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박형건)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용 마스크 제품에 대한 성능 및 품질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섬유, 소재 등의 분야에 대한 국가표준 설정, 연구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는 표준화 전문기관이다. 특히,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산업표준 제ㆍ개정과 관련한 표준안 작성, 제도 운영 등의 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하는 등 지정 분야에 대한 대표성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자사의 ‘푸른숲 마스크’를 비롯한 보건용 마스크 제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품질 및 안전성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마스크 제품 패키지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CI(Corporate Identity)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의 신뢰성 및 차별성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는 일에도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미세먼지 마스크 브랜드인 ‘푸른숲 마스크’를 출시, 매년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업무협약식
㈜유양디앤유가 7일 미국 신경줄기세포연구소(Neural Stem Cell Institute, 이하 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Luxa Biotechnology LLC)를 공식 출범하고, 유양디앤유 바이오 사업 진출 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양디앤유는 해외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바이오 신약 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유망 신약 물질의 임상을 가속화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양디앤유 박일 대표와 더불어 룩사바이오의 공동 CEO 제프리 스턴(Jeffrey Stern) 박사와 R&D 총괄 샐리 템플(Sally Temple) 박사가 참석해 해외 줄기세포 연구 최신 경향과 함께 현재 유양디앤유와 공동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연구 내용과 계획을 공개했다. 제프리 스턴, 샐리 템플 박사는 2007년 미국에 설립된 최초의 줄기세포 비영리 연구기관 NSCI의 공동 설립자다. 샐리 템플 박사는 세계줄기세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줄기세포 분
㈜툴젠(대표 김종문, KONEX 199800)은 3세대 유전자가위 기술과 제넥신이 개발중인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을 이용하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동종유래(Allogeneic) CAR-T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 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툴젠과 제넥신은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유전자 & 세포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지난 6월 통합법인 출범을 계획했으나 증시침체 및 다양한 외부적 요인으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합병 여부와는 별도로 양사는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이 차세대 핵심 면역항암제로 각광받을 동종유래(Allogeneic) CAR-T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공동개발협의를 진행하였다. 이미 출시된 CAR-T 제품은 자가유래 세포만 이용 가능하여 생산비용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생산에 필요한 시간이 오래 소요되어 치료의 적기를 놓칠 수 있는 등의 한계가 명확하였다. 툴젠의 원천기술인 유전자교정을 이용하면, 자가세포가 아닌 건강한 기증자에게 받은 T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한 뒤 대량생산하는 방식의 ‘Off-the-shelf(동종유래)’ CAR-T 개발이 가능하다. 동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의 응용분자바이러스연구실의 마크 윈디쉬 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감염성 연구를 통해 물의 끓는점에 가까운 98도의 고온에서 2분 간 배양 후에도 HBV가 여전히 감염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유럽 간학회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18.95)’에 9월 5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명의 HBV에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고, 2.57억명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만성 보균자이며, 만성보균자 중 최대 30%가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만성 B형 간염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고, 환자들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한다. HBV는 전염성이 강하다. B형 간염 환자 혈액에는 1ml당 1억~100억개의 감염성 입자가 존재하며, 10개의 이하의 바이러스 입자만 있어도 전염되어 인체를 감염시킬 수 있다. 따라서, 미량의 혈액도 심각한 감염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독일 보훔 루드 대학교(Ruhr University Bochum) 연구팀은 2019년 초 HBV가
코넥스 상장 바이오 벤처기업 ㈜안지오랩(251280)이 혈관신생 억제제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여 4개 치료제의 임상을 본격 진행 한다고 23일 밝혔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작년 12월 임상2상을 개시한 이래로 올해 8월말 기준 피험자 모집 목표치의 63%를 달성했으며 빠르면 올해 12월까지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2021년에는 치료제에 대한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도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a상 IND 승인을 받아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월에 4개의 대학병원에서 6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이 외에도 삼출성중이염 치료제의 임상 2a상 IND를 식약처에 신청하여 현재 심사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치주질환 치료제 임상 2상의 IND 신청을 계획 중이다. 상기 2개의 IND가 최종 승인될 경우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비롯한 총 4개 치료제의 임상 2(a)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인간 미니항체(scFv) 와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자체 제작하여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항체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반감기를 늘리기 위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2018년 국내 R&D 투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31곳에서 2018년 임상연구에 투자된 R&D 총비용(해외 본사에서 직접 외주한 R&D 비용 제외)은 약 4,706억원으로 추산됐다.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28개 회원사를 기준으로 그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R&D 투자가 2017년 4,000억원에서 2018년 4,641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연구용 의약품 직접비 역시 증가했다. 2018년에는 전년(2017년 1,290억원) 대비 19.3% 증가한 1,540억원이 임상시험용 의약품 직접비로 사용되었고, 임상연구를 위하여 국내 환자에게 무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치료기회를 부여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31개사의 2018년 R&D 인력은 총 1,717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중 28개 회원사의 경우 1,678명 고용으로 전년(2017년 1,551명) 대비 8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가 첨단바이오 신물질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2단 배양법 특허에 이어, 특허청으로부터 최근 간 손상 예방 및 치료용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취득한 바이오 신물질 특허는 '잔나비불로초 및 세리포리아 라세라타 K1(한국명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균사체를 이용한 이단 배양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간 손상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로, 씨엘바이오는 연간 73조원 규모 세계 당뇨치료제 시장과 2022년 14조원으로 예상되는 세계 간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특허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씨엘바이오는 2단 배양법으로 세리포리아 균주를 배양한 결과, 기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 다량 함유된 바이오 신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은 혈당강하와 간 손상치료, 당뇨치료 효과가 뛰어나, 당뇨 및 간질환 치료물질로 주목받고 있다.씨엘바이오는 라마리투스 신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신물질을 투입한 실험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에탄올만을 주입한 대조군(3.0EtOH/ml blood)보다 63% 감소했고,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INO)]는 동사와 동사의 협업 기관인 와이스타연구소(The Wistar Institute)가 이노비오의 DNA 코딩 단일 클론 항체(dMAb®) 플랫폼을 적용하여 항균제 내성(AMR)에 대처하는 혁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국립보건원(NIH) 보조금 460만 달러를 받았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노비오는 동사의 dMAb을 기반으로 다의약 내성 감염에 대처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노비오는 최근의 연구에서 AMR에 대한 표적형 dMAb 치료법을 개발했으며 이들 dMAb이 동물 실험에서 다의약 내성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추정에 의하면 항생제 내성으로 미국에서 매년 200만 명이 병에 걸리며 2만3천 명이 사망한다. 항균제 내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는 매년 직접 의료비 200억 달러 외에도 무려 250억 달러에 이르는 간접 비용이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석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로랑 휴모 박사는 "항균제 내성은 확대되고 있는 전세계 공공 보건 문제이며 이노비오에게는 막대한 시장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항생
비엔텍(대표 김진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계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실험동물 평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비엔텍 중앙연구원 김선오 원장은 그동안 전임상 시험을 통해 발굴한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치매가 유도된 실험동물에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초정밀 치매 유발 시스템과,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에서 말초 신경계 질환과 통증제어까지 모든 신경계 질환의 행동평가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계 행동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비엔텍은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였으며 아밀로이드베타에 의해 유도된 치매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신 개념의 신규 기전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최근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하고, 최종적으로 실험동물의 행동평가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자살과 같은 극단의 선택을 유도하는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도 수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세로토인 수용체를 통한 우울증 치료제는 그 효과가 매우 늦게 나타나고, 세로토닌 수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대표 이용욱)이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개발에 나선다. 내츄럴엔도텍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천연물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9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연구비는 34억원이며, 주관기관인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와 삶의 질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변화로 인해 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배경에 따라 연 7%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천연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세로토닌 수용체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조절하는 복합 기전의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국내 자생 생약자원을 이용하여 비임상시험 및 국내 1, 2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천연자원의 의약품 원료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항우울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나고야 의정서에 대응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