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3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는 2016년 사용적합성 시험실 구축 이후 10년간 쌓아온 역량이 집약된 결과로, 2022년 5월 100례에 이어 3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사용적합성평가 분야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는 의료기기를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사용자가 직접 기기를 다뤄보며 사용 오류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평가 절차다. 의료기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획득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와 시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수행되고 있으며, 성능이 뛰어난 기기라도 사용하기 어렵거나 오작동을 유발하는 설계라면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국내외에서 의료기기 허가의 필수 단계로 자리 잡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확대되는 사용적합성평가의 필요성에 발맞춰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사용적합성 시험실을 구축했다. 이후 10년간 산업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 및 지식 공유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사용적합성평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이와 같은 전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최윤선 교수가 상급종합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자문형 완화의료 모델의 임상적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학제 팀이 주치의와 협력해 신체적 증상은 물론 심리·사회적, 영적 고통까지 통합적으로 완화하는 의료 서비스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완화의료 의뢰 시점이 늦어 실제 이용 기간이 짧고, 기관별 운영 방식의 차이로 인해 생애말기 돌봄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적합한 생애말기 돌봄 모델인 K-HOPE(Korea Holistic Optimized Palliative care for End-of-life)를 정립하고, 말기암 환자 8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통합 완화의료 결과 척도(IPOS)를 반복 측정해 환자의 증상 변화와 전반적인 돌봄 필요도를 분석했으며, 사망 환자에 대해서는 임종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GDS)를 활용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IPOS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리적 고통, 의사소통, 정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2026 남산 마당페스타’를 개최한다. ‘남산 마당페스타’는 청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국악 축제로, 도심 속 한옥 공간에서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야외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마당지기’ 청년 예술가들과 2025 젊은국악 단장 선정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소넌스, 박수현, 시나위 현대국악, 스월드, 서울탈패연합을 비롯해 전통국악연구회: 흐르니, 국악인가요, 강나현, 사물놀이 한맥, 유하(YUHA), 세빛가야금, TRIGGER(트리거), 아트컴퍼니 구승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 국악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통의 멋이 살아 있는 서울남산국악당 한옥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도심 속 파란 하늘 아래 국악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매일 오후 2시부터 회차별 30분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남산 마당페스타’는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음악과 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춘계학술대회(이하 ASLS Korea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ASLS Korea 2026'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가 주최하는 춘계학술대회로, 국내외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미용의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학술 행사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출시된 고주파 장비 덴서티(DENSITY)의 3세대 '알파팁(Alpha Tip)'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부스는 장비의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으며, '알파팁'을 전면에 배치해 신제품의 주목도를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덴서티 알파팁은 전극 설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노폴라(단극성)와 바이폴라(양극성) 두가지 고주파(RF) 에너지를 더욱 넓어진 전극 면적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스 내부는 신제품 '알파팁' 외에도 제이시스메디칼의 대표 장비인 ▲고주파 의료기기 '포텐자(POTENZA)' ▲고강도 집속 초음파 의료기기 '리니어지(LinearZ)' 등으로 구성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공동대표 조원동·진근우)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표적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새로운 임상 전략을 확정하고, 미국 내 항암 임상 2상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표적항암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30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노바티스의 글리벡(Gleevec)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Tagrisso),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 암젠의 루마크라스(Lumakras) 등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등장하며 정밀의료 시대를 이끌어왔으나, 이들 블록버스터 치료제는 투여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발생하는 내성 문제로 인해 임상적 효용 수명이 단축되는 공통된 한계에 직면해 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이러한 내성의 본질적 원인으로 '치사 미달용량'(Sub-lethal dose) 문제를 전면에 제기했다. 이는 종양 주변의 견고한 물리적 환경(Soil)이 약물 침투를 방해해, 항암제가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최소 유효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약물이 물리적 장벽에 막혀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상태를 세포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신라미술관 상설전시품 일부를 교체하여 그동안 수장고에 보관되어 온 소장품을 새롭게 공개하고, 보다 풍부해진 전시를 선보인다. 신라미술관은 신라 불교 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관으로, 불교조각의 조형미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불교조각실, 그리고 신라 최대 사찰인 황룡사를 비롯해 경주 지역 사찰 유적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불교사원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에 프랑스 파리 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신라 특별전과 6월에 개막하는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다수의 상설전시품이 출품하는 것을 계기로 기존 상설전시의 일부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연구·보존 과정에서만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던 소장품을 새롭게 소개하고자 한다. 불교사원실 내 황룡사지 전시 구역에는 황룡사 건물 터와 회랑 터 등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생활용구 93점을 새롭게 배치하여 선보인다. 이들 소장품은 기존 특별전이나 학술보고서를 통해 부분적으로 공개된 바 있으나, 상설전시 공간에서 관람객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황룡사의 사찰 운영과 일상, 그리고
부여군이 ‘2026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하 부여 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여 야행’은 고즈넉한 밤의 정취 속에서 백제 국가유산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야간특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부여군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을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시설과 콘텐츠들을 신비로운 빛으로 물들이는 황홀한 야간 문화의 장을 선사했다. 올해 부여 야행은 ‘백제목간(나무에 새겨진 비밀)’을 주제로, 밤을 테마로 한 8야(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야간 문화 행사를 펼쳤다.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은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총 56개 프로그램을 즐기며 부여의 밤을 만끽했다. 여기에 부여군 문화유산과는 17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팸투어를 진행했다. 튀르키예 국적의 이스메일 씨를 비롯해 23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은 첫날 부여향교의 선비 체험을 시작으로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에 참여했다. 또 다른 팀은 구구단 목간 미션 투어에 참여해 백강문화원을 비롯해 국립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장소에서 다섯 개의 도장을 획득하고 ‘굿뜨래 쌀’을 증정받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외국인 팸투어단이 부여향교에서 한국의 전통 예법을 배우고 다례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이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과 2026년도 국가대표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출전권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및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 4월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메이샨 아시아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배분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별·성별·종목별 최대 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는 구조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표 선수들이 선발됐다.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도현(볼더·리드), 서채현(볼더·리드), 정지민(스피드)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조기에 확보했다. 이후 메이샨 아시아선수권대회 결과를 통해 추가 출전권이 확정되며 최종 대표팀 윤곽이 완성됐다. 또한 아시아스포츠클라이밍연맹(ACC)은 지난 4월 15일 2026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출전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하며 각국 대표팀 구성을 확정했다. 대한산악연맹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선수 선발이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입법 재검토를 촉구했다. 해당 법안은 2025년 10월 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의료기사가 기존의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에서만 수행하던 업무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따라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의료행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의료법 체계에서 의료기사는 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 보조 및 검사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는 의료행위가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환자 상태에 대한 책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정안은 ‘지도’ 외에 ‘처방·의뢰’만으로도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 의사의 직접적인 감독과 책임을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의료기사의 독자적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특히 의협은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감독이 배제될 경우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지고, 의료기사 단독 판단에 따른 의료행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했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장애 미술 작가를 대상으로 ‘2026 JW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JW아트어워즈는 국내 기업이 주최한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우수한 창작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지난 2015년 제정했다. ‘2026 JW아트어워즈’는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분야는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부문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창작한 캔버스 10호 이상~60호 이하의 작품에 한해 출품 가능하다. 다양한 장애 예술인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이내 본상 수상자(대상~장려상)는 이번 공모전 참가가 제한된다. 특히 JW이종호재단은 JW아트어워즈를 통해 미술 공모전에 처음 참가한 작가 중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JW기대주상’을 신설했다. 또한 고등학생 본상 수상자가 향후 미술 관련 대학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도 전액 지원한다. 본상 수상자가 향후 별도 심사를 통과할 경우 개인전 개최 지원과 해외 갤러리 전시 시 1인 왕복 항공료 지원 혜택도 제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