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회장 이기형, 이사장 유순집)는 오는 8일 제46차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비만과 대사질환 그리고 암의 삼각관계(The Triangles of Obesity, Metabolic Consequences and Cancer)’와 함께, ‘고지방 저탄수화물식의 허와 실’, ‘비만대사수술의 급여 필요성’을 소개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비만이고, 특히 경제활동인구의 주축인 3~40대 남성 인구의 경우 10명 중 4명 이상이 비만일 정도로 유병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비만에 대한 경각심은 여전히 낮다”며 “비만이 대사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암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만큼 비만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학술대회 의의를 밝혔다. “체지방 줄이면 암 예방효과” NEJM지 게재된 국제암연구소 연구결과 소개 ‘비만, 대사질환 그리고 암의 삼각관계’를 주제로 발표한 박철영 학술이사(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4월 5일 제 2회 ADHD의 날을 맞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일반인 대상 ADHD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성인 ADHD는 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도로 잠재 환자 대비 실제 치료율이 약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ADHD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DHD 바로 알기’, ‘ADHD 뇌섹남녀’, ‘ADHD 미로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ADHD 바로 알기’ 부스에서는 질환 정보 영상을 보고 직접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었으며,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ADHD 뇌섹남녀’ 부스에서 OX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ADHD 미로찾기’는 ADHD 미로를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하는 게임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유숙 이사장은 “성인 ADHD는 소아와 다른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2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2003년 대한의학회가 의학학회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 후 매년 ‘대상’을 수상해왔으며, ‘대상’ 명칭이 ‘최우수상’으로 변경된 후 7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학회를 지향하는 대한영상의학회의 활발한 학술활동과 내실 있는 학회운영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김승협 회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대표학회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고, 이는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진력하여 세계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강구정 계명의대 외과 교수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14대 회장에, 윤동섭 연세의대 외과 교수가 14대 이사장(사진)에 선출됐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지난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46차 춘계국제학술대회(HBP Surgery Week 2017) 정기총회에서 새로 임원진을 선출했다. 강구정 신임 회장과 윤동섭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 미래의 가치를 바탕으로 간담췌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간담췌 분야에 대한 교육, 연구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며 간담췌 분야 학술 활동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6년 4월 정식학회로 출범했다. 2014년 세계간담췌외과학회(IHPBA)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HBP Surgery Week)로 승격시켜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간담췌질환에 관심이 있는 여러 분야의 의료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학문 발전에 적극 동참해 학회 회원 수가 900명에 이르렀다.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이충기, 이사장 최정윤)가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 희귀질환 관련 제도의 평가와 개선 방향’을 위한 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행 산정특례제도 및 희귀질환 관리제도의 평가와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회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희귀질환 특성을 반영한 산정특례 기준 개선과 희귀질환 관리를 위한 학회의 역할 및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원 및 류마티스 질환 환우회,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희귀질환관리제도의 정책 방향 및 시행 (박현영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장) ▲류마티스질환 산정특례 적용의 성과와 개선 방향 (한양의대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박현영 과장은 정부의 희귀질환 지원 사업현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희귀질환관리법령과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박 과장은 그 간 진행했던 정부의 희귀질환 지원사업의 한계점을 설명하고, 선진국의 희귀질환 관리 동향과 비교하며 향후 희귀질환 지원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희귀질환관리법령과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안)이 결국에는 모두 희귀질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회장 김희태)는 31일 (금) 더 플라자 서울에서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 세미나 <파킨슨병 200주년 기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 관계자, 환자단체 및 언론계 등이 참여한 본 간담회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의 질병 부담 완화와 기초 연구 확대를 위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성이 제기됐다. 파킨슨병은 1817년 학계에 처음 보고된 이래로 올해 200주년을 맞았으며, 치매•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04년 39,265명에서 2016년 96,499명으로 10년 사이 약 2.5배 증가하는 등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발병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올해 초 전국 주요 대학병원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 8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및 보호자들의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정서적 고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67%는 ‘간병에 대한 부담’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응답자의 62.9%는 자녀세대와 함께 병원 방문을 해야 한다고
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지난 28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방문, 만성질환 관리 정책을 제안하며 소아∙청소년들의 비만과 당뇨병 문제 해결을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제안 전달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과 학계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 대한당뇨병학회 김두만 부회장, 환자단체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3개 단체의 정책제안과 함께 면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3개 단체는 각 분야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비만과 당뇨병으로 인한 미래의 심각한 합병증 문제와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가 제안한 ‘한국형 당뇨병 예방과 관리 정책 전략’은,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중장기적 해결전략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당뇨병 교육상담 급여화 시급성, 당뇨병 환자의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차별 해소, 당뇨병 예방연구 활성화 등의 위한 중단기적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당뇨병의 심각성을 알리는 대국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의료영상의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확인하고, 미래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가 지난 3월 18일(토)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의 영상의학(The Beginning of the Future in Radiology)’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 개념 소개를 시작으로 기술 발전의 최근 동향, 연구를 위한 데이터의 준비와 팀의 구성, 평가 및 활용 방안, 데이터 공유, 환자 안전, 정보 보호 대책, 임상 근거 창출, 국제동향과 전망에 대하여 발제하고 토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상의학자는 물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BS Korea, 뷰노 등 국내외 대표 인공지능의료영상 업체에서도 연자로 참여해 현 상황을 소개하였다. 이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기업에 의해 소아 골연령 측정, 폐결핵 진단, 치과영상 진단 등이 개발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폐암, 유방암, 피부암, 안저영상 진단에 우수한 결과를 입증하였다. 향후 연구결과의 임상의학 접목이 기대된다. 또 기존 의료업체가 아니라 구글,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 ADHD에 대한 질환 인지도와 올바른 이해 부분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제 2회 ADHD의 날(매년 4월 5일)을 맞아 3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성인 ADHD 질환 인지도 조사 결과 및 공존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제 2회 ADHD 캠페인 주제는 ‘대한민국 성인 ADHD의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로 일반인 1,068명 및 성인 ADHD 진단 경험이 있는 정신과 전문의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 ADHD의 인지도 및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ADHD, 발병 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 그러나 성인 ADHD 인지도 턱 없이 낮아 잠재 환자수 대비 치료율 1%도 채 안돼 일반인의 인지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는 ADHD 질환에 대해 알고 있으나 성인 ADHD 질환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응답자의 4.3%는 소아청소년기 질환으로 성
‘인공지능의학연구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공지능의학연구회’가 지난 17일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 문석홀에서 전남대의과대학·전남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의 관련 교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인공지능의학연구회’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인공지능의학연구회’는 전문가들의 학술교류, 연구발표,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의학분야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연구단체이다. 송호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의학분야도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전남대학교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의학연구회’는 앞으로 연 1회 이상의 심포지엄과 연 4회 이상의 학술집담회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회에 참여할 자격은 정회원·준회원·특별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은 전남대학교 전임교원 또는 전남대병원 전문의 대상이며, 준회원은 소속·신분을 불문하고 연구회 목적에 찬성하는 누구든 가능하고 특별회원은 연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