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노환규전회장의 탄핵 악몽에 집행부는 개표 직전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정문앞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눈 집행부의 밝은 표정에서 부결 분위기를 읽을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우군들이 임총장에 나타날때까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임총전 만나 집행부의 한 임원은 돌발변수만 없다는 단서를 달아 조심스럽게 부결을 전망하기도 했다. 이임원의 분석대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부결됐다.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대의원 2/3 참석, 참석 대의원 중 2/3가 찬성해야 되지만 15일 치러진 임총에서 재적대의원 232명 중 180명이 투표해 찬성 106표, 반대 73표, 기권 1표로 이를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로써 재신임을 받은 추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위한 국회의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것뿐만 아니라 국회 및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전권을 갖고 비대위와 함께 속도감있는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협 추무진회장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가 잠시 후 4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오늘 임총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추무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의 가결여부이다. 탄핵안은 비추무진파와 추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집행부간의 세 대결로 판가름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최대 변수는 중도파 대의원들의 표심에 달려있다는 해석 지배적이다. 양측은 이미 참석 대의원들의 성향을 중심으로 표 계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막판 돌발 변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한편 노환규회장을 탄핵시킨 경험이 있는 대의의원회 운영규정 제95조(불신임안의 의결) 제2항은 회장, 이사회 임원, 협회 구성기구의 선출직 및 인준직 등의 불신임 의안이 발의된 때에는 의장은 본회의에 이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정관 제20조의2(임원에 대한 불신임) 제2항은 ‘회장에 대한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4분의 1 이상 또는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로 성립하고, 재적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생명의료법연구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9월 23일(토) 오전 9:00 - 16:20 서울시 종로구 S-Tower 다이아몬드홀에서 공동으로 국제학술대 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의 급속한 부상과 함께 보건 · 의료 학계 및 관련 산업계의 주 관심 사로 떠오른 “Data-Driven Health Care”(데이터 기반 보건의료)를 주제로 이화 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9월 23일(토) 오전 9:00 - 16:20 서울시 종로구 S-Tower 다이아몬드홀에서 공동으로 국제학술대 회를 개최한다. 행사 사전등록은 생명의료법연구소 사전등록 링크 (www.eible.org/conf2017)에서 가능하다. 건강정보 보호/공유 및 이에 대한 법적 · 제도적 위험과 가능성, 건강정 보 공유에 대한 환자, 전문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이용자들의 사회적 수용 반응, 공공관리(Public Management) 영역에서의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의료 빅데이터와 인권, 로봇세 등 폭넓은 영역에서의 논의를 통해 기술혁신이 불러올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및 이와 관련한 제도적 · 법적 · 사회적 · 윤리적 이슈를 환기시키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옥)는 15일 오전 경남 고성군 마암면 신리마을 일대에서 마을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1사1촌 자매마을 결연행사'와 함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신 의료설비를 탑재한 진료버스 2대를 활용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부산대치과병원, 하이뷰안과, 경남약사회 등 의료진과 공단봉사단원 30여 명이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약제과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공단 차량을 이용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마을회관에서 공단이 준비한 TV와 발마사지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열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시간 내어 찾아준 의료진과 공단봉사단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1사1촌 결연식을 시작으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단은 2005년부터 도농상생을 위한 1사1촌 자매결연을 시작해 전국 12개 마을과 협약을 맺고 농촌일손을 돕는 등,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료봉사활동과 연계해 내실 있는 행사를 가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자 등에게 부과된 과징금 등의 원활한 징수를 위하여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수집‧처리의 법률적 근거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약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과징금의 원활한 징수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처리 규정 신설 ▲제약, 약품 등의 명칭 사용 시 과태료 부과 기준 신설 등이다.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자 등에게 부과된 과징금 등의 징수에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를 수집‧처리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다. 의약품‧의약외품 제조업자나 판매업자가 아닌 자가 제약, 약품 등 이와 유사한 명칭을 업체명에 사용하는 경우 과태료(100만원 이하)를 부과한다. 식약처는 또한 임상시험 등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임상시험 진행단계를 식약처에 제출‧등록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계획승인 정보의 제출 및 등록 의무화 ▲인체용 의약품 허가정보를 동물용의약품 허가 신청 시 농림부장관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이다. 임상시험계획의 승인을 받은 자는 시험대상자 등록현황, 임상시험 실시상황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 충북의대 교수)와 중앙만성질환예 방관리사업지원단(단장 박윤형, 순천향의대 교수)는 지난 9월 12일 대 한고혈압학회 사무실에서 교육·학술 교류에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였 다. 이번 협약은 학회와 공공사업단이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의의가 크다. 협약을 통하여 고혈압학회에서는 보건소, 시군구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 등에서 환자교육을 담당하는 직원에 대하여 학회에서 교육세션을 운영하기로 하였고 아울러 중앙심뇌혈관질환 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에 관하여 학술모 임, 교육자료개발, 연구교류 등을 하기로 하였다. 협약식에서 조명찬 이사장은 “단순한 임상적, 학술적 차원을 넘어 서 1차, 2차, 3차 예방을 아우르는 활동을 하는 중앙심뇌혈관예방관리 사업지원단과 협약을 맺게 되어 환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인 고혈압 예방관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박윤형 단장도 “심뇌혈관질환의 커다란 위험요인인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그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 고혈압에 관하여 국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한고혈압학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일선의 직원들 교육 및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커다란 조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한균희)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세대 약학대학의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라 연구, 약무, 교육의 협력을 통한 우수한 약사 양성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 김영인 병원장,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한균희 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협력 증진 ▲약무협력 증진 ▲실무실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실무실습 위원회 운영 ▲실무실습 교육 환경 조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상호 업무협약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수한 약사 양성을 위해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균희 연세대 약대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약학대학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뿐만 아니라 약무 및 연구의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15일(금)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42년생)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환자는 지난 8월 20일(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9월 15일(금)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되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뇌염 환자가 최초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시‧도와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 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대구시의 경우 자외선 등 발생램프로 해충을 유인해 박멸하는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 400대를 가동하고 20대 추가 설치 진행하는 등 강화된 방역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