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안진석 교수)가 암환자들의 직장 복귀를 도울 안내서 ‘암 치료 후 직장복귀’를 발간했다. 이 안내서는 암 치료에 전념하느라 중단한 일과 직장에 복귀해야 할 때 누구와 상의할지,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지 등 막막한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직장에 복귀 여부, 복귀시점, 객관적인 자기 신체기능 파악, 직무분석을 통한 직장복귀 준비, 암 치료 후 운동 및 식습관 관리, 그리고 직장복귀 후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극복방법 등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실질적인 구직 정보 획득법과 암 진단 후 성공적으로 직장에 복귀한 사례를 담고 있어 실용성이 높다. 해당 책자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며, 매주 월요일마다 안내서를 활용한 위한 ‘암 치료 후 직장복귀’ 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추석 연휴에 쉬지 못하고 근무를 하는 병원 근무자들에게 10월 3일 수제 쿠키를 전달했다. 조용균 병원장은 연휴 근무자들에게 “환자들의 병원 이용과 편안한 입원 생활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병원에 나와 고생하는 여러분이 있어 지역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상계백병원은 연휴 기간 내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실에 방문하는 모든 환자들이 신속하게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경수 진료부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상진료과 의료진의 상시 대기 시스템으로 자동 전환한다. 또한, 응급실 소아 환자들을 위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따로 개설하여 편의를 도모하였다.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고 오랫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과하게 즐기고 비만에 속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한마디로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만 약 50만 명 이상이 뇌졸중에 걸린다. 단일질환으로는 국내 사망원인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에서 뇌졸중이 발견된다. 어지럼이 나타날 경우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으니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일교차가 크게 나는 요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해 뇌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뇌졸중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뇌졸중에 대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한번 손상된 뇌세포 되살릴 수 없어, 사망•후유증으로 이어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갑작스럽게 파열하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뇌 질환을 총칭하는 말한다. 뇌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이끄는 수원시 행복정신건강센터가 10월 10일 오후 3시 열린 2017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신건강의 날은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10월 10일)로,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정신건강과 복지 향상에 공헌한 기관과 개인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원시 행복정신건강센터가 실시한 ‘마음건강로드맵 App 개발 및 구축’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 시작하는 디지털 정신건강사업 스마트폰 앱으로 누구나 정신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생애주기별로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해 자가 검진을 받고, 구체적인 서비스로 바로 연결될 뿐 아니라 카카오톡으로 비밀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홍창형 센터장는 “마음건강 로드맵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낮추고,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오는 17일까지, 2017년 하반기 정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부문은 연구, 개발, 영업, 생산 등이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연구부문은 의약화학, 약리연구, R&D QC(Quality Control), 생체소재 분야에서 석사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한다. 박사 및 해외 학위 취득자, 해외 신약개발 및 연구 경험자를 우대하며, 병역특례(대체복무) 전형으로도 지원 가능하다. 개발부문은 개발기획, 사업개발, RA(Regulatory Affairs), 특허, 임상 등의 분야이며, 생산부문은 시설환경안전, 생산관리, 품질관리, 관리약사, 품질기획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연구, 개발, 생산부문의 경우 직무 분야에 따라 약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다. 영업부문은 병·의원영업, 약국영업, CM(Category Manager)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전공 제한은 없다. 병·의원영업 및 약국영업의 경우 신입사원만 모집하며, CM의 경우 1년 이상의 의원영업 경력과 전문의약품 마케팅 업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일동제약 홈페이지(http://www.ildong.com)의 채용메뉴를 통
소변을 필요이상으로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이 있으며, 때로는 불쾌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이때는 방광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방광염은 세균이 방광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방광염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여성이 요도의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고, 해부학적으로 요도와 질, 항문이 방광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세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방광염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650,016명으로 이 중 여성은 1,551,843명, 전체에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은 98,173명으로 불과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방광염 환자수가 약 15.8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 수치를 연령별로 분류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2016년 기준 20대 이상 60대 미만 연령층의 방광염 환자는 1,138,743명으로 남성 환자가 44,922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1,093,821명으로 무려 24배에 달한다. 유독 20대 이상 60대 미만 연령대에서 성별 방광염 환자 수 차이가 있는 것은 해당 연령대에 경제활동을 영위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지난 10월 1일 창업 60년을 맞았다.보령제약그룹은 10일 종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100년 보령 시무식’을 진행했다. 100년 보령 시무식은 지난 60년의 도전과 성과를 바탕으로 100년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가자는 보령제약그룹의 의지를 담은 행사다. 보령제약 김은선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령약국 창업 후,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정신과 ‘더불어 사는 공존공영의 이념’를 실천하며 60년 간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지금의 보령제약그룹을 만든 가장 중요한 밑거름인 창업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00년 보령은 ‘라이프타임 케어 기업’을 지향하며 의약품, 컨슈머, 디지털의 그룹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언제 어디서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보령제약그룹은 신약 중심의 R&D 핵심역량을 가진 제약과 바이오 부문, 전 연령대를 위한 소비재를 제조 유통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언제 어디서든 정확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3대 중점사업을 바탕으로 한 사람 한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달 8일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옵디보와 도세탁셀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연구인 CheckMate-017과 CheckMate-057의 3년 생존율 및 안전성 프로파일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CheckMate-017 임상연구 결과, 3년 시점에서 옵디보의 전체생존율은 16%(135명 중 21명)이었고 도세탁셀은 6%(137명 중 8명)에 그쳤다[HR 0.62; 95% CI: 0.48 to 0.80].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한 CheckMate-057 임상시험에서 옵디보의 3년 생존율은 18%(292명 중 49명)였고, 도세탁셀은 9%(290명 중 26명)였다[HR 0.73; 95% CI: 0.62 to 0.88]. 옵디보의 전체생존율은 조직학적 특징에 상관없이, 기존에 발표된 임상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옵디보로 치료받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PD-L1 발현 여부와
녹십자랩셀 제대혈은행이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오늘 10일 제일병원이 주최하는 ‘임산부의 날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보호,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제정된 날이다. 해마다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온 제일병원은 올해에도 임산부 축하선물 증정 이벤트, 행복 나눔 바자회, 모유수유 특강, 바자회 후기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13일 여성과 영유아의 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 및 산전유전진단법 연구개발과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녹십자랩셀의 제대혈은행이 참가한다. 녹십자랩셀 제대혈은행은 상담을 통해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게 제대혈에 대한 정보와 중요성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대혈이란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고 있는 탯줄에서 단 한번 채혈이 가능한 것으로 백혈병을 비롯한 각종 소아암 치료에 이용되는 탯줄혈액이다. 태아의 조직과 100% 일치하여 치료의 효과가 뛰어나고 채혈을 하는 과정에서의 위험부담이 전혀 없다. 이에 녹십자랩셀 제대혈은행은 제대혈 공정처리와 냉
한번 암에 걸인 환자는 이차암 발생이 쉬운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검진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윤영호 교수팀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폐암 경험자 829명을 조사한 결과, 위암, 대장암 수검률이 현저히 낮다고 10일 밝혔다. 암을 겪은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이차암 발생 위험도가 높다. 특히 폐암환자는 위암과 대장암 위험이 40%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지만 이전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수검률 조사는 없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암 경험자의 위암과 대장암 검진 수검률이 각각 22.7%, 25.8%에 불과했다. 의료진이 이차암 검진 안내를 하지 않으면 특히 수검률이 낮아지는데 대상자들 중 40.7%만 이차암 검진에 대한 설명과 권유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위암과 대장암 검사를 받는데 수검률은 각각 40%, 25% 정도로 추정돼 오히려 암 경험 환자들보다 높다. 윤영호 교수는 “환자들은 본인이 경험한 암에 대한 전이와 재발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 검사를 하기 때문에 다른 이차암 검진은 소홀하다. 조기에 암 발견을 위해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