5천 615억원, 취약계층의료비부담완화에 7조 3천 673억원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 의료비부담완화 대책의 재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달 29일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Zuellig Pharma / 대표 존 데이비슨)의 유통판매 자회사 자노벡스(Zanovex)와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투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150만달러를 받고 듀카브, 투베로에 대한 동남아 13개국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에 15년간 5,976만 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사와 2015년 카나브 단일제를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지난해 8월과 11월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까지 현재 출시된 모든 카나브패밀리를 동남아에 수출하게 되었으며, 동남아 전체 계약규모금액은 2억 1,872만달러가 됐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카나브 단일제 판매허가를 얻은 데 이어, 8월 태국에서도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판매 허가국이 2개국으로 늘었다. 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유방암 환자는 104,293명에서 14 1,379명으로 4년간 35.6% 증가했다. 특히, 40대~50대의 연령대에서 전체 환자의 64.5%(91,163명)를 차지하는 중년 여성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유방암은 2기 이내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다는 사실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유방암에 대한 궁금증, 경희대학교병원 유방외과 민선영 교수에게 들어봤다. Q. 유방암의 원인은 유방암은 하나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보다는 식사습관, 음주, 호르몬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30~50%, 유전적 요인이 5~10%,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한 발병이 30%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난소 등 여러 여성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치는데, 유방에서는 유방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관여해 일생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에 따라 유방암의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30세 이후의 첫 출산, 혹은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