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는 지난 3월 20일(목),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직업병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주요 협업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남부 지역 고용노동부 지청(경기, 안산, 안양, 평택) 산재예방지도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지사, 근로자건강센터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2022년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운영 중인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사업으로,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해 설치되었다. 센터는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급성 중독 등 중대한 직업성 질병을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의 사전 예방과 더불어 산업보건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6개 권역에 10개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직업병 안심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직업병 예방과 효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방사선색전술 1500례를 돌파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술 건수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 간암센터는 2011년 첫 방사선색전술을 시작으로 시술을 점차 확대해 2024년 한 해에만 303례를 실시했다. 이어서 지난 25일 총 시술 15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두 가지 방사선 치료기기(TheraSphere, SIR-Spheres)의 시술 건수를 합산한 성과로, 간세포암 1304례, 간내담도암 64례, 간전이암 132례를 포함한다. 간암의 표준 치료법은 간 절제수술이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방사선색전술이나 화학색전술을 실시한다.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탑재된 미세구를 간동맥을 통해 종양 혈관으로 주입한 후, 이 미세구에서 방출된 방사선을 이용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국소마취만으로 시행할 수 있고, 항암제를 사용하는 화학색전술보다 발열과 복통이 적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방사선색전술의 치료 대상은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간내담도암·간전이암으로까지 확대되는 중이다. 서울대병원 간암센터는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4년 아시아 지역 영상의학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인영 교수팀이 세계적인 감마나이프 치료 권위자들이 모인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김인영 교수와 임사회 박사, 최지현 간호사로 구성된 감마나이프센터 연구팀이 최근 싱가포르 NUHS(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렉셀 감마나이프 협회 2025(9th Asian Leksell Gamma Knife Society Meeting 2025)’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인영 교수는 ‘편평상피폐암의 뇌전이에 대한 감마나이프 치료(GammaKnife Radiosurgery for Metastatic Brain Tumors from Lung Squamous Cell Cancers)’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폐암 중 편평상피폐암에 의한 뇌전이 환자들에 대한 감마나이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하며,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 임사회 박사는 ‘감마나이프 수술에서 양전자단층영상의 임상 적용성 연구(Clinical Applicability of 11C-Methionine Posi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이안생 간호부장이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병원 새만금홀에서 “환자 중심간호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란 주제로 열린 제38회 전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는 약 5,500여명의 회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중심의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워크숍, 학술세미나, 중소병원 교육, QI 사례발표회 등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병주 교수는 ‘급성 골다공증 압박골절의 진행성 붕괴 위험인자로서 조영 증강 MRI에서의 척추경 부위 조영 증강’ 연구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환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척추뼈의 특정 부위(척추경)가 조영제에 의해 뚜렷하게 보일 경우, 이후 골절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3월 26일(수)은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인 ‘퍼플데이(Purple Day)’로 2008년 뇌전증을 앓던 캐나다 소녀가 뇌전증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우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흥분상태가 되면서 뇌기능 마비를 불러오는 만성적인 신경질환이다. 모든 연령에서 발병 가능하며, 발병 위험인자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우선 영·유아기에는 ▲선천성 기형 ▲주산기 뇌손상 ▲감염과 열성경련이 있으며 청장년기와 노년기에는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이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뇌전증은 오랜기간 난치병, 귀신병, 정신병으로 불리며 쌓인 오해와 편견 속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온 질환 중 하나로 대다수 환자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원인이 후천적이든, 선천적이든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로 스스로 탓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뇌전증 환자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자는 인식개선 활동이 많아져 병명도 지랄병이라는 간질(癇疾)에서 뇌전증으로 정식 용어가 변경되었지만, 사회적 편견으로 환자나 가족이 겪는 고통은 여전하다”고 말했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K-BPI 조사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8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로,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25년 연속 1위의 위상을 유지했다. 서울대병원은 1885년 제중원으로 시작해 140년 동안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왔다. 1978년 특수법인으로 개편된 이후,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증 희귀난치질환의 최종치료와 필수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 혁신을 이끌어왔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첨단바이오 및 디지털헬스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NSTRI)을 구축하고, Harvard-MIT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지난 24일, 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교육동 지하주차장 완공식을 개최했다. 주차장은 사용승인 등 시의 행정적인 절차를 마치고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완공식에는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해 주차장 완공을 축하했다. 주차장은 병원 북측 보조출입구 인근 교육동 건설 예정 부지에 마련됐으며 지상부를 포함한 연면적 8,706㎡, 232면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병원의 총 주차면수는 877면에서 982면으로 확대됐다. 교육동 지하주차장 진입로 건설 등을 위해 기존 지상 주차장 일부를 철거한 결과, 병원의 실제 증가 주차면수는 105면이다. 한편, 교육동 건설 후 증가하는 주차 수요를 예상해, 지하 2층에 38면 규모의 증설 공간을 미리 확보해뒀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21년 단기 마스터플랜 사업을 시작해, 본관 외래 및 지하주차장 리모델링,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 이번 교육동 지하주차장 건축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향후 외래 공간을 재배치해 진료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3월부터 8명의 신규 교수를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진료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교수진은 △임상교수 3명(신경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진료교수 3명(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통합진료전담의 2명(가정의학과, 치과)이다. 병원 측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신규 교수들이 합류함으로써, 환자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충북대학교병원은 진료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정원을 기존 92명에서 154명으로 증원했다. 진료지원전담간호사는 환자 상담 및 교육, 진료 전 병력 청취, 검사 및 처치 보조, 수술 전후 환자 상태 관리 및 평가, 입퇴원 관리,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 지원 등 더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의료서비스 전 과정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원섭 병원장은 “신규 교수진과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인력을 보강하여 의료 인력 확보 및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4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함께 청소년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초중고 보건교사와 교육청 소속 시민건강지원단이 참석했다. ‘오늘의 수면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포식은 기면병을 가진 청소년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사회 인식 개선과 건강증진 향상을 골자로 한다. 행사는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영국 옥스퍼드대학 마음챙김재단 대표이사 Sharon G. Hadely) ▲수면건강 선포식 ▲청소년 수면장애 전문 교육(국제성모병원 수면센터 김혜윤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꿈꾸는 인천교육, #수면건강’ 등을 해시태그해 SNS에 공유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