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정명호 교수·배인호 교수 연구팀이 한국혈전지혈학회에서 우수논문상과 학술상을 받았다. 한국혈전지혈학회는 지난 8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정명호 교수팀의 ‘다기능 스텐트’와 ‘약물용출 스텐트’에 대한 연구 주제가 학술상과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정명호 교수팀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산 관상동맥 스텐트의 단점인 혈전형성과 재내피화 억제 등을 보완한 새로운 다기능 스텐트에 관한 연구주제로 학술상을 차지했다. 또 전남대학교 산하 연구소인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소장 정명호)에서 연구한 펨토초를 이용한 비폴리머 약물용출 스텐트의 혈전억제 효과에 대한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받게 됐다. 이같은 수상의 결과는 10여년 이상 진행해 온 관상동맥용 스텐트 연구에 대한 결실이며, 매년 수많은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정명호 교수팀의 스텐트 연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또한 전량 수입되고 있는 외국산 스텐트의 단점을 보완하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로 국산스텐트의 국제적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정명호 교수는 지금까지 1,393편의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 때부터 대학병원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참여해 현재까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국내 1호’로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최근 간호사들의 유니폼을 변경하고 휴게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환자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간호사들은 종전의 노란색 유니폼에서 분홍, 파랑, 보라, 감색 네 가지 색상의 유니폼을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성을 살릴 수 있게 했다. 바뀐 유니폼은 종전보다 신축성, 활동성, 제습성 등 기능성을 보강한 ‘편의복’으로, 간호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하대병원 간호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하대병원 이수연 간호본부장은 “인하대병원은 최장 기간 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해오며,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대로 환자에게 기본 간호를 제공하는 빈도가 높아져 활동성 있는 유니폼의 필요성이 증대되었고, 집을 떠나 낯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해외 정보에 따라 프랑스산(원산지: 폴란드) 블루베리잼을 수거·검사한 결과, 수입식품업체 ㈜이마트(서울 성동구 소재)가 수입·유통한 프랑스산(産) 블루베리잼(식품유형: 잼)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134Cs+137Cs, 기준: 100 Bq/kg이하)이 초과 검출(138 Bq/kg)되어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7년 2월 27일(유통기한 2021년 2월 27일)인 제품으로, 해당 제품은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1,008개가 수입되어 1,005개는 압류되었고 나머지 3개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회수 대상 제품> 제조업체 (제조국) 수입업체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제조일자 (유통기한) 수입량 (kg) AGRO’ NOVAE INDUSTRIE (프랑스) ㈜이마트 (서울 성동구) 블루베리잼 (잼) ‘17.2.27. (‘21.2.27.) 342 (340g X 1,008개)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가 지난달 31일, 국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덕환 교수는 수부손상 수술의 권위자로 1984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수부 미세수술 관련 논문 300여 편 발표, 10여 권의 저서 집필, 700여 회의 논문 구연 및 전시 등 활발한 학술연구와 함께 세계 수부외과연맹 한국대표, 대한 수부외과학회의 이사장, 대한 미세 수술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수부외과와 미세수술 분야 발전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의무전문위원장,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국제스키패트롤연맹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발전과 국제화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정덕환 교수는 1986년 체육훈장인 백마장을 받은 바 있다.
간과 치아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치과 치료를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간 질환의 병력여부를 이야기해야 한다. 현재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향후 치료계획, 완치 가능 유무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이차적인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간 질환자, 출혈이 동반되는 치과 치료에 위험성 있어 치과의사에게 간 질환자 관리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치과 치료는 일반적으로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간 질환은 급성 간염에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 약물성 간 장애 등 종류가 다양하다. 급성 간염환자는 응급 상황이 아닌 이상 치료를 연기한다. 만성 간 질환자는 치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출혈의 위험성을 배제할 순 없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오주영 교수는 “간 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지혈 속도가 느리다”라며 “혈액 응고인자 합성이라는 간의 기능이 정상인보다 떨어져 있어 지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간염은 그 형태에 따라 보균자가 타인에게 전파가 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혈액 내 백혈구나 혈소판의 수가 적거나 부신 피질 호르몬제 복용이 병행될 시, 상처 치유가
매년 1만 2천여 명 사망! 환자의 80%는 남성! 평균 발병 나이 56세! 바로 간암이다. 간암 환자 대부분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증상이 있더라도 간질환 병력이 있던 환자에게서 주로 생기기 때문에 기존 간질환과 간암의 증상을 혼동해 암이 생겼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암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간경화로 약 95%가 간질환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간경화가 발생한 환자와 활동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암 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간암발생 연구에 따르면, 지방간도 발병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방간염 환자의 20~30%는 간경화로 이어지며 간암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간암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예방이 어렵다면 가능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 조기진단 시 완치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간암의 특성을 고려할 때, 조기진단은 환자에게 너무나 어려운 단어임에 틀림없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는 “국가 암 검진사업을 통해, 40세 이상은 간암 검진 비용이 지원되고 있어 부담이 적은 편
2017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약 25%, 평균 4명 중 1명꼴로 발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는 더욱 높게 나타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지방간을 계속해서 방치하다간 지방간염, 간경화 심하면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간의 근본 원인을 찾는 한방 치료 치료의 첫걸음은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을 ‘습담(濕痰)의 대사장애’로 본다. 영양분을 제공해주고 노폐물 배설을 도와주는 진액이 잘못된 식습관, 무분별한 약물 복용, 대사증후군에 의해 습담(濕痰)으로 변한다. 습담은 몸에 쌓이는 독소로 인체에 해롭기에 체외로 배출되어야 하지만, 대사장애로 간에 쌓여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 무기력, 소화불량, 불쾌감 등이다. 생활 속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한방 치료를 통한 지방간 관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체중 감량과 식이조절, 그리고 운동이다. 경희대학
만성적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정기적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생했던 선종 발생 연령이 낮아지면서 젊은 층의 대장내시경 수요도 많아졌다. 하지만 50대 미만의 대장내시경검사는 결과에 따른 추적 검사주기의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의료진이나 환자의 혼란이 많았다. A씨가 제거한 12mm 크기의 고위험 선종 # 41세 직장인 김 모 씨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건강검진 중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검사 도중 우연히 12mm 크기의 선종이 발견됐고, 용종절제술을 통해 완전히 치료할 수 있었다. A씨는 치료가 끝난 후 다음 검사를 언제 받아야하는지 가장 궁금했지만, 정확한 기준을 확인하지 못해 당황스러웠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팀(연구책임자: 차재명 교수)은 최근 50대 미만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추적 대장내시경검사 표준지침을 제시했다. 50대 이상 대상자와 동일하게 50대 미만이라도 검사 중 저위험 선종이 발견되었다면 5년마다, 고위험 선종이 발견되었다면 3년마다 추적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연
가을은 수확기이자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그리고 민족의 명절 추석이 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열성질환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대상자에게 확산되고 있어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각종 합병증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진드기에 물려 검은 딱지가 생기는 쯔쯔가무시병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급성 발열 질환으로 O. tsutsugamushi(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라는 리케차가 털 진드기의 매개로 인체에 감염되어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신에 발열과 혈관염을 유발한다. 국내에서는 2004년 이후 연간 4-5천명 이상 발생되고 있으며, 2016년 11,105명이 발생하는 등 발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90% 이상이 늦가을인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추석을 전후하여 성묘를 가는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0월에 절정, 11월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한다. 지역적으로 전북, 경남, 충남 및 전남에서 주로 발생하며, 농촌에 쪼그리고 밭일하는 노인 여성이 많다 보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호발하고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