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제조업체와 수입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해 의약품 제조·수입·품질관리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의약품 보고 제도를 안내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정책 설명회’를 4월 9일 건설공제조합(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약품 제조업체 약사 감시 ▲의약품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안전관리 ▲의약품 해외제조소 관리 ▲의약품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 등 올해 의약품 분야 추진 정책에 대해 안내하고, 규제 변화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한 GMP 적합판정을 비대면 조사로 실시하는 방안, 완제의약품 제조업체의 원료공급자 평가 책임성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에 대한 업계 주도 관리와 의약품 유사 용기·포장 개선 등 ’25년 식약처 주요 의약품 관리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제조·수입업자가 규정을 올바르게 준수할 수 있도록 해외제조소 등록 관련 규정 개정 내용, 의약품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 시 유의사항 등도 실제 사례를 이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씨젠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이하 PCR) 검사의 전(全)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CURECA™(큐레카)의 실물을 오는 7월 공개키로 하고 이에 앞서 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씨젠은 오는 11~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 Global 2025, 이하 ESCMID)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CURECA™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 CURECA™는 ‘Continuous Unlimited Random access Expandable and Customizable full Automatio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이다. CURECA™는 검체 자동 전(前)처리 장치(CPS)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을 수행하는 검사 장비(CEFA) 등 2개 파트로 구성
키르기스스탄의 11세 소녀 자미라(가명)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오는 12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심각한 호흡 곤란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자미라는 이번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호흡을 되찾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이번 의료 지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와 서울아산병원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서울아산병원이 수술 및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월드쉐어가 항공비 및 체류비를 후원하며 아동과 가족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자미라는 심각한 비용종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해 수년간 극심한 호흡 곤란을 겪어 왔으며, 세 차례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하면서 시력과 후각 저하, 심각해질 경우 뇌 손상까지 우려됐다. 현지 의료 환경에서는 더 이상의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월드쉐어가 자미라의 사연을 접하고 의료 지원을 결정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의 협력으로 한국에서의 치료가 성사됐다.지난 3월 중순 한국에 입국한 자미라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약 2시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덕분에 자미라는 원활한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후 꾸준한 회복 치료와 경과 관찰을 거친 자미라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셀루메드(049180)는 의료기기 품질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13485 재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갱신했다고 9일 밝혔다. ISO 13485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의료기기 품질경영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인증으로, 이를 획득한 기업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전 과정에서 엄격한 국제 규제를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셀루메드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주력 제품인 ‘골형성치료제’와 ‘인공무릎관절’ 분야의 생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특히 품질경영 고도화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전사 차원의 ‘생산공정 TFT’를 구성해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과정 전반의 품질 개선 활동을 강화해왔다. 품질 리스크 사전 식별 및 예방 시스템을 정비하고, 생산 공정의 일관성과 효율성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올해 초 골형성치료제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의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셀루메드의 대표 골형성치료제 ‘라퓨젠 DBM’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젤 타입 골이식재로, 골결손 부위의 뼈 재생을 빠르게
세나클(공동대표 위의석, 박찬희)이 자사의 클라우드 EMR ‘오름차트’의 검색기능을 개편,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색기능 개편은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세나클은 효과적인 검색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진료 데이터 구조를 재정비하고, 진료 기록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여 입력한 키워드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해진 진료 환경과 의료진의 사용 경향을 반영하여 멀티 디바이스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웹 인터페이스를 개선하여 의료진이 진료실 PC뿐만 아니라 태블릿과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진료 기록을 검색할 수 있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지난해 입사한 신규 간호사들이 첫돌을 맞았다. 9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각각 신규 간호사 첫 돌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입사해 1년을 맞은 신규 간호사는 병원별로 80명, 56명이다. 첫돌 행사에서 선배들은 병원 환경 적응을 위해 노력한 후배들을 격려하고, 후배들은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환자 돌봄에 대한 사명감을 다지는 한편 선배 및 동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프라자 빌딩에 위치한 엠아트센터(센터장 최미화)는 13개관으로 확장을 완료하고, 국내 유수 갤러리들의 입점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갤러리 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700평 규모의 이 공간은 20여 개 부스 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가락시장역 7번 출구와 직접 연결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대 3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해 차량 방문객의 편의도 높였다. 이는 전통적인 미술 관람 중심지였던 인사동에 비해 교통과 주차 면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엠아트센터에는 자체 기획 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명 갤러리 및 미술 협회가 입점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입점 중인 갤러리로는 갤러리 비선재, 동원갤러리, 갤러리 라우, 리수갤러리, ANC갤러리, 시원아트, 갤러리 앤, 오쿤스트, 갤러리 미답,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서원아트, 아티코드 미디어, 더블유아트갤러리, 갤러리 에이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신작이 매월 새롭게 전시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제1회 질병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8일(화) 성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성차 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제8차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중보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역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논의·소통하는 자리로, 2023년 7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총 7차례 개최되었다. 포럼에서는 김나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가 ‘우리나라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국립보건연구원 임중연 과장(유전체역학과)이 ‘성차의학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성차의학 질환연구’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성별에 따른 질환별 예방 및 치료 개선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성별 차이에 의한 예방·진단·치료·관리 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관계와 소화기계를 우선 대상 질환으로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은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자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CU71’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AAIC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로, 전 세계의 석학과 제약사, 바이오텍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과학적 성과와 치료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권위 있는 장이다. 큐라클은 이번 학회를 통해 CU71을 글로벌 학술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발표될 데이터에는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5xFAD)에서 CU71이 혈액뇌장벽(BBB) 기능장애, 신경염증 반응,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등 주요 병리적 원인을 완화함으로써, 인지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전임상 효능 결과가 포함될 예정이다. CU71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Endothelial Dysfunction Blocker, EDB) 계열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BBB 기능장애와 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김철수 회장)는 지난 8일, KB국민은행(이환주 은행장)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2025년 적십자회비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전달한 적십자회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생계비, 의료비가 되는 한편, 이번 대형 산불에서처럼 이재민 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4월 14일(월)부터 4월 25일(금)까지 ‘2025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2025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행사는 일반 국민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노출치료* 등의 워크숍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재난 시 심리지원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노출치료(PE : Prolonged Exposure Therapy):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의 한 형태로, 주요 치료절차로 심상적 노출법과 실제적 노출법이 있음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심리지원 역량 및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 확대 등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기획했으며, △지속노출치료 워크숍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4월 14일(월)~4월 16일(수)에는 정신건강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속노출치료’ 워크숍을 개최하고, 4월 21일(월)에는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재난 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하며 지역의료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09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를 도입한 화순전남대병원은, 2019년 11월 ‘다빈치Xi’ 모델로 교체해 로봇수술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2023년 12월에는 호남지역 유일하게 단일절개창 로봇인 최첨단 시스템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빈치SP’는 3차원 고화질 카메라와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절개창을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술기기는 3~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만들지만, ‘다빈치 SP’는 한 개의 절개창으로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수술 흉터가 작고 회복 시간도 빨라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위장관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암 치료를 위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로봇수술(S·Xi·SP)은 2020년 150례에서 2021년 302례, 2022년 339례, 2023년 358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4.8.). 이번에 허가받은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존 상용화된 백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 더욱 안전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녹십자가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탄저백신을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97년부터 탄저백신 후보물질 발굴을 시작으로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녹십자와 백신 공정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여 ‘23년 10월 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하였고,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개발 탄저백신이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백신을 국내 자급 백신으로 대체함으로써 백신 수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생물테러 등 유사시 충분한 물량을 즉각적으로 생산하고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녹십자가 신청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흡착탄저백신(유전자재조합))’를 4월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리트락스주’는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탄저균의 외독소 구성성분 중 방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성인에서 탄저균으로 인한 감염증의 노출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식약처는 전담심사팀을 구성해 해당 품목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에 대해 집중심사하고 감염내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과 중앙약사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허가했다.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양정인 교수가 2025년 4월 7일 개최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정인 교수는 경기남부 권역 내 고위험산모 의료 전달체계 구축 및 24시간 분만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도 고위험 산모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 교수는 장애 임산부를 위한 표준화된 산전 진찰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관련 매뉴얼을 제작·보급함으로써 장애 산모의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임신 초기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임산부 건강밥상' 식단 사업을 경기도 내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산모 혈압 감소, 조산 및 저체중아 분만 예방, 출산 후 합병증 감소 등 임신 합병증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양 교수의 오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위험 산모 의료서비스 개선 노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의료 서비스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