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치매 국가책임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상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가 치매를 비교적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알려지면서 이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정상노인의 1~2%가 치매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10~15%가 치매로 진행되어 발병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의학계를 비롯해 기업에서는 치매의 고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증상 개선 및 진단을 돕는 ‘치매 테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기억력, 주의력 높이는 커큐민, 0.0005mm 미립자화로 흡수율 28배 높여 치매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는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되어 있어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경도인지장애 단계를 포함한 장노년층의 기억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이 있다.
사는 곳의 환경 소음이 늘어나면 임신성 당뇨가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민경복 교수는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2002-2013년 동안 20-49세 임산부 18,165명을 조사한 결과, 야간에 소음이 1 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임신성 당뇨가 약 7% 증가한다고 00일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 첫 세달 동안 거주지 주변 환경소음 노출을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해 지리정보체계를 통해 정량화하고 임신성 당뇨의 발생 영향을 관찰했다. 야간 환경소음 노출을 네 그룹으로 구분했을 때 소음에 가장 낮게 노출된 여성에 비해 가장 높은 그룹은 약 1.8배 임신성 당뇨 진단이 많았다. 그러나 야간 소음 노출에 비해 주간에는 임신성 당뇨 발생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에는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기존에 소음과 일반인 당뇨 발생의 관련성을 보고한 몇몇 연구들이 있었으나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신성 당뇨는 출산 후 회복되는 경향이 있으나 정상으로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당뇨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고 출생한 아이는 비만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가족력, 노령 산모, 비만, 인종, 운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자사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누적판매량 1천만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콜대원’은 물 없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출시한 지 1년 5개월만인 지난 1월 500만포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후 8개월만인 9월 1,000만포 판매를 돌파했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2015년 일반의약품 사업에 진출하며 최초로 발매한 제품으로, 전문약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던 대원제약의 새로운 간판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인기 드라마로 연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이유리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본격 감기시즌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어린이 감기약 및 해열제 4종의 ‘콜대원 키즈’도 새롭게 출시했다. 콜대원 키즈는 만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각각의 성분을 사용한 2종의 해열제와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기침감기와 코감기를 위한 2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원제약의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콜대원은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편리한 점과 빠른 효과가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부평6동 주민센터’에 혈압계와 자동 신장체중계를 전달했다. 기증된 혈압계와 자동신장체중계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주민센터 1층과 4층 체력단련실 앞에 설치돼 방문 민원인과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혈압과 신장 및 체중을 측정 할 수 있다. 혈압 및 비만 관리는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위험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리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부평6동 주민센터의 새청사 개청을 축하드린다”며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인 건강체크 및 관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면역 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투여 시 적극적 관찰이 동반된 기존 표준 치료 대비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퍼시픽(PACIFIC) 임상 3상 연구의 중간 결과로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7 유럽종양학회(EMSO: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에서 9일 진행된 학술회의 회장 주재 제 1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 임핀지 투여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위약 투여군 대비11개월 이상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임핀지 투여로 인한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은 PD-L1 발현 상태를 포함한 사전에 지정된 하위 그룹 모두에서 관찰됐다. 또한 전이 발생률도 위약 투여 환자군 대비 임핀지 투여 환자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임상 3상 연구 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연고‧크림‧외용액 등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하여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르는 항생제는 상처나 화상 등에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세균을 구성하는 성분을 파괴하여 세균의 번식을 막아 살균작용을 하는 의약품으로,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 바르는 항생제로 사용되는 주요 성분 〉 바르는 항생제 중 일반의약품은 상처, 긁힌 상처, 경미한 화상 등으로 인한 피부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며, 주로 사용되는 성분은 무피로신, 퓨시드산, 겐타마이신, 바시트라신 등이 있다. 해당 성분의 제품들은 상처나 화상으로 인한 감염 부위의 세균의 번식을 막거나 세균을 파괴하여 감염 부위에 효과를 나타낸다. 전문의약품은 여드름 국소 치료 등에 주로 사용되며, 주요 성분은 클린다마이신, 에리스로마이신 등이 있다. 해당 성분은 여드름균 감염 부위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여드름 증상을 치료하게 된다. 〈 올바른 사용법 및 보관방법 〉 바르는 항생제는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게 정확
심장학 분야 최신지견이 교류되는 2017 유럽심장학회(ESC) 연례 학술대회가 성료된 가운데,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화이자가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이번 ESC에서 발표된 리얼월드 데이터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 및 비판막성 심방세동 고위험 환자 등 다양한 하위 그룹에서 엘리퀴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 엘리퀴스,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와파린 대비 뇌졸중 예방 효과 및 출혈 안전성 확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화이자가 미국 휴마나(Humana) 데이터베이스 를 토대로 진행한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 65세 이상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엘리퀴스 치료군이 와파린 치료군 대비 뇌졸중/전신 색전증 위험 및 주요 출혈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찰적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은 미국 우대보험(Medicare Advantage)에 가입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휴마나 데이터베이스에서 엘리퀴스 또는 와파린에 대한 의약품 청구 내역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뇌졸중/전신 색전증(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 전신 색전증 등)과 주요
간질환 등 만성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대웅제약이 약 15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테노포비르’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테노포비르’ 성분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헤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권한을 부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리헤파는 내달 1일 발매 예정이다. 비리헤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비리어드)’에서 푸마르산염을 제거한 무염 제품으로, 오리지널이 보유한 특허를 회피했다. 식약처는 한-미 FTA협정에 따라 ‘허가-특허연계제’를 도입하고,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를 회피한 최초 등재 제네릭에 우선판매권한을 주고 있다. 우선판매 기간은 최대 9개월이며, 대웅제약 비리헤파는 일반 제네릭 보다 먼저 테노포비르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비리헤파 우선판매권한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유지된다. 비리헤파는 오리지널 대비 알약의 크기를 27% 감소시켜 여러 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오리지널 보다 경제적인 보험약가로 등재되어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B형간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나영호
한국 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명세) 메디폼® 의 ‘생활 속 진물나는 에피소드’영상이 유튜브 등 온라인 통합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했다. '생활 속 진물나는 에피소드'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한국먼디파마의 바이럴 영상 중 가장 짧은 시간에 500만뷰를 기록한것으로 ‘좋아요’ 수도 1만건 이상 달성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커플편’, ‘진상고객편’총 2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힘든 생활 속에서 마음에 진물이 나는 상처가 생길 때, 메디폼®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형식으로 단순한 상황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피소드 ‘커플편’은 클럽에 간 남자친구의 거짓말에 마음속 진물이 생긴 여자친구의 스토리를 담았다. 또한 ‘진상고객편’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진상고객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는 모습을 공감할 수 있게 그렸다. 2가지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는 마음의 상처를 케어해주는 메디폼®의 이미지가 등장하며, 메디폼®의 키 메시지인 ‘상처엔 처음부터, 메디폼®’을 강조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댓글 중에는 "알바할 때 나도 저런 경험
아시아권의 항암바이러스 연구 및 임상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가 우리나라에서 창립된다.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초대회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는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서남의대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또 이날 협회 창립을 기념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이는 제1회 항암바이러스 국제 학술심포지엄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왕준 초대회장은 “차세대 바이오 혁신신약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연구 및 임상시험이 미국 및 유럽에 비해 아시아권에서는 미미한 실정”이라며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연구의 성과를 한곳에 모으고 연구자간 협업을 강화, 항암바이러스 기술을 세계 일류의 임상 실용단계로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코자 한다”고 협회 창립 취지를 밝혔다.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의 창립기념 국제심포지엄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치료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항암바이러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New paradigm of cancer therapy: Oncolytic virotherapy, W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