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병원(병원장 송문복)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원내 로비에서 ‘환자 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치료뿐만 아니라 한번 인연을 맺은 환자는 끝까지 책임지는 인천힘찬병원의 ‘환자=가족’이란 모토로 시작된 음악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아 200여명의 환자와 가족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음악회에는 버들피리(이연원씨), 김은경씨 등이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고 그 밖에 무용, 민요, 가요, 색소폰 연주, 팝송, 트로트 메들리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마련돼 잠시나마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공연을 관람한 한 환우는 “병원에서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모처럼 주말을 즐겁게 보냈다”며 “병원이 환자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동네 사랑방 같이 편한 느낌이며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삶의 활력을
연세의대 박정수 명예교수(학술부문)와 김유근 동창(봉사부문)이 모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돼 '연세의학대상'을 수상했다.지난 9일,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식장에서 박 교수와 김 동창은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상패와 부상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연세의학대상은 연세대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시상식은 매년 5월 두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연세대 개교기념식에 맞춰 진행된다.1969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박정수 명예교수는 미국 MD 앰더슨 암센터와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Memorial-Sloan-Kettering) 암센터 연수 후 우리나라 갑상선학과 내분비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내분비외과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를 창설해 갑상선 및 내분비 외과분야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대한외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네팔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응급의약품 키트를 제작하여 지난 8일 1차로 500세트를 전달한 데 이어 금일(5/11) 오전, 박양동 의협 재난의료지원위원회 위원장(경상남도의사회 회장)이 직접 2차분 500세트를 전달하기 위해 네팔로 떠났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에 전달되는 응급 키트 또한 1차와 같은 형태로 네팔 카트만두 공항 도착과 동시에 네팔보건부와 트리부반 대학병원에서 증정식을 갖고 키트를 기증할 예정이며, 현재 구조대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없는 산악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차로 제작된 응급의약품 키트는 1차에 제공한 키트 목록(복합제제 연고, 해열진통 소염제, 소독제, 세균성 피부감염 치료제, 정장제, 점안액, 위장약, 파스, 종합감기약, 멸균거즈, 탄력붕대 등 의료소모품 등)과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간 강화된 협동을 향하여’를 주제로 ‘2015 아시아태평양 대장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2012년 ‘대장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제1회 학술회의 당시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태지역 14개국 대장암 석학 56명을 비롯해 3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지역의 대장암 발생 양상과 치료법이 논의 된 바 있다.특히, 1회 학술회의에서는 대장암 가이드라인 제정과 아태지역 대장암 증가에 따른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조기검진 홍보와 아시아지역 국가간 치료의 질적 제고를 위한 경험과 지식공유, 저개발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인력 교육확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IVI (국제백신연구소)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소재한 세계본부에서 ‘제 15차 아시아태평양 국제백신학고급과정’을 개최한다. 이 연수과정은 백신의 개발, 평가, 생산 및 정책을 포괄하는 백신의 전영역에서 보건 전문인력과 정책담당자의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백신연구 및 면역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례로 실시된다. 동 연수과정은 백신분야에서 높은 참여를 보여왔으며, 제 15차를 맞이한 올해 과정에는 한국, 미국, 인도 등 29개국에서 약 140명이 교수진 및 연수자로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 과정은 지난 15년 동안 민간 및 공공 분야의 과학자, 공중보건 관리,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전문가 약 1,000명에게 연수를 제공하였고, 이들 가운데 개도국 연수자 다수는 외환은행나눔재단, 스카이 72골프클럽 등 후원기관들이
직장인 이모(39세, 미혼) 씨는 최근 6개월 이상 월경이 불규칙적이어서 병원을 찾았다. 증상이 심한 달은 한달에 두 번 가량 월경이 진행됐으며, 한번 시작될 때 월경량과 통증도 심했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겼는데, 검진결과 다발성 자궁근종과 자궁 벽이 두꺼워져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근종의 치료와 함께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시작했다. 자궁에 생기는 질환은 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양∙악성 종양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생리불순, 부정출혈, 조기폐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들의 자궁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과로 등 다양하며, 이러한 원인이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면서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성들이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산부인과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가 후원하는 KOTRY(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책임연구자 서울의대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은 국내 장기이식 기증자와 수혜자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장기이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4월 공식 출범했다.출범 첫 해는 신장, 간, 심장 이식 코호트를 구축했고 올해는 폐와 췌장 이식 코호트를 추가했다.KOTRY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 14일(목) 오후 1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간호사 교육’ 을 주제로 ▲코호트 관찰연구의 기본 문서와 관리(연세대 김희정) ▲KOTRY 각 장기별 연구 절차 및 입력 교육(KOTRY 이혜림) ▲장기이
무수혈수술이15년 전, 국내에 도입된 이후로 암을 비롯해 제왕절개, 심뇌혈관 질환, 양악수술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수술까지 최소수혈 또는 무수혈 사례가 늘고 있으며, 예후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웰튼병원은 2011년 무수혈수술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746건이 시행됐으며, 특히 고난이도 수술로 꼽히고 있는 고관절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비율이 전체 고관절 수술대비 54%에 이르고 있다. ▶ 수혈 줄수록 예후와 회복에 긍정적 영향, ‘무수혈 인공관절수술’ 증가‘무수혈 인공관절수술’ 치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수혈수술은 쉽게 말해 수술 시 다른 사람의 혈액을 받지 않고 하는 수술로, 출혈이나 빈혈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혈액제제 대신 조혈제와 지혈제, 철분제, 혈량증량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휴메딕스(대표 정봉열)가 15년 1분기 전년대비 29.9% 오른 매출액을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11일 휴메딕스는 15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9.9% 오른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4% 오른 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48.4% 오른 22억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회사측은 1분기 높은 성장률에 대해 국내 톱3 히알루론산 필러로 입지를 강화한 엘라비에 등 필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 HU:ON 화장품 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필러 사업부분은 전년 대비 무려 56% 넘게 급성장했다. 특히 엘라비에 딥라인 플러스제품은 지난 4월부터 모회사인 ㈜휴온스를 통해 중국에 연간 20만개 규모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베터신약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의 임상 1상은 작년 5월부터 6개월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2mg/kg 용량 범위에서 HL2351을 단회 경피 투여한 결과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또 HL2351에 대한 노출이 용량 증가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대조약 아나킨라(anakinra)에 비해 반감기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베터신약이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기존의 인터류킨-1(Interlukin-1) 저해제는 하루에 한 번 주사해야 할 만큼 반감기가 짧았지만, ‘HL2351’은 지속형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