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하루 동안 걸은 걸음 수만큼 치료기금을 마련해 심장병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28일 인천시 작전동에 위치한 혜원의료재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서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한 치료기금 총 1,000만원을 심장병 환우를 위해 기부했다.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은 택배기사들이 하루 동안 총 걸음수를 걸음당 1원으로 환산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CJ대한통운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모집공고를 보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천•경기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모두 1,000여명에 달했다. 이들은 하루 동안 총 976만보를 걸어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걸음 수만큼 환산한 치료기금은 CJ대한통운이 출연했다. CJ대한통운과 택배기사들의 협력으로 조성된 치료기금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통해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에 보태질 예정이다. ‘택배기사 희망의 한걸음’에 동참한 CJ대한통운 한 택배기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배송 중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마음도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오는 10월 1일부터 난임시술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배덕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학회의 주장을 1인칭 형태로 간추려 싣는다. 학회는 난임은 해당 부부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 나아가서는 소속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서 의학적인 문제이자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므로 이번 난임시술 건강보험적용에 대해 많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밝혔다. 난임시술은 산부인과 내에서도 매우 세부적이고 특화된 분야로서, 전문적인 인력과 기술 및 고가의 시설과 장비가 필요하며 그 수준을 발전시키고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분야이다. 이런 점 때문에 시술에 상당한 비용이 요구될 수 밖에 없고 그 경제적 부담은 고스란히 난임 부부의 몫이었다. 2000년대 이후 사회적으로 저출산이 문제가 되면서 정부는 국가 지원이라는 형식으로 2006년부터 중산층 이하의 난임 부부 가정을 대상으로 보조생식시술 비용에 대해 일부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2016년 9월부터는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여 건강보험 직전 수준까지 지원사업을 확대한 상태이다. 이번 난임시술 급여화는 난임 부부 국가지원사업의 한계점 및 과도기적 지
국내외 비뇨기 관련 최고 권위 학술대회서 잇따라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부터 3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되는 ‘제6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K케미칼이 개발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비뇨기 관련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비뇨기과학회 최고 권위의 통합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난해 임상을 완료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THVD 201은 입마름(구갈) 현상을 야기해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다. 기존 과민성방광치료제가 복용 시 입마름 현상을 유발해 물 섭취가 필요해지고 다시 소변량을 증가시켜 환자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점에 착안, 과민성방광증후군과 입마름 현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약 21개월간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3상에선 총 386명의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이 참여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9월 28일(목)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강원 평창군 도성초등학교(교장 이종명)와 도농교류 행사를 가졌다. 추석맞이 도농교류 행사는 강원 원주 혁신도시에 성공적으로 이전한 심사평가원이 농촌지역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농촌지역 학생이 공공기관을 견학하는 진로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평가원 강경수 인재경영실장, 정의선 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종명 도성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 46명이 참석하였으며, 학생들은 심사평가원 ICT센터 견학 및 26층 전망대 관람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종명 도성초등학교장은 “이번 도농교류행사를 통해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심사평가원과 지역사회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9월 25일(월)부터 10월 13일(금)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추석 명절맞이 나눔 행사 기간으로 지정하고, 직원 성금과 물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나눔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골다공증 영역에서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선보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프롤리아는 최초이자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지난 2016년 11월 국내에 비급여 출시된 후, 혁신적 기전을 바탕으로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인정받아 출시 1년여 만에 급여권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급여 결정은 최근 정부가 모든 비급여 항목을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맞물려, 급여화까지 수 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던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와 달리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고시에 따라 급여가 적용되는 대상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1년 이상 충분히 투여했음에도 새로운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거나, 1년 이상 투여 후 골밀도 검사 상 T-score가 이전보다 감소한 경우 ▲신부전, 과민반응 등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금기에 해당하는 경우다. 투여 기간은 1년에 2회로,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이하이거
평생 식당일을 하며 모은 1억원을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쾌척해 뉴스를 장식한 황경자씨(70). 힘들게 번 돈을 서슴없이 사회에 내놓은 것도 대단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그녀가 암 4기 환자라는 것. ‘기부천사 할머니’ 황경자씨의 사연이 EBS의 메디컬 다큐 ‘7요일’을 통해 전파를 탄다. 오는 10월3일 밤11시35분 ‘삶의 끝에서 찾은 행복, 폐암 4기’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고, 오는 10월10일 낮 12시45분에 재방송된다. 황경자씨에게 삶은 녹록지 않았다. 전남 순천의 가난한 집안 장녀로서, 꽃같은 19살의 나이에 홀로 서울로 올라가 식모일, 공장일, 식당일 등 궂은 일을 해가며 4명의 동생을 공부시켰다. 동생들이 자립한 뒤에는 물 한방울까지 아껴가며 돈을 모았다. 바로 그 돈을 암선고 이후 사회에 환원한 것이다. 7년전 뿌리를 찾아 순천으로 돌아온 그녀는, 남은 재산도 기부하겠다는 유서를 이미 작성한 것은 물론 시신마저 의료 연구에 써달라며 기증서까지 작성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경자씨는 담당교수로부터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환히 웃기도 했다. 쉬다 못해 심하게 갈라져버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기도 힘들지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9월 28일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아 본사 및 서울 영업부, 지방 영업소 직원 240여명이 참여하는 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세계 봉사의 날’은 전 세계 직원들이 한날한시에 각자가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전세계 릴리 직원들이 ‘세계 봉사의 날’에 참여한 시간은 약 92만 5천여 시간으로 단일 봉사 활동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올해에도 2만 4,000여 명의 전 세계 직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한국릴리는 2010년 참여한 이래 지역사회 및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공원 돌보미 활동을 다년간 진행하였으며, 지난해부터 보다 다양한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노력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세계 봉사의 날’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인 봉사라는 행사의 취지를 더욱 살려 직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대상 및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은평재활원, 대방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28일부터 3일간 우즈베키스탄 지작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전남대병원·국제로터리 3710지구·에버그린모터스 공동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우즈베키스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정착 80주년을 맞이해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도 고국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인술을 펼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의 위상과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현지 고려인들에게는 고국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사단은 윤택림 병원장을 단장으로, 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순환기내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치과·응급의학과 등 8개과 의사 1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타슈켄트의 아리랑 요양원과 지작병원에 캠프를 마련한 봉사단은 28일부터 현지 주민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과 진료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27일 출정식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 봉사단은 3일간의 봉사를 마친 후 내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 중 국제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의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청소관리 직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28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의 청결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에스홀딩스 소속 직원들이 실시일반 모은 200만원을 불우환우를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청소관리 직원들이 폐지 및 공병 판매 등을 통해 틈틈이 모은 것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4명의 환우들에게 지원됐다. 강명재 병원장은 “힘든 일을 하시면서도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미화원 여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성금을 받은 4명의 환우들이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철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교수가 9월 26일 서울시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로 최종 선정됐다.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한 김광철 교수는 사랑의복지관 장애인 치과진료실의 설립자로 약 18년간 총 839회, 10,758명의 중증장애인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 비영리단체인 (재)스마일재단에서 장애인 이동치과 활동에 참여해 498명 시설생활인에게 무료진료를 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진료봉사 4개국 14회, 국내 이동치과진료 21회, 강동구 저소득층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에 참여해 진료비와 생활자금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 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매년 시민상, 시민표창 수상자, 교통, 복지, 봉사 등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10명 안팎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에 헌액하고 있으며, 이 행사는 올해로 두 번 째다. 올 해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후보자 58명을 접수, 7월 공적심사를 거쳐 7명(단체1)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