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5일 “의료계의 화합을 도모하고, 안정된 회무수행 속에서도 내부 개혁을 통한 점진적 혁신을 추구하기 위하여 지난 1월 25일 임시대의원총회의 대의원 직선제 정관 개정에 이어, ▶회원의 권리 보강, ▶회원투표 도입, ▶각 시·도지부 의사회장이 이사로서 집행부 임원 구성에 참여, ▶대의원 겸직금지의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정관개정안을 다가오는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여 정관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보건의료에 관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 단체로서 대한의사협회의 대·내외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하여, 대한의사협회의 보건의료 관련 각종 제도 및 정책에 관한 기본방침을 「KMA Policy」라고 명명하고, 이를 대의원총회에서 제·개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정관개정안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팀은 갑상설관낭종을 수술하는 기존의 시스트렁크(Sistrunk) 수술법을 개량하여,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갑상설관낭종은 목에 생기는 가장 흔한 물혹 중 하나다. 증상이 없으면, 그냥 둬도 되지만, 염증이 반복되거나 미용적으로 나쁘면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갑상설관낭종만 제거하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설골(舌骨)의 중간 부분을 자르는 시스트렁크 수술이 널리 시행되어 왔다. 설골은 혀뿌리에 붙어 있는 U자 모양의 작은 뼈다. 세 조각의 뼈가 가로로 이어져 있고, 각 뼈 사이에는 연골로 연결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뼈로 변화(골화, 骨化)하여 한 덩어리의 뼈로 된다. 하정훈 교수팀은 뼈를 자르지 않고, 연골 부위에서 가운데 뼈를 분리하여 설골 중앙부를 제거하는 새 수술법을 적용했다. 15세 미만 소아에서는 9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하킴 자바라)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센터장: 김상은)는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다각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양 기관은 바이오이미징 기술 분야의 최첨단 연구역량을 서로 접목하여 바이오이미징 기술개발, 신약개발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구축, 인력 교류, 새로운 신약 후보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연구협력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이미징은 생체 세포 수준 혹은 세포이하 분자수준에서 나타나는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 및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로서 약물 개발에 이용되어 왔던 재래식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신약개
종근당홀딩스(대표 김정우)는 4월2일부터 13일까지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한국메세나협회, 아트 스페이스 휴와 함께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두 번째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2013 선정작가인 류노아, 심우현, 안두진 3명의 작가들이 3년간의 창작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 현실과 초현실의 사이’라는 부제 아래 총 27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세 작가는 지난 2013년 미술계 전문가들의 1,2차 심사를 통해 예술적 역량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에 선정됐다.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Business, AB)’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종근당 예술지상’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이나 다이어트 효과 표방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되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식품을 구입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있는 성기능 개선(219개), 다이어트 효과(124개), 근육 강화(79개)를 표방하는 식품 42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65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관세청에 통관금지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리비맥스(Libimax), 홀리고어트위드(Horny Goat Weed) 등 성기능
녹색병원은 3월 26일(목)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지정한 ‘어깨 관절의 날’을 맞아 오후2시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원내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어깨 질환은 스포츠 인구 증가 및 고령화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보다 ‘오십견’으로 여기면서 통증을 참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어깨 관절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데, 운동치료를 통해 굳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근력을 회복시키면 완치 가능하다. 녹색병원은 어깨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어깨 관절 치료와 어깨 수술 사례 등 어깨 관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나이가 들면 어깨는 왜 아픈가?(정형외과 염철현 과장)”, ▲“어깨 수술, 언제 필요한가?(정형외과 김덕
3월에만 전국적으로 알려진 마라톤 대회만 17개에 달하는 등 3월은 달리기 운동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계절이다. 그런 만큼 그 동안 마라톤 대회를 준비해온 동호회 혹은 러너들에게는 달리기에 좋은 환경 속에서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장거리를 달리거나 한다면 발바닥을 비롯해 다리와 무릎 등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대학생 이모씨(26세)는 요즘 날씨가 좋아 주말에 한강에서 짧은 구간에 달리기를 했다. 구간이 길지도 않았고 평소 간단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와 별 무리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해 달렸는데 달린 다음날부터 발바닥에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섬유막인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
의약품 특허 연계 시행 등으로 영업 마케팅에 한층 탄력을 받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최근 공격적 경영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회사들이 자사 제품의 품질관리를 소홀히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있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 한국노바티스(주),(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국내 유명 다국적제약사들은 이달들어 국내 유통 의약품에 대해 품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유통시킨 혐의로 보건당국으로부터 해정처분을 받았다.식약처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서울특별시 중구 통일로 10,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16층)은'둘코락스좌약(비사코딜)'을 수입 판매 하면서'품질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아 성상이 적합하지 않은 제품을 출고'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해당 제품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1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 정보 접근성 강화 및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의료급여 진료비용 알림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한다.그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도 의료급여를 통한 혜택 인식 미흡 및 스스로 건강관리에 취약점을 보이는 한계가 존재하였다.이로 인해, 전체 진료비용 등 연간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에 대해 알지 못해 의료서비스를 과다 이용할 유인이 있었고,스스로가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알지 못하여, 해당 질병에 대한 예방 등에도 적극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사용한 연간 총진료비 및 다빈도 상병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알림서비스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이 예상되는 대상에게 우선적으로 서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며,향후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사진) 내외가 3월 25일 오전 10시 국내 유일의 국립재활의료 전문기관인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을 방문하여, 한국의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직접 체험한다.빅토리아 왕세녀 내외는 국립재활원 시설 중 가상운전재활 시스템, 로봇보조치료, 재활로봇 짐, 재활병동과 치료실, 장애인 운전연습장 등을 두루 둘러볼 계획이며,특히, 빅토리아 왕세녀의 부군인 ‘ 다니엘 왕자’ 는 장애인 운전재활실에서 ‘ 가상운전재활 시뮬레이터’ 를 직접 시승하여 체험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빅토리아 왕세녀가 한국의 장애인재활시설을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주한 스웨덴 대사관측은 "빅토리아 왕세녀는 스웨덴의 차기 왕위 계승자로서 장애인재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기금*을 설립·운영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