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졸여왔던 수능시험이 마침내 끝났다. 그런데 수능이 시험의 끝이 아닌 학생들도 많다. 오히려 논술, 실기시험 때문에 올림픽 출전 선수 같은 멘탈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도 있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로부터’란 말처럼 멘탈 관리도 건강에서 출발한다. 일단 수능 때문에 누적된 피로를 푸는 휴식을 취한 후에는 지금까지 유지해온 생활 리듬이 급격히 흐트러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로 빨리 복귀하는 것이 좋다. 논술, 실기 등의 시험을 앞두고는 긴장해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시험 하루 이틀 전부터는 평소 잘 먹지 않던 보양식,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섣부른 약물섭취 등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월경통이나 월경전 증후군처럼 컨디션 기복이 심한 여학생이라면 피임약 복용 등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 만약 수능 시험을 치기 전부터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꾸준히 복용해 온 학생이라면 다음 스케줄을 우선 점검해 보자. 논술이나 실기시험 등 다음 스케줄이 수능에 연이어 있다면 휴약기 없이 복용을 지속한 후 휴약기를 가져도 무방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병구위원(산부인과전
사단법인 한국의학물리학회(회장 장건호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지난 11월 3일 토요일, 제6회 “세계 의학물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의학물리의 날은 2013년 국제 의학물리 협회(IOMP)에서 마리 퀴리 부인의 탄생일인 11월 7일로 지정해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의학물리학회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한 첫 번째 세계 의학물리의 날 기념행사이다. 국제 의학물리 협회에서 정한 올해의 주제는 “환자 복지를 위한 의료 물리학(Medical Physics for Patient Benefit)"으로,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The Journey of an Ionization Chamber“를 주제로 웹 세미나를 준비했다. 본 행사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11월 5일 본 행사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IOMP, 아시아 오세아니아 의학물리협회(AFOMP) 및 HDX 회사의 후원으로 ”의학물리사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의사가 생각하는 의학물리사의 역할과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의학물리사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
대한항균요법학회(회장 김성민)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2018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전문가 포럼’을 11월 13일(화) 오후 2시부터 CCMM빌딩(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항생제 내성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고 보건의료, 농, 축, 수산, 식품, 환경 분야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년)’ 세부 과제에 대한 점검과 민, 관, 학이 함께 정책제안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포럼은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항생제 관리 분과, 내성균 관리 분과, 원헬스(One-Health) 분과로 운영된다. 포럼의 토의 주제는 ▲ 항생제 스튜어드십의 개선 및 확대 필요성(항생제 관리 분과), ▲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감염관리 확대 등 항생제 내성균 전파 차단(내성균 관리 분과), ▲ 사람동물〮환경 전반에 걸쳐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고 내성균 확산을 방지하는 원헬스 접근전략(원헬스 분과)이다. ㅡ 항생제 관리 분과 :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의 개선 및 확대 필요성 절실 우리나라는 하루 1,000명당 34.8명(OECD 평균 21.1명)이 항생제를 처방 받고 있다.(자료 1) 국내 총 항
"대리처방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를 삭제"하는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상훈)가 "그대로는 수용할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표명 진통이 예상된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정신질환을 앓는 본인과 가족에게 또 다른 고통만 안겨 줄 수있다"는 취지에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신체가 건강하고 거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결국 병원에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정신건강 문제가 꽤 많다. 한 사례로 은둔형 외톨이는 대개 병식이 없을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의지도 필요성도 전혀 느끼지 못하여 병원을 오지 못한다. 또한 기이한 사고 및 간헐적 공격성을 불규칙하게 보이는 특정 정신질환은 병식이 없고 심지어 투약을 완강히 거부하여 결국 보호자는 병원을 가자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걱정과 불안만 가중되는 고통을 겪는다."고 지적하고" 1.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 2. 환자의 거동이 불가능하고 동일한 상병(傷病)에 대하여 장기간 동일한 처방이 이루어지는 경우 3. 의사 등이 해당 환자 및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하는 경우 외에 「정신질환으로 자타해의 위험성이 매우
턱관절 장애란 아래턱뼈, 머리뼈, 그 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통칭한다. 양측 귀 앞에 존재하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불편해지거나 통증 등으로 어려워 질 수 있다. 더욱이, 턱관절 장애를 올바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전문적 진단과 치료 필수적이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식사, 하품, 노래부르기, 혹은 장시간의 치과치료 등의 오랜 개구상태나 턱관절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아래치아와 위치아의 부정교합, 골격이상, 나쁜 습관(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입술, 손톱, 연필 물어뜯기, 자세불량)이나 스트레스, 불안, 긴장, 우울 등의 심리적 원인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턱관절장애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하거나 초기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갈이, 이악물기, 손톱 물어뜯기, 편측저작, 껌 씹기, 턱 괴기,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
대한두경부종양학회(회장 최은창)는 11월 17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소회의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 점막, 즉 입 안, 코, 인두, 후두, 침샘, 부비동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우리나라 두경부암 발생빈도는 전체 암의 약 2.1%로 낮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코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고 해부학적으로 어려운 수술 보다는 효과가 좋은 방사선으로 치료한다. 전문가들은 적철한 치료로 90% 이상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두경부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두경부암의 조기발견 중요성을 전 국민적으로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비인강암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치료 후 영양 및 일상생활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비인강암 이해도를 돕고자 이 질환을 겪은 환우들의 수기도 발표될 예정이다.
2018년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11월 9일(금)-11일(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컨벤션에서 개최된다. 학회에 따르면 1300명이 넘는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2016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명실 상부한 국제학술대회로 격상되었으며 거의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역대 최고인 120명이 넘는 저명 해외 성형외과 의사들과 170여명의 국내 성형외과 의사들이 연자로 참석 예정이다. “Moment of Innovation: New concepts and Procedures(혁신의 순간: 성형외과 분야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14개 연구회 중, 서울 코성형 포럼, 국제최소침습 포럼, 아시아 지방줄기세포 포럼 및 서울Breast 미팅 등 4개 연구회가 국제 심포지움으로 함께 참여한다. 또한 미국, 일본, 대만에 이어 올해 PRS KOREA의 Guest Nation은 Canada이며, 캐나다 성형외과학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연자들과 양국 성형외과의 좋은 교류의 자리가 될 것이다. 이집트,
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 교수, 고대구로병원 피부과)는 29일 ‘2018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국내 건선 환자 현황과 치료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건선 환자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제대로 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환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올해의 테마는 ‘건선, 제대로 치료하세요(Treat Psoriasis Seriously)’로, 환자들에게 건선 질환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대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건선은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피부뿐만 아니라 대사 이상 및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적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초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건선학회 기획이사 박혜진 교수(일산백병원 피부과)는 “건선에 대한 질환 인지도는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민간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기대는 환자들이 많다.”며 “잘못된 치료는 오히려 건선을 악화시키거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피부과 전문의를
대한내과학회(유철규 이사장)는 건강정보 모바일 앱 '국민주치의' 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주치의'는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개인의 건강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다. 대한내과학회는 28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국민주치의’ 앱 발표회에 배우 이상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뢰받는 이미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상윤 홍보대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올바른 이미지로 다가갈 예정이다. 국민주치의 앱은 최근 의학적 이슈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질환별 · 증상별 질병 정보를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나의 건강기록을 통해 혈압 · 혈당 · 콜레스테롤 · 약물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국의 내과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나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내과병원 찾기가 가능하며 긴급한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요령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최범순 대한내과학회 홍보이사는 “내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년간에 걸쳐 ‘국민주치의’ 앱을 개발하였고 최신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회에서 직접 개발 관리하여 신뢰받는 건강 의료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오는 11월 8일 ‘세계영상의학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김진두 YTN)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료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영상의학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1월 8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자유한국당)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제1차관을 비롯하여 영상의학 전문의, 산업계 관계자, 정책 관계자, 의과학전문기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우선 박병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경제팀)팀장과 곽순헌(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과장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AI관련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박성호 교수가 의료인공지능의 임상검증의 중요성과 필요성,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준 교수는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 교수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예상하는 의료인공지능시대 영상의학에 대해 제시한다. 서울대학교 홍성욱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