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은 2월2일자로 정보통계데이터담당관에 장호연 前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부이사관)을 발령했다.
뇌전증은 유발 요인 없이 반복적으로 뇌에서 기원하는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과거에는 ‘간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으나, 2010년 질환에 대한 오해와 낙인을 줄이기 위해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통일되었다. 현재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 편두통과 함께 국내 4대 만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주요 신경계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 내외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전증 환자 수는 2020년 이후 매년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15만 명대에 이르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변정익 교수와 함께 뇌전증의 구체적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뇌전증’, 원인·양상은 천차만별저혈당, 저나트륨혈증, 알코올 금단 등과 같은 뚜렷한 유발 요인 없이 발생하는 ‘비유발성 발작’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이상 반복될 경우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원인은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는 모든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어 매우 다양하며, 전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아직 절반 가량에서는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변정익 교수는
아주대병원 노재성 교수팀이 수행한 ‘WHO QualityRights 기반 치료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인권중심 중재기술개발’ 과제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선정한 2025년 사회문제해결 우수 R&D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재성 교수, 조용혁 교수, 인문사회의학교실 김신권 교수, 김성수 연구원과 이음병원 정성권 원장이 공동으로 참여한 다기관·다학제 연구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된 국책과제다. 본 과제를 통해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QualityRights 지침을 한국의 임상 환경에 맞게 적용해, 오픈다이얼로그(Open Dialogue), 회복 프로그램, 비강압 치료, 동료지원 및 절차조력 서비스 등 인권 중심 치료 원칙을 반영한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표준화된 매뉴얼을 개발했다. 해당 성과물은 2026년 초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우수 R&D 과제 선정은 본 연구가 이론적 제안에 그치지 않고, 병원과 지역사회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권 중심 회복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정신질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이라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인천 및 경기 서부 의료기관 중 최초로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를 도입하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항원(예: PSMA, 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전달함으로써 종양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정밀 의료 기술이다. 표적 세포 표면이나 종양의 미세 환경에서 발현되는 특정 마커를 사용하여 암을 직접 식별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이는 암 치료에 대해 ‘보고 치료하는’ 접근 방식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이다. 이 접근법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이 표적 암세포를 시각화하고 방사성 리간드 치료에 적합한 환자들을 선별해 치료할 수 있다. 표적이 되는 암세포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정확하게 전달하여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주변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는 플루빅토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6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다. 플루빅토의 치료 대상은 ‘PSMA PET 검사 결과 양성’ 및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이 지난 30일 로봇수술 1만례 시행을 기념해 병원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1만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축적해온 로봇수술 역량을 되짚어보고, 다양한 임상 분야의 최신 수술기법과 연구 성과, 협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일반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및 이비인후과 등 각 분야별 의료진의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일반외과 세션(좌장: 갑상선내분비외과 이용상 교수)에서는 다양한 로봇수술 사례가 제시됐다. ▲로봇 보조 유방암 수술의 현황 및 발전(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로봇 위절제술: 복강경 수술과의 차이점(위장관외과 정지은 교수) ▲로봇수술 시대의 대장항문 수술(대장항문외과 조혜정 교수) ▲로봇 갑상선 수술의 임상 통계(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교수) ▲로봇 간담췌 수술의 임상 통계 및 지속적인 혁신(간담췌외과 김형선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산부인과 세션(좌장: 산부인과 김재훈 교수)은 부인과 질환의 정밀 치료를 다뤘다. ▲로봇 근종절제술과 가임력(산부인과 이인하 교수) ▲로봇 천추질고정술(골반장기탈출증
설 연휴를 2주가량 앞둔 가운데,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흔히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바이러스성 장관염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강추위에서도 생존할 수 있을 만큼 환경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겨울철에도 감염 위험이 높다. 특히 설 명절처럼 가족·친지 간 접촉이 잦고 공동 식사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재기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는 아주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할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며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예방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자 접촉·오염된 환경 통해 쉽게 전파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감염자의 손이나 침, 구토물과의 접촉, 오염된 조리기구·식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조리 과정에서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음식이나, 손 위생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음식 섭취가 주요 감염 원인으로 꼽힌다. 구토·설사 증상, 탈수 주의해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신풍제약은 히알루론산(HA) 관절강 주사제 ‘하이알플렉스주’를 지난 2월 1일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알플렉스주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헥사메틸렌디아민(HMDA, Hexamethylenediamine) 가교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히알루론산 분자 간 가교 구조를 통해 생체 내 분해 속도를 지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관여하는 히알루로니다제가 인식하는 부위에 가교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물성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 중인 1회 요법 히알루론산 주사제의 용량 설계를 참고해 5mL 용량으로 개발됐으며, 관절강 내에서 충분한 완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알플렉스주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투여하는 히알루론산 제제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풍제약은 하이알플렉스주에 대해 유전독성, 발암성 등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 중인 중증환자도 전문이송팀이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병원 간 이송할 경우, 혈압·산소포화도·심박수 등 주요 생리적 지표의 유의한 악화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송 과정에서 장비 이상이 발생한 사례에서도 환자 사망이나 임상적 악화는 한 건도 없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김기홍 교수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를 통해 병원 간 이송된 에크모 환자 151명을 분석한 결과, 이송 전후 평균동맥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 주요 생리적 지표에서 전반적인 악화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에크모는 심정지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심장과 폐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적용되는 고난도의 체외순환 치료로, 환자 상태가 극도로 불안정해 병원 간 이송 자체가 고위험 과정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실제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이송 전후 환자 상태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근거는 그동안 충분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SMICU를 통해 이송된 에크모 환자 사례를 대상으로, 병원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제11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김동집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를, ‘제16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조명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11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과 제16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은 지난 1월 29일 열린 대한의학회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혈액학 발전과 조혈모세포이식을 이끈 선구자로서 학문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집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장,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장, 대한적십자중앙혈액원장과 대한혈액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으며, 후학 양성을 통해 혈액 및 면역 질환 연구자를 배출해 우리나라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 분야의 의료 수준 향상에 이바지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이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에서 직접 배뇨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이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배뇨 상태를 직접 측정하는 모바일 앱의 신뢰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이 양성 전립선 비대증 수술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모바일 앱(proudP)을 통한 배뇨 검사와 병원 요속 검사를 비교한 결과, 두 방법이 매우 유사한 정확도를 보였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배뇨 검사인 ‘요속 검사’는 검사용 변기에 소변을 보면서 최대 배뇨 속도와 배뇨량을 측정해 배뇨 상태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주로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배뇨 상태 확인을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요속 검사를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소변을 봐야할 뿐 아니라 한 번의 검사로 끝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물론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한다. 이에 연구팀은 배뇨 상태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proudP 앱을 개발했고, 해당 앱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 proudP 앱은 소변이 변기 물에 닿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하는 ‘음향 배뇨 측정 기술’을 활용한다. 별도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