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임원진이 21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요기관들(대구광역시청,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자들과 함께 확산방지 대책을 모색했다.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한 최 회장 일행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대구지역 병원장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확진자 급증으로 대구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지만 높은 시민의식으로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등 의료계와 시민들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의협에서도 코로나19로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우선 시민들의 외출 자제가 필요하다. 경증환자는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중증환자는 대학병원 격리병실을 지정해 집중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의협에서 정부에 강력히 주장해 실행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대구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 전역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수 있
서울시의사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꿋꿋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동료들을 위한 긴급 성금을 모금, 적절하고 발 빠른 지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줘 귀감(龜鑑)이 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 사진)는 21일 오전 열린 제83차 상임이사회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 지원에 대한 내용을 긴급 안건으로 올려,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1000만원으로, 이 돈은 마스크 등 의료용품 구입을 비롯해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의 진료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홍준 회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사실상 ‘패닉’ 상태에 빠진 대구시의사회 동료들을 돕고자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 의장단, 전문위원 등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료들을 돕는 것이 지역의사회 동료로서 마땅한 도리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교웅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도 “대구·경북 지역의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이들에 대한 동료애를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 적극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 일선 의료기관들이 마스크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에서 방역용 마스크 2만장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 기부했다.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은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하고,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추가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감염병과의 싸움 최전선에 있는 의사들에게 마스크는 기본이자 필수 방역용품이다. 이번 마스크 기부로 의사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진료활동에 매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의협은 우선 해당 물량 중 1만장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경상북도의사회에 보냈으며, 추후 다른 시도의사회로도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대구시의사회에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조달한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여, 의사회원들에게 개원 자금과 관련한 신용대출을 저리로 제공하는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주우한총영사관 내에 설치된 무료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국적 의사 A원장에게 도움이 되고자 19일 외교부에서 운항하는 화물기를 통해 의약품을 전달했다. A원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우한 재외국민들을 진료하기 위해 노부모의 귀국 호소에도 불구하고 2차에 이어 3차 전세기에도 탑승하지 않고 잔류했다. 그러나 의료인력 부족은 물론 설상가상으로 의약품까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자 A원장은 의협에 SOS를 보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의협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A원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 결과, 의협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들과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이상 3곳 제약회사에서 보내온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을 우한 현지에 지원할 수 있었다. 박종혁 대변인은 “확진환자수 1600명을 넘어선 위험지역 우한에서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하고 인술을 펼치고 있는 A원장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촉박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한에 잔류하고 있는 재외국민(및 재외국민의 외국국적 가족)을 진료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의약품을 흔쾌히 보내준 제약사측에 깊은 감
1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대구 소재 의료기관들과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전달했다. 의협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대구지역에 다수 발생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및 감염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대구 소재 의료기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우선 지난 13일 이동국 선수로부터 기증받은 분량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보냈다. 이에 대해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은 “대구지역 의료기관들이 매우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와중에, 의협에서 확보해놓은 마스크 물량을 우리 의사회에 전달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 일선 의료현장에 고루 분배하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의료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일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는 의료진들에 대한 보호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가 연이어 발생,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환자를 담당해온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설치 의료기관만으로는 대처가 힘들다"는 비관적인 주장이 나오고 있어 방역 당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8일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 확산 징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 늘어날 검사 대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본격적인 지역사회감염 확산 국면에서 최전선이 될,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 및 중소병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민관 협의체의 즉각적인 구성"을 제안했다. 최회장은 "비교적 인력과 장비, 각종 자원의 활용이 용이한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 및 중소병원은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효율적인 민관협력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이미 제안하였던 중국 전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조치를 다시 한번 검토할것"을 요청하고 " 현재 중국 전역의 확진자 누적진단은 7만명, 사망자는 1,700명을 넘어서는 상황이다.중국은 후베이성에 대해서만 새로운 임상적 진단기준, 즉 확진검사 없이 폐렴 소견만으로도
서울시 동작구의사회(회장 임성원)가 의협회관 신축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동작구의사회는 17일 동작구의사회관에서 열린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신축기금 3백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 · 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임성원 동작구의사회장은 “의협회관은 13만 의사들의 긍지이자 자존심이다. 하루 빨리 의협회관을 완공하길 바라는 동작구 의사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기금 모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구의사회 재정이 여의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의협회관 신축기금 모금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새로운 의협회관이 13만 의사들의 자랑스런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회관 신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시의사회가 회원 열기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 ‘개원 회원과 개원 예비 회원을 위한 경영 및 학술 세미나’가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 예방을 위해 전격 온라인 강의로 진행해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민한 대응을 보여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2월15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제7차 개원 회원 및 개원 예비 회원을 위한 경영 및 학술 세미나’가 회원들의 성원으로 2월 초, 조기 마감됐으나 1월 중순에 발생한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상임이사회 등의 논의를 거쳐 온라인 강의로 대체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코로나 19 발생의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성원으로 현장에 130여명이나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임이사를 비롯한 준비 위원들이 철저히 준비했지만 혼란을 최소화 하고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홍준 회장은 “대체로 개원 시기가 3월이 많아 개원 세미나를 꼭 열어달라는 회원들의 요구와 함께 개원 시 필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전달하기 위한 선한 의도를 알아주셨으면
연세의대 83동기회(회장 한동우)는 15일 이촌동 의협회관을 찾아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3백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한동우 동기회장은 “성공적인 의협회관 신축을 바라는 마음에서 십시일반 기금을 모으게 되었다. 의협회관을 짓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 위원장은 “동문들의 뜻을 담아 납부해주신 기부금은 회관 신축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동창, 동문회가 함께 새로운 의협을 만들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연세의대 83동기회 한동우 회장, 김정호 총무 등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3일 “이동국 선수(전북 현대 모터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의협에 기증했다”고 전하면서 이 선수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국 선수가 마스크를 기증한 데 대해 의협은 “지금도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공인인 이 선수가 의료계에 마스크를 ‘헌정’한 것은 그 자체로 커다란 응원이고 보탬”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국 선수는 “언론 등을 통해 의협이 코로나19라는 국가보건위기 사태를 맞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무엇보다도 오늘 기증한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서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의협에 전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사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좋은 소식이다.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에 이 소식을 전하고 알맞게 분배할 예정이다. 시도의사회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배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